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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올케, 제가 잘못했나요?

흠…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25-02-04 18:00:12

오빠가 공단 지사장으로 퇴직했어요. 

임기 후반 약 15년은 각 지방 지사로 순환근무 하느라 계속 오빤 숙소 생활하면서 새언니에게 월급 전액 맡겼고요. 

조카는 결혼한 조카 1명있어요. 

 

새언니는 지방에서 무슨 개인 사업 하느라고(진짜 이 사업도 뭐였는지 말하고 싶은데 말하면 아는 분 있을까봐 말 못해요. 남편에게 우리 새언니 무슨일 힌다 말하기 좀 멋쩍은 그런 일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청상에 과부된 사돈 어른 모시느라 고향 못떠난다 해서 오빠 혼자 그리 살았죠. 네. 여기까진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니 제가 말할 꺼히 아닌 거 압니다. 

 

정년하고, (그냥 정년도 아니고 공단 지사장직이요!! 월급 결코 적지 않아요!!) 집이라고 돌아온 오빠 앞에 남은 건,

치매로 거동도 못하는 장모님과 함께 살아야 하는 32평 전세 아파트(전세금 2억 안됩니다)와 지방에 전세낀 27평 아파트 한채(매매가 1.8인데 전세 1.7 끼고 있답니다)가 전부랍니다. 오빠가 개인적으로 15년간 모은 돈(월급에서 본인 생활비 100 남기고 아내에게 모두 보냈다고 해요. 오빤 그 100에서 또 얼마씩 남겨 돈을 모은 거고요)보다 적은 돈만 남아 있는 통장하나. 

 

한동안 오빠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오빠 탓도 있겠죠. 그런데 60년대 초반생인 오빠는, 남자는 돈을 벌고 여자는 살림하고 가사를 돌보는 일이 너무 당연해서 월급이 적은 것도 아니니 어련히 모으고 있으려니 했답니다. 

 

그 돈을 다 어디썼냐 했더니. 

조카 뒷바라지(네, 조카가 빨리 자리를 못잡아 이것저것 손을 많이 대고 돈도 많이 깨먹은 것도 사실이에요. 이건 저도 압니다. 대학도 두번 다녔고 재수비용이니 편입비용이니 뒤에 또 서울가서 뭐 해 보겠다 해서 생활비 대고요)

처남 뒷바라지(새언니 동생이 무능력한 신불자라... 그 동생 결혼시키고 생활비 주고...)

그리고 새언니 사업에 다 썼답니다. (세번 말아먹었습니다)

 

합하면 큰 돈이지만 쓸때는 그렇게 큰돈을 쓴 것도 아닌 거죠. 오빠 월급 생각하면 아들 재수 뒷바라지 편입학원 뒷바라지 서울 생활비 못댈 형편도 아니었고 동생한테도 막 몇천씩 준 게 아니라 2천3천(이 두번 다 오빠 동의 구했다고 해요) 준 두번 외엔 백만원 오십만원 이백만원... 뭐 이런식으로 돈을 준 거죠. 단지 그 기간이 너무 길었고요. 

 

돈을 모을 틈도 없이 들어오는 족족 그렇게 탕진하고 빚내서 사업하고 말아먹곤 오빠 월급으로 갚고 하는 것도 계속 반복했고. 한번도 목돈을 모아본 적이 없는 거죠. 심지어 아들 결혼에 전세금 5000 대준 것도 모아서 준 게 아니라 일단 자기 전세금 담보대출 받아주고 갚아 나갔다니 말 다한 거. 

 

지금 사는 집 전세금도 사돈 어른 살던 집 재개발 보상금 받아 들어온거라 사돈어른 돌아가실때까지 모셔야하는 것도 기정 사실이구요. 

 

오빠가 한동안 너무 힘들어서 혼자 여기 저기 바람쐬러 다니고 저희집에도 며칠 와있고 그랬을 때도 새언니는 퇴직했으면 이제 마누라랑 같이 시간 보낼 생각을 해야지 평생을 생과부로 만드냐고 오빠한테 전화로 소리소리 질러댔어요. 그때 보다못한 제가 언니에게 욕을 했어요. 언니같이 경제관념없는 사람 처음봤다고요. 오빠 그만 괴롭히고 좀 쉬게 놔 두라고요. 

 

네, 잘못했죠. 손아래 시누가 어딜. 

