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세면 원래 어떤 상태인가요?

..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25-02-03 11:44:38

저희 시어머니 혼자 산다니 다들 혼자 사는것만으로

대단하다 하는데

시어머니 친정 부모님도 99세 102살까지 사시다 돌아가셨고 저희 어머니도 지팡이 없이 문화센타도 다니고

요가도 다니고 지병도 하나도 없으시고 

오히려 50대 제가  고혈압 당뇨 암으로 골골골

이번 명절에 보니 더 건강해 지셨다 싶었거든요

저는 귀도 안들려 보청기 고민하는데 어머니는 귀도

좋으세요 

IP : 118.235.xxx.1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3 11:47 AM (202.20.xxx.210)

    보통 치매나 지병 있어서 요양 병원 많이들 들어가요. 에효.. 나이들면 그래서 슬픈 겁니다.

  • 2. 70
    '25.2.3 11:51 AM (175.208.xxx.185)

    70부터는 개인차가 심해요
    60대에 요양원 가기도 하고
    우리 시모처럼 96세신데도 잘 걸어다니시고 총기있는 분 계시고
    노후는 두렵습니다. 개인차가 아주 심해요.

  • 3. ..
    '25.2.3 11:52 AM (211.44.xxx.155)

    건강은 개인차가 엄청 크지요
    부모님 정말 건강하신거네요
    구십대분도 건강하신 분이 많아진건 맞는 것 같아요
    다만 혼자사셔도 되나는 저도 걱정중이네요
    80중반이시라..

  • 4. Aging
    '25.2.3 11:52 AM (161.142.xxx.122)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죠. 하지만 보통 90세면 아픈 곳이 앖으셔도 기력은 없어요. 저희 조부모님 같은 경우 건강하신 편이았는데 니 두분다 90세 넘기시니 눈에 띄게 쇠약해지시더라구요. 돌아가시기 전 2년은 거의 와상상태셨어요.

  • 5. 노인정
    '25.2.3 11:53 AM (211.206.xxx.180)

    이야기 엄마께 들어보면
    90대 정정하신 분들 계시더라구요.
    건강 외에
    혼자 총기 있게 일처리하는 노년 되려면
    중년부터 스스로 뭐든 알아보고 처리하는 게 습관이 돼야지
    새로운 거 애들한테 자꾸 부탁하고 이러다보면 어느 새 더 멀리.

  • 6. Aging
    '25.2.3 11:54 AM (161.142.xxx.122)

    사람마다 다르죠. 하지만 보통 90세면 아픈 곳이 없으셔도 기력은 없어요. 저희 조부모님 같은 경우 건강하신 편이았는데 니 두분다 90세 넘기시니 눈에 띄게 쇠약해 지시더라구요. 돌아가시기 전 2년은 거의 와상상태셨어요.

  • 7. ..
    '25.2.3 11:58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90세에 그 정도시면 수퍼우먼인데요.

    저희 시어머니는 계단도 이젠 살살 다니시고
    한 번에 1천보 이상은 힘들다 하세요.
    혼자 밥 해드시고. 세탁기도 돌리시고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물걸레질까지 하니
    위에 먼지만 살살 터시고..
    티비 열심히 보시며 정치 비판도 정확히 하시고요.
    트로트 프로 열심히 보시더니
    가수 이름도 줄줄이 다 꿰고
    가수 히스토리도 기억할만큼 아직 정신 좋으세요.
    그런데 한 살 어린 친정엄마는 복도식 아파트 끝집인데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오는것도 숨차 하세요.
    요양보호사가 와서 밥 차려 드리고 빨래, 청소 해주고요.
    귀도 어두워 두 번 말해드려야 해요.
    학교 다닐때 시어머니보다 공부 잘했다는데
    (두 분이 동기동창)
    이제 시어머니보다 총명함이 떨어져요.
    치매기는 없어요.

  • 8. 사바사
    '25.2.3 12:00 PM (39.7.xxx.201)

    90세 친구아버님은 패션도 청바지, 백구두, 크로스백 이런 중년스타일.
    매일 아파트 걷기운동, 노인회관방문, 종종 노래자랑 예선 준비, 다 말리는데 트럼펫 배우신다고 지하 연습실에서 연습중 호흡곤란와서 입원하실 정도로 의욕적.
    88세 우리 엄만 하지가 약해서 몇분 못걷고 방광약해서 기저귀 차시고 보통은 멀쩡하시다 가끔 엉뚱한 말씀으로 치매의심하게 만드심. 가사일 전혀 안하심.
    엄마 친구분들은 매일 멤버끼리 일정 장소 모여 고스톱 치고 점심해먹고 다 본인들이 집안살림하시고 정정하심.
    80후반분들이 잘드시고 잘노심.
    오히려 50대 제가 더 무기력함. ㅜㅜ

