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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집 시터는 다시는 안할거예요

조회수 : 3,674
작성일 : 2025-02-04 14:35:04

시터경력7년차예요

도보로 갈수 있는 집만 시터하고 있어요

 

제가 운이 좋아서인지 

아님 요새 젊은 부부나 아이들의 수준이 높아서인지 

거의 좋은 사람들만 만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중에 흠이 될만한 경우는

조부모가 근처에 살거나 또는 드나 드는 집이네요

이제껏 두 집이 그랬어요

아이엄마아빠의 의사를 존중해서 일을 하는데 가끔 마주치는 아이할머니들이 참 뜸금없는 지시를 내리지요

인연이 다할때도 그래요

 

보통엄마들은 "선생님 (또는 이모님), 몇월부터는 사정이 이러저래해서 그때부터 안오셔도 될거 같아요~"

요렇게 사정을 설명해주죠

그런데 위의 저 두경우는 전날 문자로,혹은 전화로 

"내일부터 안오셔도 돼요 친정엄마가 봐주시기로 했어요"

 

어이없고 당황스럽죠

친정엄마가 봐주신다는데 누가 뭐라나요? 그런데 그것도 적어도 일주일전쯤에는 통보해 주는게 상식아닌가요?

아이와 작별할 시간도 없는게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간 좋았던 감정도 싹사라지는건 당연하구요

 

 

IP : 121.165.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2.4 2:42 PM (211.209.xxx.50)

    과외랑 비슷하네요 예전에 저도 과외할떄 그랬어요. 당일에 관둔다고 안오셔도 된다고 ㅎㅎ

  • 2. 그게
    '25.2.4 2:47 PM (211.114.xxx.210) - 삭제된댓글

    미리 얘길하면 뭔가 대충할거라 생각해서 나름 손해?안보려고 그런듯 싶어요 아이를 맡기는 부모입장인듯해요
    그냥 맘 비우시고 언제는 맘준비를 하시고 일 하세요

  • 3. 아무래도
    '25.2.4 2:5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노인분들이 집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일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아이 부모도 시터가 그렇게 절대적으로 아쉬운 상황이아니라 그런것 같아요.

  • 4. 친구는
    '25.2.4 2:56 PM (118.235.xxx.72)

    점심 되면 친정부모님이 오신다네요. 그러면서 엄마가 애기 밥차릴때 반찬이랑 좀 차려달라했다네요

  • 5. 그게
    '25.2.4 5:43 PM (222.236.xxx.112)

    미리 말하면 자기애 안이뻐할까봐 그런걸거에요.

  • 6. ㅇㅇㅇ
    '25.2.4 7:47 PM (39.7.xxx.220)

    윗님 말이 정답.
    해고 통지 미리하는게 맞지만 미리 말하면 애한테 대충할까봐 그러는거에요
    한편으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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