그런데요. 얼굴이 새까맣게 타들어간 오빠가

세상에 공단 지사장으로 정년퇴직한 오빠가

노후자금 걱정하고 있는 걸 보니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새언니는 저에게 사과를 받지 않으면 분이 안풀린다고 아직도 오빠를 쥐잡듯 잡고 있어요. (설에 오빠 잠깐 만났을 때 조카 손주 사진 보느라 오빠 폰 보다 카톡대화 봤어요)

IP : 140.248.xxx.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4 6:03 PM (59.15.xxx.230)

    지금이라고 이혼권하고싶네요

  • 2.
    '25.2.4 6:03 PM (121.188.xxx.21)

    부부사이일엔 끼어들지 않는게...
    속은 터지시겠지만요.
    오빠가 해결할 일이예요.
    답답하시겠지만 끼지 않는게 좋아요

  • 3. ㅠㅠ
    '25.2.4 6:04 PM (221.140.xxx.8)

    미친녀자네요... 내 오빠라면 이혼하라고 핳듯

  • 4. ㅁㅁ
    '25.2.4 6:06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노터치
    오빠 복이 그거뿐

  • 5. 국민연금
    '25.2.4 6:06 PM (223.39.xxx.59)

    이라도 쥐어틀고 챙기라고 하세요.ㅠㅠ
    진짜 경제관념없는 사람들 극혐.ㅠㅠ

  • 6. ..
    '25.2.4 6:07 PM (61.254.xxx.115)

    오빠가 어리석죠 중간중간 몇달마다 얼마 모았냐 통장이라도 보자고 했어야지

  • 7. ..
    '25.2.4 6:08 PM (61.254.xxx.115)

    옛날 남자들도 사우디가서 건설노동자하며 집으로 송금보내면 그거 모아서 큰집 사놓고 기다리는 부인있고 춤바람 제비랑 나서 제비 돈 다대주고 돈한푼 안모아놓은 여자들이 그옛날에도 있었는데 요즘은 말해뭐해요 자기자산이 뭐가 어떻게 모아지는지 돈을 보내기만 하는 바보멍청이가 어딨어요 처가로 돈 다 흘러갔어도 할말없네요 확인 안하니 맘대로 쓴거죠

  • 8.
    '25.2.4 6:09 PM (58.140.xxx.20)

    오빠가 너무 안돼셨네요.ㅠ

  • 9.
    '25.2.4 6:10 PM (220.94.xxx.134)

    근데 15년간 따로 살아도 주말부부든 했을텐데 남편이 집안 돌아가는걸 아예 신경운 안쓰셨나요?

  • 10. 일단
    '25.2.4 6:11 PM (221.139.xxx.130)

    일은 저질러진거고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새언니는 지금 시누이 핑계로 전세를 역전시키려고 저러는건데, 아무리 부부사이 일이라지만 저정도면 지나가는 사람도 욕할 상황이잖아요.

    난 할 만한 말 했다. 부부관계는 둘이 알아서 정리해라
    저같음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새언니가 분이 풀리건 말건 내 핑계로 오빠와의 관계 물고.늘어지지 말라고요.

    진짜 저러니 가난한 집 싫어하고 집안 형제자매까지 다 보고 결혼하는거구나 싶어요. 그리고 전 어차피 부부는 비슷한 사람들이라 같이 사는거라고 생각하는 쪽이라..저정도면 평소에도 올케 살림수준이나 처신이 일반적이진 않았을텐데 오빠도 너무 안일하게 산 댓가를 받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원글님은 할말 하신거죠.

  • 11. ..
    '25.2.4 6:13 PM (61.254.xxx.115)

    어느집은 어머니가 월급봉투달라해서 어련히 아들이 번돈 모아주겠지 하고 맡겼다가 결혼할때 달라고 하니.엄마가 다쓰고 없다고 한집도 있었어요 내돈은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킵니까.

