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염색 15년 차, 커트만 하고 살다가 웨이브 하고 싶어서 굵게 일반 파마 하고 싶다고 했더니
곱슬 머리라 만족도가 떨어지실거라며
자꾸 볼륨매직 타령을 하길래 가뜩이나 윗부분 숱도 없어져서 휑한데 매직 싫다고, 몇번 망한 적 있다고 했는데도 자기가 잘하면 된다고 우겨서
다음에 할게요 하고 그냥 컷트만 하고 왔어요.
다른데서는 컷트하고 질감처리 하고 어쩌구 한 40분 이상은 걸리는데 파마 안한다 했더니 앞머리는 건드리지도 않고 대충 10분만에 자르고 끝ㅋㅋ
놀래서 다 됐냐니까 자기 손이 원래 빠르대요.
에휴 다신 안가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