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이상이신 분들 추억많은 학창시절 앨범, 편지 이런거 보관하시나요?

50대 초반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25-02-04 16:34:25

며칠전 설에 지방에 있는 친정갔다가

친정엄마가 제 옛날 박스를 꺼내두셨더라구요.

가져갈건지, 버릴건지..

 

열어보니 학창시절 앨범, 친구들과의 편지, 일기, 성적표, 상장 이런게 잔뜩 있더군요^^

저는 50대 초반이에요.

이런 물품을 아직도 보관하고 계시는 친정엄마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네요.

30년 이상 한곳에 살고 계셔서 따로 정리를 안하셨는지..

저는 서울에서 쭉 사느라 잊고 있었어요.

 

대학앨범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버려달라고 말해놓고는

며칠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편지, 앨범, 일기라도 가져와야하나..

(저희 형제자매 성장사, 엄마아빠와의 추억 이런 것들이 있어서요)

 

가져와도 창고 한구석에 박힐것 같은데

벌써 예전 기억이 희미한데..나중에 엄마아빠, 언니, 오빠, 친구들 이런 추억들 기억을 되살리며

나중에 할머니가 되면 들여다보게 될까요?

지금은 아직 애들이 중고생이라 전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학창시절 친구들도 연락안되는 친구들이 태반이구요..

IP : 14.5.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2.4 4:35 PM (125.142.xxx.239)

    가져와서 사진찍고 버리시죠

  • 2. 버림
    '25.2.4 4:36 PM (39.125.xxx.210)

    저도 월초에 옛날 물품 박스 뜯어서 사진 몇 장만 남기도 다 버렸어요. 둬도 안 볼 거 같아서요.

  • 3. ….
    '25.2.4 4:40 PM (58.29.xxx.184)

    일단 다 가져와서 내가 처리해야지
    그걸 왜 버려달라 하시는지 참…

  • 4. ㅁㅁ
    '25.2.4 4:41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나중에라도 결국은 나떠나면 쓰레기
    박근형님이 식구들 부담안주려 사진같은거
    미리 다 정리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 5.
    '25.2.4 4:4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추억하다 깔려죽겠어요
    넓지도 않은 집에 내가 살곳이 비좁아지다 못해 발에 채이고 너무 불편
    추억만 하다 죽을건지…
    아, 우리 남편과 시집식구들 얘기에요.
    둘데도 없고 보지도 않을거 버리고싶어요

  • 6.
    '25.2.4 4:43 PM (49.161.xxx.218)

    저는 5년전에 이사하면서
    딸의학창시절
    친구들편지 초딩때일기장
    상장 성적표 졸업앨범
    다 정리해서
    예쁜 박스에 담아서 줬어요
    딸이랑 같이보고 한참 추억에 빠졌었대요

  • 7. 50대
    '25.2.4 4:4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추억하고 싶지 않아서 결혼하자마자 사진은 다 불태웠어요
    그 외 물건들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요

  • 8. ...
    '25.2.4 4:52 PM (124.57.xxx.76)

    식구별로 어린시절 그림 사진 편지 성적표등 리빙박스에 하나씩 담아 뒀어요. 베란다에 뒀다 은퇴해서 심심할 때 보려구요.

  • 9. 진작에
    '25.2.4 4:56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싹 정리했어요.
    엄마가 각 형제들 물건 분류해 놓고 각자 다 가져가라 하시더라구요.
    가져와서 한번씩 보고는 다 버렸습니다.

  • 10. 죄다
    '25.2.4 5:21 PM (175.208.xxx.185)

    죄다 싹 버려야겠더라구요.
    보기도 싫어요.

  • 11. 원글이
    '25.2.4 5:24 PM (14.5.xxx.95) - 삭제된댓글

    기차타야 하는 먼곳이어서 들고 올수가 없어요.
    택배로 부쳐달라거나 버려달라고 해야죠. 82cook 예의없는 분들 많으시네요~
    예전엔 안 이랬던것 같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워킹맘이신 방장분은 책저자였는데 아직 운영하시나봐요?

