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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절이 삶을 바꾸네요

.. 조회수 : 9,686
작성일 : 2025-02-02 21:30:54

친구도 거의 없고 

만난지도 몇년지난...

그나마 취미모임. 학원등으로 정신없이 살아서

외로운거 몰랐는데

골절되고

 족저근막염. 자간신경증,하지정맥류 생겼어요

예전으로 돌아갈 희망이 점점 옅어지네요

발목탄력 좋있고.균형감각 참 좋았는데

한순간의 불운과

조급한 성격탓으로

다 망했고

그냥 구멍이 난것같네요

그나마 남편이 퇴직해서 덜 심심하네요

결국 가족뿐인건가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활기차게 걸었던 기억

깡총거렸던 기억

그게 나였나 싶어요

신체기능이 떨어진다는게 참 우울해요

IP : 220.65.xxx.9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많잖아요
    '25.2.2 9:32 PM (172.224.xxx.25)

    살짝씩천천히 이전으로 돌아가면 되죠
    서두르다 다치신 거잖아요.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되돌아간다 생각하세요... 화이팅!

  • 2. 172님
    '25.2.2 9:34 PM (220.65.xxx.99)

    정말 그러할까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 3. 많이
    '25.2.2 9:35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불편하시죠? 그 마음 알아요. 삶의질이 떨어지고 불편함과 답답함.

  • 4. ...
    '25.2.2 9:35 PM (1.241.xxx.220)

    몇세신데요. 재활 잘 하시면 돌아갈 수 있을거에요.
    겨울에 원래 더 잘 아프고, 다치고...
    날도 춥고, 전 그저 관절염 같은데도 운동 자제하고 집구석에 있으니 우울해지는데, 아마 원글님고 날씨탓도 있을거에요.
    몸에 좋은거 많이 드시고 언능 회복하세요~ 재활은 꾸준히!

  • 5.
    '25.2.2 9:36 PM (118.235.xxx.96)

    나도 골절으로 회복불가능한 영구손상 입었어요.
    친구 없어지고
    취미생활 모임도 허상이었어요.
    외롭게 나이들겠구나. 싶은 느낌.
    자식 형제 바라보고 살아야 하나 하다가
    부담 주지말고
    조용히.흑흑.

  • 6. ...
    '25.2.2 9:37 PM (175.192.xxx.144)

    그래도 남편과 사이좋아 보이시는데 부럽네요
    근데 저도 골절되고 바로 족저근막염 왔는데 골절이랑 관련있나 왜그럴까요

  • 7. 선플러
    '25.2.2 9:39 PM (59.7.xxx.113)

    어깨만 아파도 하루종을 짜증만 나서 삶의 질이 뚝 떨어진 적이 있는데 골절을 입으셨으니 후유증이 크실만합니다. 그래도 남편분과 사이가 좋으시다니 천천히 건강 회복하시고 예전처럼 활력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 8. ㆍㆍ
    '25.2.2 9:39 PM (118.33.xxx.207)

    시간지나면 지금보다는 조금씩 나아질거에요.
    완전히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천천히, 나중엔 꽤 나아질거에요.
    지금 너무 힘드시니까 그런 생각 드시죠?
    저도 오랫동안 근골격계질환으로 고생했는데 백퍼는 아니라도 통증은 좀 줄어들고 하니 살만해졌어요.
    희망가지고 조금 느긋하게 생각해보도록 하셔요.
    힘내세요.

  • 9. 58살이에요
    '25.2.2 9:40 PM (220.65.xxx.99)

    118님
    제 맘이 딱 그래요
    그래도 기운내세요

    골절되면 쓰던근육을 못쓰게되서 그런게 아닌가싶어요
    아무도 또렷하게 이유는 모르지만요

  • 10. ...
    '25.2.2 9:41 PM (106.101.xxx.50) - 삭제된댓글

    좀전에 노인 근육량, 골감소증에 대한 유튜브를 봤는데요
    지금 활동 안하시면 근육량이 확 줄잖아요?
    근데 골절된 부위 쓰지 않고도 할수 있는 근력운동을 하시는게 중요해요.
    심지어 누워있는 환자도 할수 있는 근육운동이 있다고 하니
    잘 검색하셔서 근육운동 계속 하세요. 골절된거 붙으실때까지요.

