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종생강

시골꿈꾸기 조회수 : 944
작성일 : 2025-02-04 13:33:24

어제 남편하고 두툼하게 입고 바닷가를 걸었는데 춥니만 견딜만 했어요

40분 후 남편이 두툼한 장갑낀 손이 시렵다고 해서

산책을 관두고 근처 카페에 가서 남편 손을 잡으니까 얼음장 같아요

어싱지팡이를 맨손으로 잡았던 저의 손은 카페에서 몇분이 지나니까 뜨끈뜨끈

 

남편은 발도 얼음장..

 

저는 남의 시선때문에 겨울에는 양말을 신지만 집에서는 양말을 못 신어요

 

물론 타고난 것도 있지만

저는 생강차 덕을 아주 크게 본 것 같아요

 

생강차를 끈임없이 만들거든요

쉽게 쉽게요.

그냥 생강채쳐서 꿀 위에다가 들이붓고 끝...

 

많이 만들어도 저 혼자 홀짝홀짝 다 마시고 생강은 씹어먹고요.

남편은 맵다고 안 마시고요.

 

그런데 남편이 이젠 마시려고 하네요

 

질문들어갑니다.  토종생강을 사려고 했는데

쿠팡에서 국내산 생강은 많은데 그건 외래종이라도 국내에서 기르면 국내산 생강 아닌가요?

 

국내산생강 = 토종생강 이런가요?

아님 토종생강이라고 써 있어야지만 토종생강인가요?

IP : 211.184.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4 1:50 PM (58.231.xxx.145)

    고려시대부터 유명한 생강이 봉동생강이죠.
    흙이 좋아선가 암튼 유명했대요.
    토종생강은 한약재로 쓰이는거라 많이 매워서
    일반적으로는 개량생강을 쓴다고해요.
    편강,생강차도 전부 개량생강이요

  • 2. ..
    '25.2.4 1:54 PM (39.123.xxx.39)

    토종생강하면 봉동생강임
    개량종에비해 알이 작아요

  • 3. ...
    '25.2.4 1:54 PM (118.37.xxx.80)

    겨울에 생강청10키로 했어요.
    토종생강 5키로.
    서산생강5키로.
    따로따로 했는데 맛은 별차이 없어요

  • 4. ㅇㅇ
    '25.2.4 1:58 PM (223.38.xxx.104)

    제가 직접 먹어보고 인정하는 우리나라 지역농산물중에 봉동생강,무안양파,단양마늘 단연 최고였어요.
    우리집 남자도 생강차귀신이라서 제법 먹어본바로는
    봉동생강 인정 또 인정입니다.

  • 5. ...
    '25.2.4 2:06 PM (211.234.xxx.139)

    생강 꿀이 잘 맞으신가봐요

    지금 토종생강이 남아있을까요
    가을 생강철에 잠깐 나오고 말던데

    그래서 봉동생강가루 사서 차로 마셔요

  • 6. ..
    '25.2.4 2:12 PM (125.139.xxx.147)

    서산 토종 생강 육쪽마늘 좋아요 마늘은 최고 생강도 저는 봉동보다 서산이 더...
    제가 요 몇 년을 제철에 마늘 생강을 단양 서산 봉동에서 각각 구입해서 비교하면서 먹었어요 아 고추는 안면도 태양초 고추 좋고요
    지역마다 개량생강 토종생강 재배하는 분들이 있어요
    토종생강은 비싸고 맵고 아주 자잘해요 손질이 어렵죠
    개량 생강은 크고 모양 좋고 진한 향 매운 맛은 덜 하고요 요즘은대개 개량생강을 많이 재배하시는 것 같아요

  • 7. ㅇㅇ
    '25.2.4 2:46 PM (49.175.xxx.152)

    제가 텃밭하는데 작년봄에 생강을 두 종류 심었는데 가을에 수확해 보니 생강이 다 같은 생강이 아니더군요.
    하나는 달콤한 향이 나면서 자잘한 생강인데 김장할 때 넣으니 김장맛이 업그레이드된 맛이 나요.
    다른 하나는 향도 그럭저럭한 보통 생강이었고요.
    제누 품종에 대해 잘모르고 모두 얻어 심은거라 ..

  • 8. ....
    '25.2.4 4:13 PM (49.170.xxx.19)

    생강청 만들철에 재래시장가면 봉동생강파는 곳이 가끔 있어요. 그냥 일반생강이랑은 달라요. 상인분이 본인이 농사지은것마냥 일반생강이랑 비교하면서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ㅎㅎㅎ 철되면 사서 만들어먹곤했네요. 계절마다 한번씩 재래시장가면 마트나 온라인에서 찾기 어렵거나 산지직송 당일배송으로 받는 물건과는 또 다른 신선한게 많아서요.

  • 9. 시골꿈꾸기
    '25.2.4 5:15 PM (211.184.xxx.246)

    윗님들,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봉동 토종생강 한번 트라이 해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421 입주민 입주자 2025/03/29 275
1699420 지금 가짜박사 최성해 영상봤는데 2 ㄴㄷ 2025/03/29 981
1699419 금 10돈 골드바 질문이요 13 귀여워 2025/03/29 2,240
1699418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가 그 짓거리 했다고 생각해봐요 11 최상목 2025/03/29 1,616
1699417 전기압력밥솥에 밥할때 쌀 몇 번 씻으세요? 8 올리브 2025/03/29 1,568
1699416 문정부때 부동산 폭등으로 부자된 사람들 23 ... 2025/03/29 3,362
1699415 이렇게 계속살아도 될지모르겠어요 13 ... 2025/03/29 3,514
1699414 드래곤디퓨전 백 모델좀 골라주세요 5 ㄹㄹ 2025/03/29 863
1699413 국힘 "미얀마 강진 피해 위로…지원 아끼지 않겠다&qu.. 35 내란당주제에.. 2025/03/29 3,155
1699412 [정보글] 줄탄핵, 국회의 행정부 접수론의 맹점 20 ㅅㅅ 2025/03/29 1,194
1699411 2번 찍은 부모님 댁에 다녀오며 28 한숨 2025/03/29 3,736
1699410 헌재도 이판사판 7 파면 2025/03/29 1,755
1699409 꿈에서 시간여행을 했어요~ 1 신기 2025/03/29 552
1699408 영화 리얼 김수현 형 이전 하차당한 감독 의미심장한 트윗 28 ..... 2025/03/29 19,105
1699407 경복궁집회 가려는데요. 6 .. 2025/03/29 587
1699406 [윤석렬 파면] 다음주 국무위원 전원 탄핵하겠죠? 9 주말 2025/03/29 1,384
1699405 나 혼자 산다에서 키가 산 빨간 바베큐요 4 빨간색 2025/03/29 2,748
1699404 선거로 못 이길 것 같으니 9 무능한것들!.. 2025/03/29 1,416
1699403 회사 남직원.. 3 .. 2025/03/29 1,350
1699402 고구마 썩는 냄새가 진동 7 ... 2025/03/29 2,605
1699401 제가 보니까,갑자기 부(富)를 지닌 사람들이 15 ㄷㄷ 2025/03/29 5,165
1699400 예전 40대면 시어머니 될 나이인데 어머님 소리에 오바하지마요 39 ... 2025/03/29 4,276
1699399 파면) 날씨 추워요 1 ... 2025/03/29 1,185
1699398 임찬* 뇌피셜 가지고 언플쇼 2 시방새 2025/03/29 1,631
1699397 정육점에서 산 고기 포장일이 일주일전 .. 2025/03/29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