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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질 키웠다고 내 노후 의탁글 읽고

새로 조회수 : 5,248
작성일 : 2025-02-04 22:24:49

저  아래   딸셋  대기업다녀서 용돈 계속 받고 싶다는 분 글  읽고 씁니다ㆍ

저희집도 비슷해서요  저희집은  딸만 넷이고 없는 집에서 시골에서 광역시로 고등부터 유학을 시켰어요  다행인건 딸들이 모두 공부를 잘하고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지요   직업도 현재 모두  사회적으로  좋은 직업입니다  이십대부터 부모님이 불쌍하여   용돈을 드렸어요  부모님은 50대 중 후반부터 아무일 하지 않으시고 이제는 팔십대입니다  이제는 용돈이 아니라  아프실때 도와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서 몰랐는데 50대에 일을 놓으신 부모님이 솔직히 싫습니다  용돈의 문제가 아니라 아프면 어쩌지?  하는 돌덩이가 가슴에 있는 느낌입니다  자매들 솔직히 부모님께  이제 깊은 애정도 없고  주위의 부모님과 비교됩니다 

노는 부모는 우리부모 밖에 없었고 딸들이라 가능한 일이었음을  우리가 안거지요  재산 물려줄 아들도 없었을터이니까요  용돈으로 끝나지 않고 나중엔 온전히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음을  며느리 보실집은 아시고  다  이해하신다면 결혼시키셔요   깊이 생각하시구요

IP : 119.70.xxx.19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난한집 며느리
    '25.2.4 10:28 PM (223.38.xxx.116)

    싫어요
    그런 결혼은 반대합니다

  • 2. 그렇죠
    '25.2.4 10:28 PM (175.208.xxx.185)

    부모님인들 그러고싶어 그러셨겠나요
    직종의 구분상 오래 일하지 못하는 직종도 있더라구요
    재산형성이 잘 되어있지 못하면 다 그렇구요
    연금이 빵빵한 직종도 몇 안되구요
    원망아닌 원망 한숨 저도 마찬가지였는데
    부모님 다 돌아가시니 회한만 남네요
    세상이 참 녹녹치 않은거더라구요.

  • 3. .,,,,
    '25.2.4 10:32 PM (14.63.xxx.60)

    그 부모는 그래도 연금 100만원 나오고 서울아파트 전세금이라도 있으니 (설마 가족이 5명인데 20평대 아파트전세는 아니라는 가정하에 5최소 5-6억 정도?) 완전 쌩으로 생활비 들어가는건 아니니 원글님네보다 상황은 좋아보여요. 현실에선 그정도의 돈도 없는 60-70대가 훨씬 많을거라고 봅니다.

  • 4. 너무 싫어요
    '25.2.4 10:33 PM (223.38.xxx.65)

    아들까지 같이 희생해야 하는데요
    부부는 경제 공동체니까요

    부모가 노후준비 안된 사람은 결혼하면 안돼죠
    왜 배우자한테 수십년간 부담을 줍니까
    백세 장수시대에요

  • 5.
    '25.2.4 10:38 PM (119.70.xxx.197)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는 거의 삼십년전에 집있고 현금이 2억있었는데 일을 하지 않으니 이제는 거의 바닥났어요 돌아 가시면 후회될까봐 딸들이 지금도 잘합니다 부모님 말로는 너무 만족한대요 거의 본인들 먹여살린다구요 ㅠㅠ

  • 6. 양심없는거죠
    '25.2.4 10:38 PM (223.38.xxx.8)

    50대부터 놀고 자식돈 받아쓰는 부모는 너무 양심도 없는거죠
    부모가 너무 게으른겁니다

    저라면 그런 사돈은 너무 싫어요
    그런 결혼은 반대할겁니다

  • 7. 대부분
    '25.2.4 10:39 PM (223.33.xxx.174)

    비슷한 집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게 대물림되는거..