  • 12.
    '25.2.4 6:14 PM (220.94.xxx.134)

    그리고 퇴직하고 있는 오빠랑 이혼하면 오빠는 어째요 혼자사는게 나을꺼 같은지 보세요 참견하지 마셨어야했을듯 오히려 부부관계만 더 악화될듯 둘이 치고박던 알아서 했어야죠 82는 무조건 이혼 얘기하는데 앞뒤 잘 따져보시고 결정하심이

  • 13. ..
    '25.2.4 6:15 PM (61.254.xxx.115)

    근 30년을 월급 갖다 바쳤더니 3.5억 있다는 소리네요

  • 14. ...
    '25.2.4 6:15 PM (39.117.xxx.84)

    제가 원글님이라면, 절대 사과 안해요
    그리고 제가 한 말에 대해서도 후회도 전혀 없어요

    그리고 오빠를 지금이라도 이혼하라고 할꺼예요
    오빠의 아들이 그 엄마를 닮아서 시원찮은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그렇다 해도 오빠가 자기 아들과는 사이가 끊어지지 않을꺼예요

    오빠의 지난 과오는 사실상 월급 받은걸 부인에게 거의 전액 보낸 것 밖에 없어요
    그건 과오가 아니라 아내를 믿은 좋은 남편의 모습인거예요
    다른 댓글들처럼 오빠를 탓하는, 오빠를 어리석었다고 잘못 말하는, 그런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지금이라도 오빠가 그 구렁텅이(나쁜 아내와 그 아내의 치재 장모 돌보기)에서 빠져 나오도록 꼭 도와주세요

  • 15. 답답
    '25.2.4 6:15 PM (223.62.xxx.200)

    답답한 상황이네요.
    오빠도 미리 관여를 하시면 좋았을텐데요

  • 16. ..
    '25.2.4 6:16 PM (61.254.xxx.115)

    님은 할말했어요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경제관념도 없는 정신나간 여자지.

  • 17. ......
    '25.2.4 6:17 PM (210.98.xxx.189)

    아마 올케 사업 말아먹는데 들어갔을거에요.
    두세번 말아먹으면 그돈이 어디서 났겠어요.돈이 돈을 번다고 저축만 착실히 했어도
    번듯한 집한채 정도는 남았겠죠.
    중간중간 확인했어야 했던지 아님 어렴풋이 집안 돌아가는 살림보면 오빠가 알지 않았을까요.
    원글님도 이미 끝난 사이여요.그냥 놔두셔요.사과는 무슨..
    오빠분 안타깝지만 이혼 안하는 이상 멀 하겠어요.
    퇴직하고 이제 늙어갈 처지만 남은 오빠 안타까워도 둘이 해결할 문제여요.

  • 18. 글고
    '25.2.4 6:18 PM (61.254.xxx.115)

    퇴직하고 가슴답답하게 장인장모하고 앞으로 긴시간을 어케살아요 이혼도 알아보는거 나쁘지않을듯.

  • 19. ㅇㅇ
    '25.2.4 6:22 PM (1.231.xxx.41)

    더한 소리도 할 것 같은데요. 올케란 여자가 양심도 없고 개념도 없고....아휴....

  • 20. 카라멜
    '25.2.4 6:22 PM (220.65.xxx.123)

    쥐잡듯 잡는다고요?? 지가 잘못한거 아니까 더 지랄하는거군요 적반하장이네요

  • 21. 답답하지만
    '25.2.4 6:23 PM (110.13.xxx.24)

    관여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네요

  • 22. 그여자는
    '25.2.4 6:23 PM (121.155.xxx.78)

    신났겠네요.
    면목없을 상황에 시누로 꼬투리 잡아서...

    오빠는 안됐지만 자산상태 중간 점검 좀하고 그러지
    너무 믿고 맡겼네요.

    오빠는 연금이라도 나올테니 이혼이 낫지않나요.
    같이살면 그여자는 자기 친정에 계속 충성할텐데....

    원글님은 사과하지 말고 약올라 죽으라고 냅둬요.

  • 23. ..
    '25.2.4 6:34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진짜 말도 안돼요
    남편도 건교부 산하 공단 근무해서 급여 대충 알아요
    지사장은 못하고 5년전 명퇴했고 현재 63세 작은 회사다녀요
    애둘있고 33세 30세 큰아들은 독립했어요
    93년도 남편 1800 저 1500으로 집구하고 살림샀어요
    남편은 공기업 다니다가 공단 25년다녀 퇴직금 명퇴금 포함3억 2천 받았어요 같은날 퇴사원직원 4억받은사람도 있어요
    저도 파트타임 5,6년 일한적은 있지만 주소득원은 남편이예요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시가에 30씩보내고 중간중간 병원비 이천 쯤 보태 시가에 일억오천쯤 썼어요
    현재 일산집빼고 현금 10억쯤 있어요
    남편 친구들 중 돈 못모은 편 이에요
    같은대학 같은과 나와 대기업 건설회사 간 친구들은 짧게 일했지만 강남에 집있는 사람많고 다세대ㆍ 빌라 건물주등
    조금만 성실해도 기본 이상은 다 되었어요
    오빠 퇴직금만해도 최소 2억이넘고 각종 공제회비등도 꽤 있을텐데 ᆢ
    망했다는것도 의문이네요
    딴주머니 차고있을겁니다
    이정도 밖에 없다는게 말이 안되요

