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한해부터는 정말 정신적으로 행복하고 싶어요!

.....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25-02-03 15:56:33

작년까지 너무 힘들었어요...

전남편과 이혼후  아이와 공동명의로 됀 집에 살고 있었는데(어짜피 반은 제몫이지만 전남편이 제몫을 다시 사고 저는 1년안에 나갈 예정이었어요) 갑자기 느닷없이 3개월안에 나가라고 해서 아이 학교 근처로 집을 구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근처에 원룸에서 1년을 세탁기도 없는곳에서 주말이며누빨래방 다니며 애 옷 빨래하고 

전남편이 아이를 방학때 데려가면 일부러 저를 차단해서

소식도 안전해주고요ㅠ

 

이혼 결심할때 자살까지 생각할정도로 정말 벼랑끝에 있는것 같았죠.이혼 이후 일하고 정신없이

어린아이 등하교 혼자 시키고 일하고 저를 케어할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요.. 

이혼이후 신중하게 골랐다고 생각했던 남자친구는

제가 아이있는걸 빌미로 

스스로 갑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다 해주길 바라고

노력자체를 안하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보였어요 

한번으누아이랑 셋이 공원에 가다가 분수대에

아이가 나뭇가지를 집어던졌다는 이유로 아이

멱살을 잡고 본인이 어렸을때 자라온 그대로 제 아이에게 본인의 화 감정을 투사하더군요. 

그냥 전남편을 만나고 이혼하고 인생이 송두리째 꼬여버린것 같아요.

그나마 나은건 일인데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잘나가고 눈에 띄면 서로 밟고 누르려고 하는 여초회사에 다니니

이것또한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ㅜㅜ

이간질에 끊임없는 시기 질투 ...

그냥 제가 의지하고 기댈 사람은 이세상에 없는것 같아요. 남자친구와도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주기 싫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올해부터는 제가 정신적으로 점점 행복해지고 싶어요 ㅜ

 

 

 

 

 

IP : 104.28.xxx.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고
    '25.2.3 3:59 PM (211.234.xxx.62)

    남자친구 바로 만난거부터..
    이상해요


    외로울때는 사람은 새로 만나는거 아니래요.
    판단력이 흐려져서
    실수하기.쉽다고..

  • 2. ...
    '25.2.3 4:01 PM (61.97.xxx.55) - 삭제된댓글

    다 큰 어른이 의지하고 기댈 사람을 왜 찾아요?

    남자 고르는 눈은 본인의 자존감이에요
    매번 고르는 남자가 그 모양인 건 본인 문제인 거죠

    스스로 제대로 서기까지 남자 쳐다보지도 말아요

  • 3. ...
    '25.2.3 4:02 PM (219.254.xxx.170)

    이혼 하신 분들은 남자친구는 어디서 만나나요...

  • 4. ....
    '25.2.3 4:02 PM (104.28.xxx.14)

    이혼하고 바로 만나지는 않았고 삼년있다가 만났어요..
    맞아요 마음이
    외로울때 만나서 판단력이 많이 떨어졌던것 같아요..
    이제는 그냥 혼자 살려고요.. 남자란 존재는 저에게 오히려 짐이
    되는것 같아요

  • 5. 뭘 의지해요
    '25.2.3 4:03 PM (210.95.xxx.34)

    혼자 잘 살 때 좋은 사람이 나타나는 거죠
    그 사람도 알아요
    자기한테 의지하려는 사람인지(나쁘게 말하면 도움안되는),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 6. ..
    '25.2.3 4:06 P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싱글인데 세상 흉흉해서 남자 만날 생각 안 해요

    혼자 단단하게 서지 않으면 행복은 남의 일입니다

  • 7. .....
    '25.2.3 4:06 PM (104.28.xxx.14)

    제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 뭐 기대진 않았구요 ㅜ
    힘든 일들 저혼자 대부분 해결하고 처리했어요..
    저는 남자보는 눈이 안좋으니 그냥 조용히
    혼자 사는게 차라리 제 인생이 편해질것 같아요

  • 8. ,,,,,
    '25.2.3 4:06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누군가에게 의지할 생각하면 사실 더 상처받아요.
    이건 이런 상황아니래도 사람이라면 다 그렇구요.
    그동안 힘든 시간 견뎌내셨으니 올해부터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남자 너무 믿지 마시고 혹시 남자로보기보다 좋은 사람인지
    한참 본 후에 만나시기 바래요.