  • 8. kk 11
    '25.2.4 10:42 PM (114.204.xxx.203)

    남녀 모두 그런집 기피해요
    차라리 혼자ㅠ살지

  • 9. 50대부터 놀고
    '25.2.4 10:43 PM (223.38.xxx.89)

    자식한테 돈받아 쓰는 부모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백세 장수 시대인데요
    50대부터 게으른 부모는 답이 없네요

    솔직히 여유있는집에서 가난한집 며느리 원하지 않습니다
    아들까지 같이 희생하게 되니까요
    저축해야 할돈이 처가로 흘러들어가잖아요
    수십년간이나요

  • 10. 핑계가
    '25.2.4 10:46 PM (114.204.xxx.203)

    교육비 대느라 돈 못모았다는데
    그런집에서 얼마나 학원보냈을지

  • 11. ..
    '25.2.4 11:20 PM (175.116.xxx.85)

    부모님께서 네 딸이 다 일하는데 애도 전혀 안봐주셨나요? 오십대부터 일 안하셨음 그 시절엔 좀 봐주셨을 법 한데요. 그 부모님 너무 하시네요.. 그야말로 자식농사를 지으셨네요.

  • 12. ...
    '25.2.4 11:30 PM (39.117.xxx.84)

    그 글에 찬성 댓글, 옹호 댓글 단 사람들은
    정말로 딸 셋이나 딸 넷인 집에 꼭 장가 보내길 바래요
    심지어 그 곳의 친정부모가 노후 안된 집으로요

  • 13. ㅡㅡㅡㅡ
    '25.2.4 11: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 포함 여기 회원분들 세대가 노후준비 안된
    친부모든 시부모든 부모때문에 힘든거 직접 겪어 보신 분들, 겪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가장 현실적인 말씀들일거에요.
    노후준비 안된 부모 둔 사위 며느리는 싫다는거.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정말 뭐든 할 상황이 안된다면 또 어쩔 수 없다쳐도.
    오십대부터 마냥 손놓고 자식들한테 의지해 산다는건
    너무해요.

  • 14. ..
    '25.2.4 11:38 PM (223.33.xxx.52)

    결혼전 용돈 드리는 것과 결혼 후에 고정적으로 달라는건 또 다르게 싫어해요

    저는 당당뻔뻔 사위 근무시간에 일부러 전화하셔서 손절한지 오래됐어요
    게다가 아무 일도 안하시며 자식한테 돈돈
    착하게 달라셔도 속으로 다 싫어해요

  • 15. ...
    '25.2.4 11:48 PM (1.237.xxx.240)

    노후 안된 집과 결혼해서 그들 100세까지 뒤치닥거리 하느니 그냥 혼자 사는게 나아요

  • 16.
    '25.2.5 12:00 A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저는 50대인데 일을 안 한다는 마인드가 이해 안되요.
    자식에게도 염치가 있어야는데 그런 마인드를 갖고 산다는 게 이해가 안돼서 반대요.
    저는 친정보다 시어머니 용돈 많이 드리는데요
    아깝지가 않은게
    정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하시고
    염치 있으시고
    냉장고 달걀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 하시는
    정말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지금도 겨울이면 밤새 만두 만들어 냉동해 놓으시고
    그런 마음을 아니까
    드려도 아깝지는 않아요.
    친정은 부유한 편이고 친정부모님들도 알고 계세요.
    시모 너무 훌륭한 분이라고
    남편도 친정에 잘 하고요.
    제가 저희집 예를 드는 건
    가난하고 노후대책 안된 거 보다
    부모로서
    마음가짐이 안된 게 진짜 큰 흠이라고 봅니다.
    아래 딸셋맘도 그렇고

  • 17. 대물림
    '25.2.5 12:08 A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이거 봐요 노후 안 된 집은 가난의 대물이라구요.
    계층 바꾸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시나요?
    경제 개발시기에는 1대 개고생 2대 좀 숨통트임 3대 지원 받아 좀 풍족 이런 식인데
    요즘 같이 집값 미친 시대면 1대 무일푼라는 전제에 2대 1대 건사하다 무일푼 3대 2대 노후지지하다 거지 계속입니다.
    노후 안 된 생활비 받는 부모들은 자식의 미래를 본인의 이기심으로 저당잡아 사는 겁니다.
    그러니 흙출신은 본인 대에서 악순환을 끊는 게 나아요.
    아니면 자기자식도 흙이니까.
    자식 돈 받는거 당연한 거 아닙니다.

