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이상이신 분들 추억많은 학창시절 앨범, 편지 이런거 보관하시나요?

50대 초반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25-02-04 16:34:25

며칠전 설에 지방에 있는 친정갔다가

친정엄마가 제 옛날 박스를 꺼내두셨더라구요.

가져갈건지, 버릴건지..

 

열어보니 학창시절 앨범, 친구들과의 편지, 일기, 성적표, 상장 이런게 잔뜩 있더군요^^

저는 50대 초반이에요.

이런 물품을 아직도 보관하고 계시는 친정엄마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네요.

30년 이상 한곳에 살고 계셔서 따로 정리를 안하셨는지..

저는 서울에서 쭉 사느라 잊고 있었어요.

 

대학앨범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버려달라고 말해놓고는

며칠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편지, 앨범, 일기라도 가져와야하나..

(저희 형제자매 성장사, 엄마아빠와의 추억 이런 것들이 있어서요)

 

가져와도 창고 한구석에 박힐것 같은데

벌써 예전 기억이 희미한데..나중에 엄마아빠, 언니, 오빠, 친구들 이런 추억들 기억을 되살리며

나중에 할머니가 되면 들여다보게 될까요?

지금은 아직 애들이 중고생이라 전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학창시절 친구들도 연락안되는 친구들이 태반이구요..

IP : 14.5.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2.4 4:35 PM (125.142.xxx.239)

    가져와서 사진찍고 버리시죠

  • 2. 버림
    '25.2.4 4:36 PM (39.125.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월초에 옛날 물품 박스 뜯어서 사진 몇 장만 남기도 다 버렸어요. 둬도 안 볼 거 같아서요.

  • 3. ….
    '25.2.4 4:40 PM (58.29.xxx.184)

    일단 다 가져와서 내가 처리해야지
    그걸 왜 버려달라 하시는지 참…

  • 4. ㅁㅁ
    '25.2.4 4:41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나중에라도 결국은 나떠나면 쓰레기
    박근형님이 식구들 부담안주려 사진같은거
    미리 다 정리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 5.
    '25.2.4 4:43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추억하다 깔려죽겠어요
    넓지도 않은 집에 내가 살곳이 비좁아지다 못해 발에 채이고 너무 불편
    추억만 하다 죽을건지…
    아, 우리 남편과 시집식구들 얘기에요.
    둘데도 없고 보지도 않을거 버리고싶어요

  • 6.
    '25.2.4 4:43 PM (49.161.xxx.218)

    저는 5년전에 이사하면서
    딸의학창시절
    친구들편지 초딩때일기장
    상장 성적표 졸업앨범
    다 정리해서
    예쁜 박스에 담아서 줬어요
    딸이랑 같이보고 한참 추억에 빠졌었대요

  • 7. 50대
    '25.2.4 4:4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추억하고 싶지 않아서 결혼하자마자 사진은 다 불태웠어요
    그 외 물건들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요

  • 8. ...
    '25.2.4 4:52 PM (124.57.xxx.76)

    식구별로 어린시절 그림 사진 편지 성적표등 리빙박스에 하나씩 담아 뒀어요. 베란다에 뒀다 은퇴해서 심심할 때 보려구요.

  • 9. 진작에
    '25.2.4 4:56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싹 정리했어요.
    엄마가 각 형제들 물건 분류해 놓고 각자 다 가져가라 하시더라구요.
    가져와서 한번씩 보고는 다 버렸습니다.

  • 10. 죄다
    '25.2.4 5:21 PM (175.208.xxx.185)

    죄다 싹 버려야겠더라구요.
    보기도 싫어요.

  • 11. 원글이
    '25.2.4 5:24 PM (14.5.xxx.95) - 삭제된댓글

    기차타야 하는 먼곳이어서 들고 올수가 없어요.
    택배로 부쳐달라거나 버려달라고 해야죠. 82cook 예의없는 분들 많으시네요~
    예전엔 안 이랬던것 같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워킹맘이신 방장분은 책저자였는데 아직 운영하시나봐요?

