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박육아도 서러운데 왜 제 탓인거로 또 몰아세우는지..

**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25-02-03 14:48:30

맞벌이지만 남편이 육아, 살림 참여 안해요

사실상 시간도 잘 안맞고 출퇴근 빠르고 늦고 체력적으로도 고되구요

주말에는 저보다 체력 더 안좋아서 골골 거리고요

 

어찌 됐든 제가 낳은 자식..제가 그럼 같이 방목하고 방치할 순 없잖아요

니가 안하는데 나라고 왜 ? 똑같이 굴면,, 결국 애만 고스란히 피해자 아닌가요..

 

멘탈 부여잡고 어케든 제 한계 내에서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그렇게 만든거 니 탓이지 머.. 이런 소리 들으면 하...

 

사네 못사네 하면서 서로 육아,살림  떠밀기 하면서 살지 않고

내 아이 내가 살뜰히 돌보고 키우고 한거 왜 등신 취급하는건지

니가 남편 잘 못 잡고 다뤄서 그렇다로 항상 쯧쯧쯧 거립니다

 

정작 독박육아 한 나는 가만히 있는데,, 아이 그래도 내가 잘 키우고 있음에

다행으로 여기고 감사해하며 지내고 있는데,,

왜 옆에서 괜히들 저런 말하면서 저를 모지리로 만드는건지..

 

저는 아이가 힘들 때 많았지만 그만큼 자랄수록 조금씩 사람다워지고 있음을

느낄 때마다 참으로 벅차고 기쁘고 그것 외에는 뭐 .. 그걸로 그저 좋고 다행이고 그렇습니다

 

IP : 1.235.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3 2:51 PM (202.20.xxx.210)

    저도 맞벌이고요, 전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순간 제가 놨어요. 주말엔 도저히 못하겠다. 주중에도 특정 시간 이후에는 놔요. 그러니 남편이 하더라구요. 둘 다 힘들고 애 있으면 다 비슷합니다. 저는 시터 쓰는데도 이런데 진짜 도와주지 않으면 거의 지옥이죠.... 그래서 전 출산 반대합니다. 다시 태어나면 애 없이 살래요.

  • 2.
    '25.2.3 2:53 PM (220.117.xxx.26)

    원글님한테 질투나 열등감 있나봐요
    헛소리 하면서 너가 그래서 그래
    이러면 자기가 나은 사람인줄 아나보죠
    재산이든 젊음이든 뭐든 부러워서
    빽빽 거리네요

  • 3. 애키우기
    '25.2.3 2:53 PM (175.208.xxx.185)

    애키우기 쉽지 않아요. 힘드니까 부부싸워요. ㅠ
    어쩌겠어요. 낳았으니 해결법을 찾아야지요
    그래서 안낳나봐요. ㅠ

  • 4. 직장맘
    '25.2.3 2:54 PM (119.203.xxx.70)

    이유는요......

    싸움을 회피하다보면 결국 번 아웃 와서 직장 그만두거나 이혼하거나....

    저처럼 신혼때 육아로 찌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불고 난리친 커플만 직장맘으로 살아남아요.

    50대 직장맘인데 싸움 회피하고 혼자 끙끙 거렸던 직장동료들 다 그만뒀어요.

    그리고 지금 후회하죠.ㅠㅠ

    님 혼자 감당할 수 없어요.

    그래서 부부가 같이 하라고 결혼하는 거고요.

    님 탓하는 게 아니라 님이 그렇게 희생한다고해서 남편이 고마워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식들과 멀어져요. 나중에 제 나이 되면 오히려 님 탓해요.

    자식이 커가는 기쁨을 남편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해요.

    우리나라 남자들은 교육을 잘 못받아서 그것까지 아내가 가르쳐 줘야 해요.

    님은 모지리가 맞아요......

    혼자 감당한다고 해서 옳은 게 아니예요.

    님은 회피하고 싶은 것일 뿐이예요.

  • 5. ...
    '25.2.3 2:56 PM (202.20.xxx.210)

    참고로 사람 쓰세요. 내 대신 늙어줄 사람을 찾는 게 맞다고 전 내내 얘기합니다. 아이에게 묶여 있으면 내가 늙어요. 전 이모님 비용은 진짜 안 아까워요.