  • 11. @@
    '25.2.2 9:44 PM (222.104.xxx.4)

    저는 족저근막염 6개월 넘어서 운동도 못하고
    간간이 스테퍼 사서 하는중이고요 근력 운동해요
    족욕기 사서 소파에서 매번 하고
    나이들면서 근력이라도 해야지 하면서

  • 12. ㅜㅜ
    '25.2.2 9:45 PM (14.5.xxx.143)

    ㅜㅜ 양쪽발목 골절만 번갈아 세번 겪었어요..
    헬스장 다니면서 겨우 근육좀만들고 살도뺐는데
    꼼짝못하니 도로아미타불 되더라구요..
    그래도 회복된것만으로도 다행인데
    가끔 다친부위가 시큰거리고 걸을때 아플때가있어요.
    한번 골절된 부위 특히 인대까지 끊어지니 약해져서
    다시 접질릴가능성이 높아진다더라구요.
    늘 걸을때 계단오르내릴때 신경바짝 씁니다.
    원글님도 잘드시고 회복 재활 잘하세요..

  • 13. ㆍㆍ
    '25.2.2 9:49 PM (220.65.xxx.99)

    이젠 멀쩡한 왼쪽 발도 아픈거에요
    아주돌아가면서 %#^%##/~~
    주에 한번 필라테스하는데 주2회로 늘렸어요
    필라테스 하는 날은 덜우울해요 뭐라도 했다싶어서
    그러다 담날
    여전히 아프고 더딘 몸을 보면.짜증나고 그러네요
    절망스런게 골절된것조차 잊을정도로 회복이 되었는데
    그 후유증으로 반 장애인 비슷하게 된거
    골절안붙을까봐 너무 몸을 사린게 일차
    근유강화한다고 너무 나댄게 이차가해
    움직여야할때 사리고
    조심해야핥때 무리하고
    ㅠㅠ

  • 14. 40대 이후로
    '25.2.2 9:51 PM (61.105.xxx.113)

    크고 작은 골절이 많이 늘어요.
    회복에 시간이 좀 걸려도
    끈기있게 지속적으로 재활하시면
    그걸 계기로 생활습관이 변해서 더 좋아지는 사람도 많아요.

    정말 노인이 되면 골절로 인한 근손실 회복이 어려워 그 때는 심각할 수 있다 하더라고요.

    더 좋아지려고 그랬나보다 하는 마음으로 회복 잘 하시길—-

  • 15. ...
    '25.2.2 10:00 PM (1.177.xxx.84) - 삭제된댓글

    골절 됐을땐 골절 이전의 삶으로 돌아 가지 못할것 같은 절망감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흐르면 회복이 되긴 되더군요.
    지난 3년동안 두번이나 기브스하는 사고를 겪고 나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건강도 안좋아 지고 다친 발도
    예전과 똑같진 않지만 두발로 걸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감사하게 되더군요.
    깁스 떼고나면 아프고 힘들어도 부지런히 걸으세요.
    그래야 빨리 회복됩니다.

  • 16.
    '25.2.2 10:03 PM (220.65.xxx.99)

    저 잘걸어요
    아니 잘걸었어요
    근데 욕심으로 무리하다
    첨엔 족저근막염 오고
    자간신경증모고,하지정맥류까지
    골절은 다 나았는데 새로운 질병 시작이에요
    이건 기한도 없더군요

  • 17. ...
    '25.2.2 10:04 PM (1.241.xxx.220)

    저도 급한 성격 고쳐야겠더라구요.
    운동 한답시고 맘이 앞서면 잘 다쳐요.
    천천히 차분히 운동해요.

  • 18.
    '25.2.2 10:06 PM (211.215.xxx.144)

    재활운동 꾸준히 천천히 하시면 이제 살만하다 하는 날 올거에요
    원글님의 회복 기원합니다.

  • 19. 골절
    '25.2.2 10:14 PM (106.101.xxx.33)

    팔꿈치골절로 우울해요..
    의사샘이 마지막진료날 저한테
    인생에 큰경험하셨다던데
    진짜 맞는말같아요
    나이어린 아이들은 회복도 빠르던데말이죠..
    이제 애들입시도 다끝나서
    제시간가지며 운동도 취미도 계획해놓은게
    많았는데 다 할수가 없어요

    같이 힘내봅시다~

  • 20. 저도요
    '25.2.2 10:15 PM (74.75.xxx.126)