  • 12. 원글이
    '25.2.4 5:28 PM (14.5.xxx.95) - 삭제된댓글

    기차타야 하는 먼곳이어서 들고 올수가 없어요.
    택배로 부쳐달라거나 버려달라고 해야죠. 82cook 예의없는 분들 많으신듯.
    예전엔 안 이랬던것 같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워킹맘이신 방장분은 책저자였는데 아직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13. 앨범
    '25.2.4 6:16 PM (59.7.xxx.138)

    졸업앨범 다 버렸어요
    저는 학교 뺏지 명찰 성적표도 있더라구요
    버렸어요 ㅎ
    학력고사 수험표도 버리고 ㅎ
    아주 어렸을 때 사진 말고는 다 버릴까 생각 중이에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남편 소유도 하나씩 슬쩍 버리구요

  • 14. 저는
    '25.2.4 7:53 PM (61.254.xxx.115)

    진작 다 버렸어요 일기장이랑 편지들이요 남길것도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471 무선 가열 보온병 써보신분? 분유용으로 쓰는거요 등산 2025/02/08 267
1684470 환한 반달이 떴는디? 1 ㅇㅇ 2025/02/08 534
1684469 다이어트 할때 가장 힘든 점은요. 10 또 한다고 .. 2025/02/08 1,894
1684468 여기에도 여전히 윤가 찬양하는 사람이 있다니 22 ... 2025/02/08 1,136
1684467 작은 시가 정말 살기 좋지않나요? 32 ㅇㅇ 2025/02/08 4,910
1684466 취미로 골프치면 한달에 백만원 정도 드나요 23 부자가 많군.. 2025/02/08 3,405
1684465 혼자 사는데 5 .. 2025/02/08 1,774
1684464 탄핵 찬성 광화문 집회 사람 많은가요? 21 사람 2025/02/08 1,881
1684463 다미아니 미모사 반지 있거나 아시는분들요. 9 쇼핑 2025/02/08 1,041
1684462 간식거리가 너무 비싸요 18 ㅁㄴ 2025/02/08 4,651
1684461 동대구역 광장 탄핵 반대 집회(사람들 엄청 많음) 32 ㅇㅇ 2025/02/08 2,697
1684460 면세점에서 살만한거 추천 좀 해주세요 6 면세점 2025/02/08 1,096
1684459 54세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게 어려워요. 쉽게 읽히고 어휘력에 .. 4 불면증으로 .. 2025/02/08 1,853
1684458 집 앞 눈 치우는 집은 두 집 밖에 없네요 24 양심 2025/02/08 2,085
1684457 어마어마하네요 대구탄핵반대집회 53 진짜 2025/02/08 6,266
1684456 골프채보다 조금더 긴 막대기 항공짐칸으로 실을수 있나요 4 .. 2025/02/08 590
1684455 타지로 이사..언제 적응될까요? 1 Qq 2025/02/08 450
1684454 MBC 오요안나 사건 대처방식은 기대이하네요.. 23 mbc 2025/02/08 2,176
1684453 나르시시스트 유독 잘 꼬이는 분 계시지 않나요? 10 ㅇㅇ 2025/02/08 1,708
1684452 K*C 치밥 먹어 봤는데요. 4 2025/02/08 1,357
1684451 '모두의 질문 Q' 출범 하룻만에 1천개 질문 돌파!!! 2 박태웅 민주.. 2025/02/08 934
1684450 자식자랑 한번 해보고 싶어요. 32 고맙다 2025/02/08 4,569
1684449 故 오요안나 유족 "김가영은 방관자일 뿐…진짜 가해자는.. 14 ... 2025/02/08 5,750
1684448 가톨릭신자분들 전삼용신부님 4 ㄱㄴ 2025/02/08 884
1684447 인테리어 할 건데 도움 좀 주세요 10 오늘하루 2025/02/08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