  • 12. 원글이
    '25.2.4 5:28 PM (14.5.xxx.95) - 삭제된댓글

    기차타야 하는 먼곳이어서 들고 올수가 없어요.
    택배로 부쳐달라거나 버려달라고 해야죠. 82cook 예의없는 분들 많으신듯.
    예전엔 안 이랬던것 같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워킹맘이신 방장분은 책저자였는데 아직 같은 분이 운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13. 앨범
    '25.2.4 6:16 PM (59.7.xxx.138)

    졸업앨범 다 버렸어요
    저는 학교 뺏지 명찰 성적표도 있더라구요
    버렸어요 ㅎ
    학력고사 수험표도 버리고 ㅎ
    아주 어렸을 때 사진 말고는 다 버릴까 생각 중이에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남편 소유도 하나씩 슬쩍 버리구요

  • 14. 저는
    '25.2.4 7:53 PM (61.254.xxx.115)

    진작 다 버렸어요 일기장이랑 편지들이요 남길것도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966 이재명 그럴줄 알았다 ㅉㅉ 33 ..... 2025/02/04 6,662
1680965 요즘 외고 메리트 있나요? 4 ㅇㅇ 2025/02/04 2,277
1680964 아들 친구 부모님께 감사 전화 하는게 맞죠 7 난감 2025/02/04 2,815
1680963 관광지에 삽니다. 45 시골사람 2025/02/04 10,602
1680962 증언마친 홍장원님 인터뷰 8 ... 2025/02/04 5,327
1680961 시골길 택시탔어요ㅡ 도착 OK 감사합니다! 11 2025/02/04 3,265
1680960 연금저축에 600 IRP에는 300 넣으라는데(연말정산요) 7 .... 2025/02/04 2,856
1680959 손석희의 질문들 보는데 3 윤독재자 2025/02/04 2,764
1680958 지금 mbc 질문들 보셔요 (우원식 의장) 4 지금 2025/02/04 2,414
1680957 원경왕후는 참 지옥같은 삶을 살았겠어요.ㅠ 23 .. 2025/02/04 9,982
1680956 해가 길어져서 너~~~무 좋아요 12 2월 2025/02/04 3,863
1680955 입에 침도 안바르고 저렇게 거짓말을. 5 ufghjk.. 2025/02/04 2,171
1680954 인간의 보수화되는 시점이 9 ㅁㄴㅇㅈㅎ 2025/02/04 1,861
1680953 나트랑& 다낭호이안 7 2월여행 2025/02/04 1,746
1680952 본더치 야구모자 요샌 아무도 안쓰네요. 6 .... 2025/02/04 1,386
1680951 장사 못하는 집은 사장님 본인은 모르는거겠죠? 12 아쉽 2025/02/04 3,195
1680950 점심 각자 챙겨와서 먹어야하는데,컵라면만 가져오는 직원 27 회사 2025/02/04 7,522
1680949 요즘 결혼시장에서 2030대 남성을 대변하는 유튜브가 많아요 23 ........ 2025/02/04 5,107
1680948 윤석열 왜 웃고 있는 건가요? 9 얘는 2025/02/04 5,547
1680947 윤석열도 불쌍한 인간이네요 59 썩열 2025/02/04 16,033
1680946 40대 중후반 기억력 문제 심각한거 같은데 좀 봐주세요 5 ㅇㅇ 2025/02/04 1,749
1680945 증언을 제대로 하면 사면 받을수 있나요? 5 .... 2025/02/04 1,739
1680944 이혼하자고 카톡으로 보내도 될까요.. 7 힘드네요 2025/02/04 4,524
1680943 한 사람이 두 곳에 월세 계약 할 수 있나요? 3 ㅇㅇ 2025/02/04 1,275
1680942 이대표 8 2025/02/04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