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집 시터는 다시는 안할거예요

조회수 : 3,751
작성일 : 2025-02-04 14:35:04

시터경력7년차예요

도보로 갈수 있는 집만 시터하고 있어요

 

제가 운이 좋아서인지 

아님 요새 젊은 부부나 아이들의 수준이 높아서인지 

거의 좋은 사람들만 만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중에 흠이 될만한 경우는

조부모가 근처에 살거나 또는 드나 드는 집이네요

이제껏 두 집이 그랬어요

아이엄마아빠의 의사를 존중해서 일을 하는데 가끔 마주치는 아이할머니들이 참 뜸금없는 지시를 내리지요

인연이 다할때도 그래요

 

보통엄마들은 "선생님 (또는 이모님), 몇월부터는 사정이 이러저래해서 그때부터 안오셔도 될거 같아요~"

요렇게 사정을 설명해주죠

그런데 위의 저 두경우는 전날 문자로,혹은 전화로 

"내일부터 안오셔도 돼요 친정엄마가 봐주시기로 했어요"

 

어이없고 당황스럽죠

친정엄마가 봐주신다는데 누가 뭐라나요? 그런데 그것도 적어도 일주일전쯤에는 통보해 주는게 상식아닌가요?

아이와 작별할 시간도 없는게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간 좋았던 감정도 싹사라지는건 당연하구요

 

 

IP : 121.165.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2.4 2:42 PM (211.209.xxx.50)

    과외랑 비슷하네요 예전에 저도 과외할떄 그랬어요. 당일에 관둔다고 안오셔도 된다고 ㅎㅎ

  • 2. 그게
    '25.2.4 2:47 PM (211.114.xxx.210) - 삭제된댓글

    미리 얘길하면 뭔가 대충할거라 생각해서 나름 손해?안보려고 그런듯 싶어요 아이를 맡기는 부모입장인듯해요
    그냥 맘 비우시고 언제는 맘준비를 하시고 일 하세요

  • 3. 아무래도
    '25.2.4 2:5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노인분들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일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아이 부모도 시터가 그렇게 절대적으로 아쉬운 상황이아니라 그런것 같아요.

  • 4. 친구는
    '25.2.4 2:56 PM (118.235.xxx.72)

    점심 되면 친정부모님이 오신다네요. 그러면서 엄마가 애기 밥차릴때 반찬이랑 좀 차려달라했다네요

  • 5. 그게
    '25.2.4 5:43 PM (222.236.xxx.112)

    미리 말하면 자기애 안이뻐할까봐 그런걸거에요.

  • 6. ㅇㅇㅇ
    '25.2.4 7:47 PM (39.7.xxx.220)

    윗님 말이 정답.
    해고 통지 미리하는게 맞지만 미리 말하면 애한테 대충할까봐 그러는거에요
    한편으론 이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701 속옷 라벨때문에 손바느질해야해요 12 예민러 2025/02/07 2,021
1683700 교통사고에 해당될까요? 9 사고 2025/02/07 1,036
1683699 모든것은 피싸움입니다 여러분 5 유전 2025/02/07 2,058
1683698 딸들은 몇 살쯤 독립했나요 15 .. 2025/02/07 3,384
1683697 젊은남자들이 탄핵찬성집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가 25 ........ 2025/02/07 4,635
1683696 국힘 경남선대위 전 청년대변인, 서부지법폭동 관여 의혹 2 내그알 2025/02/07 955
1683695 프랑스밀가루 빵 에서 무너졌어요;; 49 어쩌죠 2025/02/07 21,884
1683694 눈물 4 00 2025/02/07 997
1683693 이말이 더우스워 5 안웃기나요?.. 2025/02/07 1,196
1683692 반수고민 14 ... 2025/02/07 1,737
1683691 젊은 남자들 역차별 있다고 생각하는 데 문제라고 생각해요. 18 지나다 2025/02/07 1,880
1683690 "천하고 가난한 게"..교사가 학부모에 막말 4 .. 2025/02/07 5,044
1683689 유시민 딸 진짜 억울했겠어요 7 .. 2025/02/07 6,574
1683688 바이타믹스와 두유제조기 7 두유 2025/02/07 1,188
1683687 배달의 민족 결제시 타인카드 3 ㅇㅇ 2025/02/07 643
1683686 분식회계 소송중인 삼바가 시총 2위가 됐어요. 이게 나라냐.. 2025/02/07 753
1683685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무도 없어요 9 퇴근하고 2025/02/07 3,536
1683684 최상목, G20 결국 불참… 경제외교 공백 길어진다 9 ㅇㅇ 2025/02/07 2,218
1683683 냉전중인데 내일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해요 14 2025/02/07 2,826
1683682 이상하다고 느끼면, 그런거죠? 5 2025/02/07 1,849
1683681 남보다 못한 낲편 3 .. 2025/02/07 2,111
1683680 음쓰처리기 사용 후기 5 음쓰처리기 .. 2025/02/07 1,630
1683679 경상대 얘기 보다가.. 10 ... 2025/02/07 2,199
1683678 25평 신축 중심지 vs 35평 외곽 9 둘 중 어디.. 2025/02/07 1,758
1683677 비대면 면접을 한다는데요 6 데니비 2025/02/07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