  • 9. kk 11
    '25.2.3 12:12 PM (114.204.xxx.203)

    80부턴 다 지병생기던대요

  • 10. 000
    '25.2.3 12:16 PM (59.4.xxx.231)

    저희 시어머니
    올해 90이신데
    제남편이 주말부부로 어머니집주변회사에 다녀서 같이 사시는데
    매일 아침챙겨주세요
    반찬 저도 많이 보내지만 어머니가 찌개도 끓이시고
    시골에서 밭일 살살 하시고
    아직 정정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11. ..
    '25.2.3 12:21 PM (117.111.xxx.118) - 삭제된댓글

    제 시어머니시네요.
    노래교실 하나로 부족해서 옆동네까지 3개 다니세요.
    그런 분들이 계세요.
    본인도, 가족도, 복 받은 거죠.

  • 12. ...
    '25.2.3 12:33 PM (39.117.xxx.84)

    시가가 건강한 장수유전자가 있나보네요
    부럽네요
    비결도 궁금해요

  • 13. ...
    '25.2.3 12:39 PM (49.1.xxx.114)

    우리 시어머니 집안이 장수 맞긴한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혈관성치매로 10년 요양병원에 누워서 1년 설에 가보니 여전히 건강하세요 ㅠㅠㅠㅠㅠ 내년에 90이신데

  • 14. 양가 세분
    '25.2.3 5:11 PM (118.235.xxx.180)

    양가 부모님중 세분이 90세 넘었어요. 두분은 요양원에서 똥오줌 받아내는데 식욕은 왕성하셔서 자식들이 반찬 바리바리 싸다 나르고 한분은 지팡이 짚고 경로당 놀러다니세요. 세분다 재산은 없어서 먹거리 병원비 자식들이 모든것 다 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264 영화 정순 덕에 1 dd 2025/03/17 705
1695263 탄핵기각은 대통령이 마음대로 계엄을 일으켜도 된다는걸 의미해요... 7 헌법존재이유.. 2025/03/17 933
1695262 여긴 주된 관심사가 항상 연예인 신변잡기.. 12 ㅇㅇㅇㅇ 2025/03/17 724
1695261 탄핵 반대 하는 분들 17 ... 2025/03/17 1,076
1695260 [단독] 김수현, 목소리도 지워졌다…'굿데이' 음원·방송 모두 .. 9 ㅇㅇ 2025/03/17 4,355
1695259 이경실은 이혼 안했나요? 12 개그우먼 2025/03/17 5,534
1695258 고소영도 명품과시 많이 하던데 15 ㅇㅇ 2025/03/17 3,892
1695257 동네 으뜸안경 에서 안경 얼마정도에 하세요? 3 2025/03/17 1,510
1695256 김수현과 그 소속사가 그냥 무심한 쪽이었다고 생각했는데 10 ooooo 2025/03/17 3,304
1695255 윤석열이 벌인 난장판이 지나가야 하는데 헌재는 대체 14 ... 2025/03/17 1,450
1695254 전문직과 결혼한 여자연예인들이 잘 사는것같아요 23 ㅇㅇ 2025/03/17 4,291
1695253 눈썹에 픽서 수시로 바르라는데 괜찮은건가요? 1 눈썹펌 2025/03/17 629
1695252 나경원 페이스북 업로드 7 ㅇㅇ 2025/03/17 1,529
1695251 한사람 한사람의 양심선언이 필요 4 내란은 사형.. 2025/03/17 867
1695250 파일파일럿 되려고 공부하는거 고시급으로 어렵나요? 16 ㅇㅇ 2025/03/17 1,824
1695249 G7에 초대받던 나라가 민감국가로.. 3 ㄱㄴ 2025/03/17 765
1695248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4 파면하라 2025/03/17 371
1695247 대체 이렇게.끌일인가요 16 ㅇㅇ 2025/03/17 2,027
1695246 근데 김수현 중국에서 광고로만 900억 번거 진짜일수도 있겠네요.. 2 .. 2025/03/17 2,912
1695245 강남에서 룸녀 조폭이랑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이야기 8 심심해서 2025/03/17 4,085
1695244 휴대용 노트북, 15.6인치 16인치 중 어느게 나을까요? 6 apple 2025/03/17 388
1695243 화나서 숨이막힐지경 8 ..... 2025/03/17 2,133
1695242 한국노령 연금을 중국인도 받네요 ㄷㄷㄷ 39 .. 2025/03/17 3,288
1695241 헌재는 왜 선고 안할까요 혹시 협박 8 헌재는왜 2025/03/17 1,248
1695240 창당한다는 얘기도는 것 같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4 .. 2025/03/17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