  • 24. 오빠
    '25.2.4 6:41 PM (112.157.xxx.212)

    오빠가 중간에 내집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알고 지내지 않나요?
    직위도 높은데
    친구들 어느정도 재산 있는지는 아무말 안해도 알게 되는데
    세세한거 말고도 큰 재산이 몇십년이 지나도록 없으면
    중간점검을 하게 되잖아요? 노후 걱정때문에라도요
    퇴직하고 나서는 어찌할 방법 없어요
    평생 살고났는데
    그렇게 바보처럼 세상을 살고나서 추수한게 고작 그거구요
    그나마도
    지금은 이혼한다 해도
    오빠처럼 답답한 사람에게 관심 줄 사람은
    나이들어 돈은 없고 연금 나눠쓰려고
    오는 사람들 밖에 없다 쳐도 거의 틀린말 아닙니다
    원글님이 보살피고 살 생각 아니라면
    자업자득입니다
    화가 나서 미칠 노릇이겠지만 어찌하는 수가
    그나마 자식낳고 키운 마누라하고 사는게
    가장 좋은 수 입니다
    재산이나 있어야 이혼하라고 부추기기라도 하죠

  • 25. kk 11
    '25.2.4 6:42 PM (114.204.xxx.203)

    미안하지만 갱생 안돼요
    퇴직금이라도 지키려면 헤어져야죠
    그런집 저도 꽤 봤어요 대기업 이사인데
    월세 산다대요

  • 26. 님이 뭘 잘못
    '25.2.4 6:42 PM (182.212.xxx.153)

    저라면 더 했음 더 했지....실컷 퍼부어도 분이 안풀리겠네요. 언니라는 사람이 물장사나 술장사 같은 거 한 것 같은데 진짜 간도 큰 여자네요.

  • 27. 퇴직금도
    '25.2.4 6:45 PM (112.157.xxx.212)

    이혼하기 늦었어요
    연금도 분할대상이라서요
    지금은 너무 억울하면
    연금 받아서 집에 기초생활비만 내놓고
    오빠혼자 다 쓰라고 하세요
    정말 억울해서 오빠 병나겠어요

  • 28. ...
    '25.2.4 6:49 PM (1.241.xxx.7)

    헐... 미친년이랑 결혼하셔서 ㅜㅜ
    일단 그 여자는 미친년 맞구요 오빠도 중간중간 그걸 확인을 하셨어야지.. ㅜ
    제 아는 엄마도 남편이 주식으로 엄청 해먹었는데 제가 그렇게 경제권 가져와라 관여해라 했는데 말 안 듣더니 남편이 또 주식해가지고 ㅜㅜ 경제사정은 부부 모두가 투명하게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이요

  • 29. ..
    '25.2.4 6:53 PM (61.254.xxx.115)

    지나가는 세상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누가 잘못했는지~님이 큰소리 쳐도 그여자는 할말없음.

  • 30. ooooo
    '25.2.4 6:55 PM (210.94.xxx.89)

    며느리수호단 납셨네
    뒷통수를 쎄리 갈겨도 속이 안풀리겠구만.

  • 31. ..
    '25.2.4 6:55 PM (61.254.xxx.115)

    같이살면 죽을때까지 장인장모 부양비로 들어가는데 괜찮겠어요?
    나 빼고도.세사람을 먹여살려야 하는건데요 이혼변호사 알아보라하세요 혼자살아도 그게 속편하지 집에가면 장인장모있고 그게 뭡니까

  • 32. ooooo
    '25.2.4 6:56 PM (210.94.xxx.89)

    이 와중에도 생활비 주라는 댓글
    악마도 울고 가겠네 ㅡㅡ

    뭘 줘요.
    10원 한장 줄 거 없이 지가 있는 거 파먹고 살던지 해야지

  • 33. ooooo
    '25.2.4 6:58 PM (210.94.xxx.89)

