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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훈훈했던 당근 거래 저도 써봐요

오늘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25-02-03 22:19:14

오늘 둘째 입히면 좋겠다 싶은 원피스를 발견했는데..

너무 예쁜 원피스랑 봄 점퍼도 파시는걸 알고 다 같이 사기로 했어요.

알고보니 저희 집 근처

입금후 만나기로 하는데 톡이 옵니다.

점퍼 하나를 그냥 주시겠다며..

 

너무 황송해서 밤식빵을 사서 드렸어요.

옷도 너무 이뻤고... 당근 덕에 행복한 하루였네요.

그분도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하네요.^^ 

IP : 223.62.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5.2.3 10:25 PM (211.36.xxx.178)

    정말 기분 좋으셨겠어요.
    글쓴님도 당근 거래하신 님도 다들
    마음이 넉넉하신 분들인가봐요.

    전 성격이 좀 빡빡한 스타일인데
    보고 배워야겠네요...

    훈훈한 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기분이 좋네요

  • 2. 저도보태기
    '25.2.3 10:47 PM (124.61.xxx.72)

    놀이동산 티켓을 판매했는데,
    5천원을 더 주셨어요. 실수로 더 보내주신 줄 알았더니 아니래요.
    게다가 급할 거 없으니 천천히 보내줘도 된다더라고요.
    바~로 예쁘게 포장해서 퀵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신년인데 기분도 좋더라구요.

  • 3. 저는...
    '25.2.3 10:52 PM (211.234.xxx.139)

    재작년 쯤 조그만 다용도 선반? 이 나왔길래
    거래예약을 하고 약속장소인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톡이 옵니다.
    자기가 지금 애기를 봐야되서 남편이 대신 나갔다고
    근데 남편이 외국인이라고
    제가 남편분 한국말 하세요? 하고 물었더니
    쪼끔요. 근데 금방 알아보실거예요...라고
    답장이 오길래....응?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 튀르키예 쪽 분위기의 아저씨가
    어깨에 뭘 메고 오면서 큰 소리로
    돵근~ 돵근~ 하고 외치는...ㅋㅋㅋㅋ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
    어쨌는 거래는 훈훈했고 물건도 좋았습니다. ^^

  • 4.
    '25.2.3 10:57 PM (118.32.xxx.104)

    달력나눔 받았는데 생필품 가져다 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고요
    나눔 잘 받지도 않지만 필요한거 받으면서 그냥 덜렁가는건 너무 민망해서 뭐라도 드리면 서로 훈훈하고 좋아요~

  • 5. 저도
    '25.2.3 11:15 PM (125.189.xxx.41)

    어떤물건을 5000원에 팔았는데
    만원 얼른 손에 쥐어주고 후다닥 가셨어요.
    앗 저 잔돈 안가져왔는데 입금할게요.
    외쳤는데 만원드린거에요.
    하고 뛰어가셨어요.
    돈도돈이지만 맘이 고맙더라고요.

  • 6. 행복
    '25.2.4 3:34 AM (174.219.xxx.16)

    훈훈한 이야기 감사해요.

  • 7.
    '25.2.4 7:24 AM (58.140.xxx.20)

    아,따뜻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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