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가족을 정확히 구분하는군요

새로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25-02-02 20:49:24

명절과 해외여행이 연달아 겹치면서 2주간 친정에 강아지를 맡기었어요.

그동안도 여행가면 맡기고 가고 거기도 강아지를 키워서 둘이 잘 지내고 친정아버지와 유대감도 이제는 대단해요. 가끔씩 제가 친정에 맡기고 가면 친정아버지만 따라 다니고 친정의 강아지를 밀어내고 친정아버지 품속으로 우리 강아지가 쏙 들어와 버린다고 웃기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강아지는 생전 집에서는 제 품으로 절대 오지않아요(키운지 3년동안). 아무리 안으려 해도 발버둥치고 나가버려서 서운해요. 그런데 밖에서는 제품으로 스스로 들어와요.  2주간 보지 않은건 처음이라 우리를 못 알아볼까 했는데 우리 식구들 4명을 한명씩 격렬하게 아는체 하고, 우리가 바닥에 앉으니 친정아버지를 아는체도 않고 제품으로만 쏙 들어와 버리네요. 아무리 친정아버지가 불러도 아는체도 않하고.. 우리가 갈때 친정아버지는 거들떠도 안보고 우리랑 나와 버리더라구요. 

남편이랑 저랑 둘중 한명이 밖에서 오지 않으면 우리 강아지 현관문앞에서 쉬지를 못한답니다. 둘이 있어야 거실에 늘어져 있어요.

 

 

 

IP : 119.70.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수령
    '25.2.2 8:48 PM (118.235.xxx.12)

    200정도 버는분도 세금 안내요 사대보험만 내죠

  • 2. . . .
    '25.2.2 9:17 PM (58.29.xxx.108)

    고녀석 귀엽네요.
    진짜 식구가 누군지 아는거죠.

  • 3. ㅁㅁ
    '25.2.2 9:35 PM (116.32.xxx.119)

    이쁘네요 그럼요 같이 살면서 자기 키워주는 게 누군지 개들도 귀신같이 알죠

  • 4. ㅇㅇ
    '25.2.2 9:35 PM (222.233.xxx.216)

    어머나 너무 귀여워요 아잉~~

    진짜식구 딱 알죠!!!

  • 5. 혹시
    '25.2.2 9:49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말티즈인가요?

  • 6. 가족뿐 아니라
    '25.2.2 10:30 PM (112.161.xxx.138)

    동네서 산책중 자주 마주치는 동네 할머니나 아줌마와 인사하고 잠시 잡담만 나눠도 몇번 그러면 그 사람 복고 반가워하며 쫓아가요. 엄청 낯가리는 애가..

  • 7. 고녀석
    '25.2.2 11:10 PM (210.178.xxx.242)

    그래도 후일을 도모해야 할텐데(사극)
    아버님께 넘 매정하게 돌아선건 아니죠?
    처신 잘 해야 합니디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058 아들 친구 부모님께 감사 전화 하는게 맞죠 7 난감 2025/02/04 2,847
1680057 관광지에 삽니다. 44 시골사람 2025/02/04 10,631
1680056 증언마친 홍장원님 인터뷰 8 ... 2025/02/04 5,345
1680055 시골길 택시탔어요ㅡ 도착 OK 감사합니다! 11 2025/02/04 3,293
1680054 연금저축에 600 IRP에는 300 넣으라는데(연말정산요) 7 .... 2025/02/04 2,910
1680053 손석희의 질문들 보는데 3 윤독재자 2025/02/04 2,789
1680052 지금 mbc 질문들 보셔요 (우원식 의장) 4 지금 2025/02/04 2,428
1680051 원경왕후는 참 지옥같은 삶을 살았겠어요.ㅠ 23 .. 2025/02/04 10,031
1680050 해가 길어져서 너~~~무 좋아요 11 2월 2025/02/04 3,887
1680049 입에 침도 안바르고 저렇게 거짓말을. 5 ufghjk.. 2025/02/04 2,196
1680048 인간의 보수화되는 시점이 9 ㅁㄴㅇㅈㅎ 2025/02/04 1,880
1680047 나트랑& 다낭호이안 7 2월여행 2025/02/04 1,803
1680046 본더치 야구모자 요샌 아무도 안쓰네요. 6 .... 2025/02/04 1,416
1680045 장사 못하는 집은 사장님 본인은 모르는거겠죠? 12 아쉽 2025/02/04 3,230
1680044 점심 각자 챙겨와서 먹어야하는데,컵라면만 가져오는 직원 26 회사 2025/02/04 7,550
1680043 요즘 결혼시장에서 2030대 남성을 대변하는 유튜브가 많아요 23 ........ 2025/02/04 5,147
1680042 윤석열 왜 웃고 있는 건가요? 9 얘는 2025/02/04 5,576
1680041 윤석열도 불쌍한 인간이네요 58 썩열 2025/02/04 16,081
1680040 40대 중후반 기억력 문제 심각한거 같은데 좀 봐주세요 5 ㅇㅇ 2025/02/04 1,807
1680039 증언을 제대로 하면 사면 받을수 있나요? 4 .... 2025/02/04 1,766
1680038 이혼하자고 카톡으로 보내도 될까요.. 7 힘드네요 2025/02/04 4,560
1680037 한 사람이 두 곳에 월세 계약 할 수 있나요? 3 ㅇㅇ 2025/02/04 1,300
1680036 이대표 8 2025/02/04 881
1680035 병원에 입원해보니 벼라별병이 다있어요 13 ㄱㄱㄱ 2025/02/04 6,956
1680034 윤석열 9 ... 2025/02/04 2,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