    퇴직하고 혼자면 어쩌냔 말이 더 웃기네
    이미 15년 혼자다시피 살았구만 무슨

  • 34. ..
    '25.2.4 7:01 PM (61.254.xxx.115)

    이혼안하더라도 이제 돈은 한푼도 주지말라해요 알아서 벌어서 살라하고 집도 원룸얻어서 오빠 혼자살고요

  • 35. 지방
    '25.2.4 7:04 PM (172.224.xxx.25)

    돈을 너무 헤프게 썼네요....
    연금이랑 톼직금은 꼭 쥐라고 하세요.
    어차피 서로 얼굴보기 힘들텐데. 사과는 생략하세요

  • 36. 오빠는
    '25.2.4 7:06 PM (118.235.xxx.111)

    그동안 얼마모았냐소리 한번도 안하고 살았다는 말인가요? 글쎄 오빠가 해야할 소리를 왜 시누이가 하고있는지.. 님이 끼어든건 잘못 님네 올케가 돈 처가에 다 가져다바친거 잘못 님오빠 사는내내 주말부부하며 재산관리 안한거 잘못
    이젠 열내지마시고 빠지세요 님올케가 직접 사과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오빠가 너 사과해라 한것도 아닌데 뭐할라고 오빠 핸폰봅니까

  • 37. ....
    '25.2.4 7:09 PM (211.201.xxx.83)

    어휴 저정도면 이혼이 답일듯하네요... 재산다 날리고. 치매 장모 뒷바라지까지...
    국민연금이라도 지켜야하지않을까요...

  • 38. 오빠가
    '25.2.4 7:10 PM (180.68.xxx.158)

    어디 심하게 모자라네요.
    생활비만 주거나
    급여전체를 통으로 줄거면 중간 체크는 했어야죠.

  • 39. 지방
    '25.2.4 7:10 PM (172.224.xxx.20)

    지방집값은 거의 오르지 않아서 사실 서울경기처럼 집값으로 돈을 버는 건 없을 수 있어요. 그리고 결혼기간이 길어서 연금은 이혼하면 나눠야 할 수도 잇어요

  • 40. ..
    '25.2.4 7:23 PM (223.62.xxx.254)

    1.8억집 전세1.7끼고...재산이 거의 없다는 것
    이런 경우 재산분할이 되고 연금 분할하라고 할까요
    오빠한테 퇴직금 국민연금이라도 지키라고 하세요

    사과는 무슨...하지 마세요

  • 41. 탄핵인용기원)영통
    '25.2.4 7:28 PM (106.101.xxx.239)

    아내에게 돈을 왜 다 맡기나요?

    위험한 일..안전하지 않은 일

  • 42. ..
    '25.2.4 7:32 PM (118.235.xxx.57)


    남의 집이지만 이혼이 낫겠다는 말이 그냥 나와버리네요

  • 43.
    '25.2.4 7:34 PM (180.64.xxx.230)

    사과는 절대하지마세요
    평생을 오빠 등에 빨대꼽고 이제는 장모까지ᆢ
    이혼은 연금 나눠야하니
    졸혼으로 오빠는 공기좋은곳에서 혼자 지내시는걸로
    어차피 그동안 혼자 지내서 크게 힘들거같지않은데

  • 44.
    '25.2.4 7:39 PM (118.33.xxx.228)

    너무하네요
    지금 오빠연금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지금이라도 오빠가 관리해야죠

  • 45. ..
    '25.2.4 7:43 PM (61.254.xxx.115)

    사과는 안해도되요 맞는말 했고만요

  • 46. 저라고
    '25.2.4 7:43 PM (172.225.xxx.239)