    너무 똑같은데요. 경미한 차사고로 갈비뼈 두 대에 실금이 갔는데 뼈는 금방 붙고 멀쩡해 졌는데 반대쪽 발에 족저근막염 왔어요. 전 주로 걷기 뛰기 피티 요정도로 운동했었는데 골절이 다 나아도 족저근막염 때문에 운동 못하니 살도 찌고 몸도 무겁고 너무 괴롭네요.
    의사 선생님은 처음에는, 일단 사고 치료부터 먼저 하자 (차사고는 상대편 운전자한테 보험청구하는 거고 제가 족저근막염 치료를 추가하면 비용 청구가 애매해지니까요) 그래서 몇 달 기다린 다음 족저근막염 봐달라고 했더니 그건 집에서 혼자 유튜브 비디오 보고 체조 따라하면 얼마든지 쉽게 좋아진다고, 그거 먼저 해보고 정 안 좋아지면 병원와서 주사로 치료하자고 하네요. 나름 열심히 해 봤는데 나아지는 기미가 없는데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 21. 저도 골절
    '25.2.2 10:15 PM (14.42.xxx.24)

    2달전에 교통사고로 허리뼈 골절이예요 물리치료 하고 있는데 뼈가 붙어도 계속 아플까봐 걱정이예요

  • 22. ...
    '25.2.2 10:21 PM (1.177.xxx.84)

    골절 됐을땐 골절 이전의 삶으로 돌아 가지 못할 것 같은 절망감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흐르면 회복이 되긴 되더군요.
    (처음 골절 됐을땐 회복되기 까지 6개월도 넘게 걸렸어요. )
    지난 3년동안 골절로 두번이나 기브스하는 사고를 겪고 나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건강도 안좋아 지고 다친 발도
    예전과 똑같진 않지만 그래도 두발로 걸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전 허리 때문에 무리하게 걷다 족저근막염이 왔었는데 족저근막염에 좋다는 운동하고 파라핀 짬질하고 깔창 신고 하면서 서서히 치료됐어요.
    나이가 든다는건 이렇게 하나둘 망가지고 삶이 불편해 지는거겠죠 .힘내세요. 아자!!

  • 23.
    '25.2.2 10:36 PM (39.114.xxx.84)

    저도 골절로 원글님과 비슷한 과정이 있었어요
    그때 절망감이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꾸준하게 계속 재활하다 보니 시간은
    걸렸지만 지금은 다 회복했어요
    그러니 원글님도 희망을 가지고 힘 내세요

  • 24. ...
    '25.2.2 10:43 PM (175.213.xxx.234)

    전 세달전 아킬레스건 파열 됐어요.
    지금도 절뚝이며 재활 열심히 받고 있어요.
    그래도 제가 엄청 진도가 빠른거라고 해서 기분좋게 재활하는데 하루 40분만 걸어도 온몸이 틀어지고 아파요.
    하지만 다들 시간이 약이라네요.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운동하려구요

  • 25. ...
    '25.2.2 11:28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동네병원에서 오진으로 치료를 제대로 못받고 방치했다가 결국 상급병원에 가서 관절염 증상이 왔다는 진단받았어요. 일찍 다른 병원에도 가볼걸.....

  • 26. ...
    '25.2.2 11:30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동네 정형외과에서 오진을 해서 제대로 치료를 못하고 방치했다가 결국 상급병원에서 관절염 증세가 왔다고 진단받았어요. 일찍 다른 병원에 가볼걸....

  • 27. @@
    '25.2.2 11:44 PM (222.104.xxx.4)

    저는 골절도 아닌데 왜 족저근막염일까요?
    갱년기 증상과 함께 시작되어-
    모든염증이 온몸을 돌아다닌데는데
    주변 언니들 보이 오십견-족저근막염-아킬레스건염등등
    으로 몸에 염증들이 한부분씩 생기네요
    낫긴 하겠죠

  • 28. --
    '25.2.3 1:57 AM (125.185.xxx.27)

    골절은 뼈붙으면 되는건데...왜 그런 낙심을....

    족저근막염이 많이 걸리나보네요.
    그건 많이 걸으면 걸리는거에요? 운동도 못하겟어요 무서워서
    가만있는게 안다치고 사는 길인가...

  • 29. ㅇㅇ
    '25.2.3 2:39 AM (61.80.xxx.232)

    저도 골절 오십견 몸 오만곳이 아파 힘드네요

  • 30. ??
    '25.2.3 3:20 AM (151.177.xxx.53)

    족저근막염증이요. 이거 어느순간 좋아집니다.
    살빼고(먹는걸 줄이고), 천천히 걸어다녔어요. 매일이 힘들어 이틀에 한 번씩 나가서 한시간 걷기하고오고,
    집에서 유트브 따라 걷기운동 했어요.
    서서히 좋아졌어요.
    남편도 저도 한 번씩이 뭐에요. 몇 번씩 아파서 몇달을 힘들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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