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이상이신 분들 추억많은 학창시절 앨범, 편지 이런거 보관하시나요?

50대 초반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25-02-04 16:34:25

며칠전 설에 지방에 있는 친정갔다가

친정엄마가 제 옛날 박스를 꺼내두셨더라구요.

가져갈건지, 버릴건지..

 

열어보니 학창시절 앨범, 친구들과의 편지, 일기, 성적표, 상장 이런게 잔뜩 있더군요^^

저는 50대 초반이에요.

이런 물품을 아직도 보관하고 계시는 친정엄마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네요.

30년 이상 한곳에 살고 계셔서 따로 정리를 안하셨는지..

저는 서울에서 쭉 사느라 잊고 있었어요.

 

대학앨범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버려달라고 말해놓고는

며칠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편지, 앨범, 일기라도 가져와야하나..

(저희 형제자매 성장사, 엄마아빠와의 추억 이런 것들이 있어서요)

 

가져와도 창고 한구석에 박힐것 같은데

벌써 예전 기억이 희미한데..나중에 엄마아빠, 언니, 오빠, 친구들 이런 추억들 기억을 되살리며

나중에 할머니가 되면 들여다보게 될까요?

지금은 아직 애들이 중고생이라 전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학창시절 친구들도 연락안되는 친구들이 태반이구요..

IP : 14.5.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2.4 4:35 PM (125.142.xxx.239)

    가져와서 사진찍고 버리시죠

  • 2. 버림
    '25.2.4 4:36 PM (39.125.xxx.210)

    저도 월초에 옛날 물품 박스 뜯어서 사진 몇 장만 남기도 다 버렸어요. 둬도 안 볼 거 같아서요.

  • 3. ….
    '25.2.4 4:40 PM (58.29.xxx.184)

    일단 다 가져와서 내가 처리해야지
    그걸 왜 버려달라 하시는지 참…

  • 4. ㅁㅁ
    '25.2.4 4:41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나중에라도 결국은 나떠나면 쓰레기
    박근형님이 식구들 부담안주려 사진같은거
    미리 다 정리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 5.
    '25.2.4 4:4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추억하다 깔려죽겠어요
    넓지도 않은 집에 내가 살곳이 비좁아지다 못해 발에 채이고 너무 불편
    추억만 하다 죽을건지…
    아, 우리 남편과 시집식구들 얘기에요.
    둘데도 없고 보지도 않을거 버리고싶어요

  • 6.
    '25.2.4 4:43 PM (49.161.xxx.218)

    저는 5년전에 이사하면서
    딸의학창시절
    친구들편지 초딩때일기장
    상장 성적표 졸업앨범
    다 정리해서
    예쁜 박스에 담아서 줬어요
    딸이랑 같이보고 한참 추억에 빠졌었대요

  • 7. 50대
    '25.2.4 4:4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추억하고 싶지 않아서 결혼하자마자 사진은 다 불태웠어요
    그 외 물건들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요

  • 8. ...
    '25.2.4 4:52 PM (124.57.xxx.76)

    식구별로 어린시절 그림 사진 편지 성적표등 리빙박스에 하나씩 담아 뒀어요. 베란다에 뒀다 은퇴해서 심심할 때 보려구요.

  • 9. 진작에
    '25.2.4 4:56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싹 정리했어요.
    엄마가 각 형제들 물건 분류해 놓고 각자 다 가져가라 하시더라구요.
    가져와서 한번씩 보고는 다 버렸습니다.

  • 10. 죄다
    '25.2.4 5:21 PM (175.208.xxx.185)

    죄다 싹 버려야겠더라구요.
    보기도 싫어요.

  • 11. 원글이
    '25.2.4 5:24 PM (14.5.xxx.95) - 삭제된댓글

    기차타야 하는 먼곳이어서 들고 올수가 없어요.
    택배로 부쳐달라거나 버려달라고 해야죠. 82cook 예의없는 분들 많으시네요~
    예전엔 안 이랬던것 같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워킹맘이신 방장분은 책저자였는데 아직 운영하시나봐요?

  • 12. 원글이
    '25.2.4 5:28 PM (14.5.xxx.95) - 삭제된댓글

    기차타야 하는 먼곳이어서 들고 올수가 없어요.
    택배로 부쳐달라거나 버려달라고 해야죠. 82cook 예의없는 분들 많으신듯.
    예전엔 안 이랬던것 같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워킹맘이신 방장분은 책저자였는데 아직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13. 앨범
    '25.2.4 6:16 PM (59.7.xxx.138)

    졸업앨범 다 버렸어요
    저는 학교 뺏지 명찰 성적표도 있더라구요
    버렸어요 ㅎ
    학력고사 수험표도 버리고 ㅎ
    아주 어렸을 때 사진 말고는 다 버릴까 생각 중이에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남편 소유도 하나씩 슬쩍 버리구요

  • 14. 저는
    '25.2.4 7:53 PM (61.254.xxx.115)

    진작 다 버렸어요 일기장이랑 편지들이요 남길것도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175 엄지원 독일 혼탕 경험 대단해요 22 .. 2025/02/05 7,359
1683174 좋은거 있음 아이하고 남편하고 누구 더 주고싶으세요? 20 코딜리아 2025/02/05 2,006
1683173 홈쇼핑 옷 어떤가요? 9 . . 2025/02/05 1,759
1683172 7일 금요일이 졸업식인데 남대문 꽃시장이요 2 남대문 2025/02/05 488
1683171 법조인들께, 윤가쪽 여 변호사에 관한 질문 6 궁금 2025/02/05 1,420
1683170 고야드 가방 미니백 이쁜가요 8 Dd 2025/02/05 1,761
1683169 요즘 같이 추운날 운동 어떻게 하시나요 7 게으름 2025/02/05 1,249
1683168 저희가 맞벌이 월천 벌어요 33 ... 2025/02/05 6,244
1683167 탄핵기각? 5 258 2025/02/05 988
1683166 "생리대도 못 사게"…'반반 결혼' 30대 주.. 27 음.. 2025/02/05 4,606
1683165 인사도 안받아주네요 3 윌리 2025/02/05 1,609
1683164 봉지욱 기자-김거니 게이트 시즌2 3 뉴스타파 2025/02/05 1,501
1683163 노후태책 된 집 아들은 나를 선택하지 않는다 28 저기요 2025/02/05 4,045
1683162 뻔뻔한 막장 진상들과 끌려다니는 호구들 6 ........ 2025/02/05 967
1683161 결국 선관위에는 출동만 하고 6 .... 2025/02/05 1,411
1683160 패밀리 세일 하면 알려달라고 하신 분들 3 2025/02/05 1,635
1683159 페이크 레더, 오래입으면 벗겨지나요? 11 ㅡㅡ 2025/02/05 893
1683158 이날씨에 고구마와 레드향 어디둬야 되나요 13 호호호 2025/02/05 1,285
1683157 비비크림은 4 화장몰라 2025/02/05 812
1683156 차이나항생테크 etf 혹시 2025/02/05 426
1683155 김찬수 전영등포서장 9 수사하라 2025/02/05 1,266
1683154 딸이냐 아들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10 사람나름 2025/02/05 1,575
1683153 불행한 군인 이진우 8 어제 변론 2025/02/05 2,955
1683152 밥 보관 밥솥vs냉동 어떤게 나아요? 7 ... 2025/02/05 886
1683151 “나경원 해임 기사 보내니 용산 사모님이 좋아하네요” 8 ㅅㅅ 2025/02/05 4,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