    저라고 끼어들고 싶었겠습니까.
    그간 얘기 들으면 아시겠지만 오빠가 참 순하고 무던한 사람입니다. 재산상황 알고도 같이 있으면 심한소리 하게 될까봐 혼자 삭이느라 여행다니고 어디가서 말하면 내얼굴 침뱉기라 참다참다 여동생인 제 집에 온 거고요.
    새언니 선택으로 별거한 거지만 오빠는 또 다 알고 결혼한거(청상과부 장모, 무능력한 처남) 어떻게 새언니에게 털고 따라가자 할 수 있냐는 입장이기도 했고 애 혼자 키우게 한 것도 미안하고 그래서 그저 돈이라도 넉넉히 주자는 생각이었다고 하고요. 이렇게까지 개념없는 사람일줄은 몰랐대요.
    사실 저희집도 아버지는 벌기만 하고 각종재산은 엄마가 다 관리하셨거든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유산상속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거의다 엄마 명의. 저희 아버지도 현장소장으로 몇개월씩 일년씩 자리 비우시던 분이라. 보고배운게 무섭다고 저도 그래요. 재산이야 공동명의지만 저야 함께 사는 남편이니 계약서 도장찍을 때 함께갔죠. 명절에 가끔 만나면 우리도 그러니 오빠네도 뭐 여자가 더 야물지 않냐 …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엄마도 생전에 늘 타지나간 남자는 돈 못모은다고 어쨌든 돈은 본처줘야 한다고. 오빤, 그리고 저는 그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버는 돈이 있으니 처가에 좀 헤퍼도 이럴줄이야 알았나요.

  • 47. 어휴
    '25.2.4 7:51 PM (1.234.xxx.246)

    우리 남편도 월급 다 가져다주고 그 돈 뭐에 쓰는지 관심 하나 없어요. 제 주변 다 그렇게 살고 있구요. 퇴직했으면 이제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는 어찌 한답니까? 어휴. 차라리 재산 다 줘버리고 이혼해달라 하세요. 퇴직금으로 집 구하고 연금 나오는 거 혼자 쓰고 살아도 저축하며 속편히 살겠네요.

  • 48. ㅇㅇㅇ
    '25.2.4 7:52 PM (172.224.xxx.31)

    새언니가 사회생활도 오래했고 청상과부셨던 사돈 어른 대신해 집안 가장노릇도 오래했어요. 오빠랑결혼할 때 그래서 그 시대 치고는 결혼도 늦은 셈이었고 그래서 애도 하나만 낳은 거고요. 오빠도 숫가없는 노총각이어서 둘이 잘어울린다 했네요. 말이 얼마나 청산유순지… 오빠를 어리석다라고 하기엔 정말.

    새언니와 전화로 싸운게 1년도 더 전 일이고
    지금은 오빠도 그 집에서 살면서 소일거리 삼아 자잘한 일 하는 모양이라 그래도 맘붙잡고 사나보다 했어요.

    카톡은 손주 사진을 새언니가 오빠에게 보내준 걸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거지 오빠 성격에 제게 보여줄 것도 아니었고 저도 일부러 볼 마음 없었고요. 근데 아직까지도 그 일로 오빠를 쥐잡듯 잡으며 다그치는 카톡이었어서 제가 오빠를 위해서라도 사과를 해야하나 하던 중이었어요.

    이혼은… 말이 쉽지요…

  • 49. 아니
    '25.2.4 8:02 PM (180.70.xxx.42)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앞으로 희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돈도 계속 모시고 살아야 될 것이고 저같아도 집에 들어가기 싫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왔는데 뭐 아쉬울 거 있다고 이혼을 못하나요.
    차라리 이혼하고 경비일이라도 하면서 혼자 살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훨씬 더 나을 것 같은데요.

  • 50. ㅇㅇㅇ
    '25.2.4 8:22 PM (172.225.xxx.232)

    변호사 만나봤어요. 이런 경우는 목돈으로 돈이 오고간 흔적이 남아 있는 게 아니어서 처가에 들어간 돈 받을 수도 없고요, 돈을 못모은 거지 노름이나 주식간은 큰 뭔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딱히 유책이라 할 수도 없대요.

    오빠가 나중에 애한테 줘야지 생각했던 퇴직금(이 돈 줄 생각에 첨 장가 들일 때 5000 만 준 거래요)도 나누고 연금도 나눠줘야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해서 오빠가 이혼도 안되겠다 한 거예요.

  • 51. ㅇㅇㅇ
    '25.2.4 8:22 PM (172.225.xxx.232)

    퇴직금 절반 새언니주면 또 흔적도 없이 써버릴게 뻔 하니…

  • 52. 퐁퐁
    '25.2.4 8:29 PM (39.123.xxx.130)

    오빠가 호구죠 뭐.
    거지거머리녀에게 피빨려서 불쌍하네요.
    지 친정엄마까지ㅠ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딴 남자 있었어요.
    친정뒷바라지랑 딴남자한테 돈 썼겠죠.
    재산체크 안한 오빠가 잘못이 크네요.
    이혼하면 돈 다 날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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