  • 18. yikes
    '25.2.5 12:11 AM (39.123.xxx.130)

    이거 봐요 노후 안 된 집은 가난의 대물림이죠.
    계층 바꾸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시나요?
    경제 개발시기에는 1대 개고생 2대 좀 숨통트임 3대 지원 받아 좀 풍족 이런 식인데
    요즘 같이 집값 미친 시대면 보통직업으로는 1대 무일푼라는 전제에 2대 1대 건사하다 무일푼 3대 2대 노후지지하다 거지 계속입니다.
    노후 안 된 생활비 받는 부모들은 자식의 미래를 본인의 이기심으로 저당잡아 사는 겁니다.
    그러니 흙출신은 본인 대에서 악순환을 끊는 게 나아요.
    아니면 자기자식도 흙이니까.
    자식 돈 받는거 당연한 거 아닙니다.

  • 19. 휴식
    '25.2.5 12:16 AM (125.176.xxx.8)

    진짜 부모가 가난한건 죄가 아닌데 게으른건 안되죠.
    50살 60살부터 벌써 자식한테 손벌리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살다가 노년에 어찌할수 없을때 그때는 도외드려야겠지요.
    자식들도 다 알아요.
    부모님이 얼마나 열심히 사신것을.
    그럴때는 기꺼히 자식도리하죠.

  • 20. 83세
    '25.2.5 12:49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울엄마 연금. 기초연금 합해서 70정도 받아요
    거기에 노인일자리 20얼마 받는대요
    자식에게 신세 안질려고
    이돈도 시골에서 모아서 저금해요
    다 다리뻗을만해서 뻗어요
    주는 자식있으니. 염치없으니 받아 쓰겠지요

  • 21. ...
    '25.2.5 3:30 AM (118.221.xxx.158)

    우리 시어머님은 54세부터 용돈 받으셨어요.17년을 받고 돌아가셨는데 솔직히 힘들었어요...돌아가시고 슬프고 힘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이제 끝났구나 싶었죠.그용돈이 뭐라고 17년 드리다가 안드리니 그때부터 돈이 모이더군요.우리가 안드렸다면 건강한 54세부터 노시진 않으셨을듯요.드린 우리부부도 잘못했다 생각해요.제나이가 지금 54에요.너무 젊은 나인데 이때부터 자식한테 생활비 받고 쉰다는건 상상이 안되요.

  • 22. ㅇㅇ
    '25.2.5 7:15 AM (210.96.xxx.191)

    시부모님이 이에 해당되는데요. 자식들은 알아서 장학금등으로 대학나왔어요. 부모가 대준거아니고.
    아들 돈버니 사회적으로 천대(본인생각) 받는 일 하기싫어 50후반부터 노신거구요. 지금 80대인데 지금도 돈사고 치십니다. 가난하면서 일찍 노는분들보면 부모문제있는사람 많다고 봐요. 당시 일자리 엄청 편하고 좋은 자리였어요. 일하면 스트레스조금은 있는데 그거 싫어 관둔거

  • 23.
    '25.2.5 8:58 AM (112.216.xxx.18)

    너무 싫죠
    그 딸들이 결혼을 했다면 본인도 책임을 져야 하는 가족도 있고 일도 한다면 50대 되도록 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데 부모는 비슷한 나이부터 은퇴후 용돈 받아 쓰는거니.
    부모의 상황은 내 상황에 비교해 생각하면 답 나와요
    너무너무 싫은 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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