  • 9. ㅣㅣㅣ
    '25.2.3 4:14 PM (218.189.xxx.188)

    애한테 그러는 남자는 다른게 아무리 좋아도 아닌것 같아요ㅡ..

  • 10. 아아구
    '25.2.3 4:21 PM (217.149.xxx.212)

    남자 없으면 못 사는 것도 아니고
    무슨 그 상황에서 남친을 만나요?

    애만 잘 키우고 사세요.
    애 마음의 상처 아물기 힘들어요.

  • 11. ....
    '25.2.3 4:27 PM (104.28.xxx.26)

    남자없으면 못사냐는 그런말은 ..좀 상처네요 ㅜ 그럼 삼십대 중반부터 혼자 사나요?.. 결혼을 너무 일찍 해서 더 나이들기전에 뭐 저도 나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기도 했고 그런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먹었고 그냥 제가 남자 보는 눈도 없으니
    더이상 제 인생을 스스로 꼴 이유가 없을것 같아요

  • 12. //
    '25.2.3 5:14 PM (121.159.xxx.222)

    이혼이나 사별 후 남자없이 못사는 여자는 욕이지만
    정자은행에서 애 낳아서 비혼모로 혼자 키우면 이기적이고

  • 13. 원글님!
    '25.2.3 7:54 PM (175.213.xxx.6)

    앞으로는 더 행복해지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750 여성민ㅇㅎ 생협 파산신청? 헐 1 .... 16:24:44 101
1700749 소금 전동그라인더, 자동세제디스펜서 사고 싶은데 망설여져요 .... 16:23:55 44
1700748 가다실 접종 1 ^^ 16:18:16 160
1700747 낮잠 주무시는분들 낮잠 몇시쯤 주무세요? .. 16:17:46 72
1700746 트로트 팬덤은 종교집단보다 더해 보임 5 16:16:58 160
1700745 윤씨는 왜 계엄을 했을까요? 15 궁금 16:15:28 702
1700744 윤석열 환청이 들려요. 2 심우정 16:09:58 315
1700743 가발쓴 최욱영상 같이 봐요 ㅇㅇ 16:09:41 503
1700742 가정용 텃밭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 16:08:28 155
1700741 콜드플레이 티켓 받으신분? 5 ... 16:07:53 272
1700740 여행을 좋아하나봐요 여행자 16:07:21 165
1700739 욱아 나 쓰러졌다 ㅋ가발 4 웃다가 16:07:19 948
1700738 UDT출신 보수 유튜버, 고등학생 폭행 3 미친 16:07:09 535
1700737 맥주안주로 새우깡을 먹었더니, 짭짤함을 모르겠어요. 1 새우깡 16:05:55 215
1700736 강원 신협서 가상계좌로 5조원 이상 자금세탁한 업체는? 3 ㄱㄴㄷ 16:04:41 836
1700735 어제 국민연금 미납금 글 상담 결과 2 ... 16:04:37 602
1700734 심민경 설대 대학원교수는 뇌물죄로 엮어야,,,, 2 16:03:44 499
1700733 서울 시내버스 텀블러 가지고 타도 되나요? 6 .... 16:03:39 406
1700732 당연히 파면이겠지만 헌재선고 늦어진 이유도 밝혀질까요? 4 16:03:12 419
1700731 민주당 초선의원 6명 불러 다그치는 김어준 ㄷㄷ 27 .. 16:00:53 1,024
1700730 알랭들롱과 김수현의 차이 2 씁쓸하네 15:59:19 770
1700729 정말 부러운 부부 4 15:59:05 999
1700728 미국인들의 영웅 루이지 만지오네 사형 구형 2 개검찰 15:52:41 943
1700727 무인문구점 알바 하시는분 3 하늘 15:52:35 473
1700726 이재명 아들 결혼소식 있네요? 33 .. 15:48:20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