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관세 포문 본격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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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관세 강행에 하방 변동성 확대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2.5%, 3.4% 하락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시장은 양호한 12월 PCE 가격지수에 강세를 보였는데, 백악관에서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가 4일 발효됨을 공식화하면서 급반전이 나타났습니다(Nasdaq 고점 +1.5% → 종가 -0.3%). 오늘 중국 휴장인 가운데 아시아 시장들도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Nikkei225 -2.7%, TAIEX -3.5%, HSCEI -0.6%). Trump는 관세 문제와 관련해 3일 멕시코·캐나다와 대화 예정임을 밝히며 여지를 남겼지만, 양국은 공화당 우세 지역 상품에 선별적으로 보복 관세를 예고하는 등 냉랭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Trump가 다음 관세 타겟으로 EU를 지목한 점도 시장의 경계감을 불러일으키며 KOSPI는 2,500p를 이탈했습니다.
IT·2차전지·화학 등 신저가 다수 출현
외국인은 지난 금요일 이후 이틀 연속 KOSPI 현선물 1조원 이상 순매도하고있습니다. 전기전자·운송장비 등 중심 매물 출회된 가운데 2차전지(POSCO홀딩스 -4.6%, LG화학 -6.5%, 삼성SDI -6.3%) 및 화학(롯데케미칼 -4.8%, 한솔케미칼 -5.1%) 등 다수 종목이 신저가를 보였습니다.
#특징업종: 1)희토류: 미국이 중국 등 관세 부과 강행(유니온 +27.3%, 티플랙스 +8.0%) 2)AI S/W: DeepSeek발 저비용 AI 보급 따른 SW 확산 기대감(플리토 +21.8%, 이스트소프트 +5.2%) 3)동해 석유전: 대왕고래(약 140억 배럴 규모)에 이어 ‘마귀상어(51.7억 배럴 규모, 성공률 20% 내외)’ 발견 소식(한국가스공사 +6.3%, 화성밸브 +8.9%)
수출 데이터 선방에도 짙어진 안개
1월 수출은 전년비 10.3% 감소했지만, 설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 및 중국 춘절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일시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평균 수출은 7.7% 증가해 양호했지만 Trump가 우방국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이 커진 점이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가전(LG전자 -7.1%)·자동차(기아 -5.8%) 등 멕시코·캐나다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 낙폭이 컸습니다. 현지 진출한 기업들도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한국 자체도 관세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아 불확실성에 노출됐습니다.
#주요일정: 1)美 1월 ISM 제조업지수(24:00) 2)美 Palantir 등 실적 발표 3)한미약품·하나금융지주·카카오페이 등 실적 발표(4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