  • 6. 이게 다
    '25.2.3 2:56 PM (211.246.xxx.1)

    부동산 올린 기성세대 탓

  • 7. 젤 힘든 시기인데
    '25.2.3 2:58 PM (58.230.xxx.181)

    그때는 둘이 해도 너무 힘들어요, 그집남편 요즘남자 아니네요. 요즘 남자들 안그런데
    암튼 서로 힘드니 싸움도 많이 하는 시기이지만 너무 힘들면 돈으로 해결하세요. 그래도 절대로 커리어 중단하지 말고요. 중학교만 되도 일하는 엄마 더 좋아해요

  • 8. ...
    '25.2.3 2:59 PM (202.20.xxx.210)

    부부싸움의 원인의 99프로가 아이입니다. -_-

  • 9. ㅡㅡㅡㅡ
    '25.2.3 3:2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누가 그러나요.
    열심히 잘 하고 계시는데.
    남들 말 휘둘리지 마시고,
    힘내세요.
    그 아이 낳아서 키운게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다
    생각할 날이 올거에요.

  • 10. ..
    '25.2.3 3:36 PM (211.36.xxx.39)

    이해심이넓네요
    부인은 임신 출산 육아 가사에 맞벌이까지하는데 남편은 돈버는거 하나하며 이해받네요
    이제 애가 어느정도 크면 남편이 자기수발 들어달라거나 시가어른들 수발들라고 당연히 원글님에게 요구할거예요
    그런게 보이니 원글님에게 정신차리라는 얘기들을 하는거겠죠

  • 11. 탄핵인용기원)영통
    '25.2.3 3:37 PM (14.33.xxx.211) - 삭제된댓글

    님 ..지금의 서러움을 언젠가 갚아줄 시간은 분명히 오더라구요.

    저 말 한 이가 남편인지 안시어른인지 몰라도 그 때는 분명 옵니다

    님은 잠시 눌러두고 아이 잘 키우세요....

  • 12. 탄핵인용기원)영통
    '25.2.3 3:45 PM (14.33.xxx.211)

    님 ..지금의 서러움을 언젠가 갚아줄 시간은 분명히 오더라구요.

    저 말 한 이가 남편인지 안시어른인지 몰라도 그 때는 분명 옵니다

    그 때가 온다는 거 믿고 아이 잘 키우세요..아 물론 중간 중간 할 말을 해야 더 안 당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936 된장, 청국장에 아플라톡신 구별법은 톡신 2025/03/20 735
1695935 헌재 앞 기자회견 중 계란맞은 백혜련의원 (민주당) 27 .... 2025/03/20 3,466
1695934 인덕션으로 바꾸면 전기요금 많이 나올까요? 16 .. 2025/03/20 2,174
1695933 50쯤인데 격투기 배우는거 가능할까요? 5 111 2025/03/20 929
1695932 강아지가 다리를 절어요 17 ㅇㅇ 2025/03/20 1,357
1695931 위기관리 대행사좀 쓰지 2 .. 2025/03/20 886
1695930 즉시 파면을 선고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5 헌재는 2025/03/20 311
1695929 헌재가 정치질 하고 있는거 맞는듯 12 이해 2025/03/20 1,556
1695928 불평불만 없는 사람들이 복받는거 같아요 3 *-* 2025/03/20 1,217
1695927 J능력개발교육원? 정명석관련된 곳인지..? /// 2025/03/20 225
1695926 (펌) 김새롬 16살 때 같은 나이 연습생과 연애했었다구 65 2025/03/20 30,629
1695925 20대 딸이 화를 냈는데요 47 찜찜 2025/03/20 6,871
1695924 8:0 파면한다! 8 탄핵인용 2025/03/20 1,038
1695923 3/20(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3/20 217
1695922 "딱 하나 걸리는 건 내란죄 철회"...'尹 .. 41 ... 2025/03/20 4,388
1695921 쇼호스트 동지현씨.. 5 필라테스 2025/03/20 4,856
1695920 윤석열 정부 환율 1,470원, 문재인 정부 환율 1,170원 .. 16 .. 2025/03/20 2,174
1695919 넷플릭스 딸에 대하여 9 추천 2025/03/20 2,462
1695918 이재명 선고에 맞춰 탄핵 선고한다면.. 11 ㅇㅇ 2025/03/20 1,404
1695917 진짜 불쌍한 8090년생 여자들 인생 81 .... 2025/03/20 16,354
1695916 명신이는 검총까지 하고 돈챙겨 6 ㄱㄴ 2025/03/20 1,139
1695915 부정채용자 7 선관위 2025/03/20 648
1695914 어제 집회다녀왔어요 5 ........ 2025/03/20 761
1695913 며칠전 다이소 입고도우미 지원했다던 50대예요 30 .. 2025/03/20 17,592
1695912 국민의 비판이 헌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5 윤수괴는파면.. 2025/03/20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