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기초생활수급 관련해서 글 올렸었어요.
시골에 혼자 생활하시던 엄마가 수술하시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기초생활수급자면 간병보조 기구등 저렴히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길래요.
기초생활수급자는 직접 신청을 해야 (본인, 대리인)
심사하고 해당이 되면 수급자가 되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
엄마는 노령연금을 받고 계시거든요
저는 노령연금이랑 기초생활수급이랑 다른 걸로 생각했는데
주민센터에 문의하니
처음엔 같은 거라고 담당자가 얘길 해주더라고요
저...기초생활수급자인지 확인 가능한가요?
담당자...네~ 가능합니다. 성함 알려주세요
저...000입니다
담당자.. 받고 계시네요. 노령연금 받고 계셔요
저... 네? 노령연금이랑 기초연금은 다른거 아닌가요?
담당자... 그게 예전에는 명칭이 이랬는데 바뀌어서 어쩌고 저쩌고...등등등
저... 그래서 두가지가 같은 거라는 말씀인가요?
담당자...네
저... 제가 알기로는 노령연금이랑 기초생활수급이랑은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요
담당자... 아~네 맞아요. (???)
담당자가 헷갈렸는지 이랬다 저랬다 하긴 했는데
어쨌든 신청하는 방법이나 서류 확인은 했는데요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할때 대리인 신청할때
신청인 본인 신분증, 통장사본등
대리인은 위임장 지참해서 가져가면 된다고 하는데
신청서 작성할때 부양의무자 (자녀들) 이름, 주민번호, 주소가
다 입력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좀 의아했던게 수급 받고 있는지 확인할때 이름만 가지고 조회한 것도 웃기고
(동명이인이 있을수도 있는데 주민번호 확인도 안하고요..)
신청서 작성할때 자녀들 이름, 주민번호, 주소가 다 입력되어야 한다니..
본인이 직접 신청할때도 마찬가지라고 하던데
자녀중 한사람도 아니고 다 정보등록을 해야 하는게 조금 번거롭겠어요.
이런 제도에서 좀 헷갈리고 궁금한게요.
노령연금은 국민연금을 10년 이상 납입한 노인분들이
본인이 낸 국민연금을 받는 거라는데
그럼 그냥 국민연금이라고 하지 왜 노령연금이라고 해서 헷갈리게 할까요?
그리고 기초연금이랑 기초생활수급이랑 같은 건가요?
이것도 되게 헷갈리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