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면 건망증인가요?조기치매인가요 (40대중반)

이런..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25-02-04 22:49:48

아래에 단어까먹는다는분 계셔서 저도 여쭤봐요

 

저 이제막 45세인데

단어까먹는걸로 심난한지는 3년됐고요

성격도 급하니까 단어생각안나고 어버버버 더듬는것도 좀 있어요

 

아 그그그 머냐 아 아아악...항상 이런식이고요ㅜ

(가족과 대화할때)

 

그러다 1년전부터는 기억못한다는사실을 까먹기 시작했어요

 

예를들어

아 그 주식종목뭐지  아 뭐지.... ㅍ으로 시작되는거였는데

찾아봐야겠다 ai관련주랬는데  뭐지뭐지....

이러고 핸폰을 열고

그사실을 까먹고 딴거보고있다가

한참후에 그 종목 찾으려고 핸폰 켠 사실이 떠올라요

 

그래서 제가 이건 절대까먹음 안돼

기억하자 기억하자

나는 xx를 검색하기위해 핸드폰을 들었다

나는 xx을 찾아야해 찾아야해...

이러다가 생각이 암흑 동굴속으로 빨려들어가는거처럼

 

아무생각이 없어져요

뭔가를 꼭 기억해야한다고

생각의 끈을 놓치지않으려고 애쓰면

머릿속이 되려 껌껌해지고

생각하는게 싫어지고 

아 쉬고싶다 내가지금 무슨생각을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이제그만 생각을 멈추고싶다

이상태가되어 까맣게 잊습니다

 

 

일상생활 문제없이 잘하는데

뭘 기억해야하는 강박이 생기는 순간에 

머리가 하애져요 ㅜㅜ

 

혹시 이것도 조기치매증상인가요

 

(아이러니하게 머리쓰는 직업을 하고 있어요. 업무는 아직까진 문제없습니다ㅜ)

 

IP : 211.212.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2.4 10:50 PM (172.225.xxx.224)

    병원 가보셔요

  • 2. 정상이요
    '25.2.4 10:51 PM (211.243.xxx.169)

    친구들이랑 딱 그러고 있습니다.

    검색창 열어서
    내가 뭐할라 그랬지??

    아직 잘들 일하고 있어요

  • 3. 정상이요
    '25.2.4 10:52 PM (211.243.xxx.169)

    긴장이 만드는 일시적인 기억력 감퇴는 흔한 일이래요

  • 4. kk 11
    '25.2.4 10:54 PM (114.204.xxx.203)

    검사해보세요
    차분히 생각하고요

  • 5. 사십대부터
    '25.2.4 10:58 PM (175.208.xxx.185)

    시작이긴 한데
    뭐 그닥 걱정스런 정도는 아닙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다 나이드는 과정입니다.

  • 6.
    '25.2.4 11:06 PM (211.212.xxx.228)

    걱정할정도는 아니군요 ㅜㅜ
    안심이됩니다 ㅜㅜ

  • 7. ...
    '25.2.4 11:09 PM (121.124.xxx.6)

    저도 검색창 열었다가 까먹고 삼천포로 빠지기 흔하게 있고 냉장고 문 열고 뭐 꺼내야 할지 순간 생각 안나서 다시 닫으면 그때서야 떠오르고...ㅠ
    근데 또 아주 중요한 일은 머릿속에 각인이 되는지 생각 잘나고 기억 못해서 실수 하거나 그렇진 않네요.
    그리고 특정 단어 자주 까먹는거 있어요.
    예를 들어 어렵지도 않은 그릇 브랜드 레녹스를 자주 까먹어서 그게뭐였지..뭐였지? 하다가 레니본? 그건 옷 브랜드인데 한참 헤매다가 레녹스가 떠올라요.
    결국은 기억해내니 다행인건지..
    요즘은 집에 있는 로보락청소기를 자꾸 로보킹이라고 하네요..그전에 쓰던 청소기가 로보킹 이라서 그런가..

  • 8. 저는
    '25.2.4 11:20 PM (111.99.xxx.59)

    단어나 브랜드, 검색 하려던 단어, 사람 이름같은 건 잘 기억하는데
    일상적인 스케줄을 적어놓지 않으면 백퍼 잊어버려요
    병원 가기라던가 예약시간 같은거요.
    지인 만날때 주기로 한 것들ㅡ품목 불문ㅡ전부 잊고 빈손으로 룰루랄라 다녀오고, 심지어 들고갔다가 고스란히 들고 돌아온적도 많아요


    반대로 남편은 일상적인 것들은 기억을 잘하는데 댠어나 사람이름은 잘 잊고 이상하게 말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601 잘못온 택배 4 춥다 2025/02/06 1,058
1682600 소불고기 갈배랑 사과 갈아 넣어도 되죠? 5 As 2025/02/06 805
1682599 서울 북부인데 눈 그쳤어요 5 2025/02/06 1,517
1682598 여론조사) 차기대통령 적합도&가상대결 모음 2 0000 2025/02/06 907
1682597 물고기반지요 6 ... 2025/02/06 1,531
1682596 산업부 "대왕고래 시추 망했다.“ 18 ... 2025/02/06 5,567
1682595 근육운동 많이 하면 쥐나나요? 6 00 2025/02/06 1,246
1682594 이젠 전국민 목적어 찾기 시즌이네요 6 내란수괴윤석.. 2025/02/06 1,312
1682593 옷욕심많은자의 옷정리좀 도와주세요 8 ㄱㄱㄱ 2025/02/06 1,861
1682592 노원구 일반고(상계고)에서 의대가기 힘든가요? 18 ㅇㅇ 2025/02/06 2,392
1682591 포항 앞바다 유전 발표가 허당임을 예견한 조갑제 글 2 ㅅㅅ 2025/02/06 1,516
1682590 시댁어르신들 메뉴 좀 봐주세요 19 차나핑 2025/02/06 2,378
1682589 이영자 본인 머리숱 맞나요? 15 눈펑펑 2025/02/06 5,805
1682588 에어프라이어와 커피머신 7 ㅎㅎㅎㅎㅎ 2025/02/06 1,184
1682587 버스 정류장인데 3 ㅇㅇ 2025/02/06 1,137
1682586 자식이 먼저에요 손주가 먼저에요? 22 00 2025/02/06 3,465
1682585 김용현, 검찰 출석 전 '노상원 비화폰'으로 검찰총장과 통화 4 000 2025/02/06 1,925
1682584 '엑트지오 아부레오'와 김명신은 무슨 관계입니까? 3 ........ 2025/02/06 1,354
1682583 윤수괴 뭔 개소리를 저렇게 길게 하나요 ㅡㅡ 20 아이스아메 2025/02/06 3,853
1682582 눈이 무섭게 와요 9 투모로우? 2025/02/06 3,827
1682581 중3딸 자기꿈이 방학 내내 학원안가고 공부안하는 거라고 8 사춘기힘들어.. 2025/02/06 1,522
1682580 대학가는 여아 선물 결론입니다. 6 2025/02/06 1,858
1682579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실패로 끝난 대왕고래 탐사시추 11 아휴 2025/02/06 1,769
1682578 곽종근, 헌재서 "尹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22 .. 2025/02/06 5,502
1682577 약과 몸에 많이 안좋나요? 21 ,,,, 2025/02/06 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