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글 보니 친구 시아버지

... 조회수 : 4,722
작성일 : 2025-02-02 20:37:56

돌아가시고 집 정리하니

서랍에 봉투가 쪼로록 있더랍니다.

장례비. 응급 상황때 쓸 병원비 봉투.

가까이서 고생한 차남 며느리에게 수고비 따로 

봉투 만들어 두셨다고 해요.  차남 며느리에게

줄 돈 봉투는 대봉투에 봉해서 넣어 두셨고

나머지는 다 대봉투에 넣어 오픈해 놓으셨고요

그거 보고  멀리 서울 살던 장남 며느리가 그렇게 

시샘하고 이상한말 많이 했다해요

지금은 안보고 살지만

시아버지가 며느리 고생한거 알아줘서 

너무 감사했다해요 

 

 

IP : 118.235.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5.2.2 8:39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돈이 양반…
    돈이 인격

  • 2. ㅡㅡㅡㅡ
    '25.2.2 8:42 PM (61.98.xxx.233)

    현명하셨네요.
    돌아가시고 나서도 두고두고 기억나겠어요.

  • 3. ...
    '25.2.2 8:43 PM (219.254.xxx.170)

    저도 그렇게 미리 준비 해야겠어요

  • 4. ..
    '25.2.2 8:43 PM (49.142.xxx.126)

    그 아버님 참 자상하시네요

  • 5. ..
    '25.2.2 8:44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생각이 있는 어르신들은 이렇게 많이 합니다
    친한 엄마 시아버지도 장례비 봉투 이천만원. 따로
    준비해놓으셨대요
    그돈으로 장례비하고 조의금은 다 각자가져가고 ᆢ

    참 부러웠어요
    우린 3남매인데 시누 2 친구한명도 안오고 시가식구들 총 네팀왔어요 모든 조의금은 다 계좌로 받아 부자됬어요
    둘다 좋은직업입니다 그돈도 다 챙겨갔어요
    남편 손님 100프로 했어요

  • 6. 간병인
    '25.2.2 8:56 PM (118.235.xxx.177)

    쓰시는 분들이면 절대 저러면 안됩니다.
    안믿으시겠지만 돈 되는건 많이 가져갔어요.

  • 7. 한가지
    '25.2.2 9:50 PM (220.121.xxx.115)

    넘 좋으신 생각이네요.
    다만 노력한 둘째 며느라 미리주시지.
    샘많은 큰며느리에게 말듣게 하지마시고.

  • 8. ...
    '25.2.2 10:58 PM (1.241.xxx.220)

    돈의 액수가 적더라도, 대단한 분이네요.

  • 9. 현명
    '25.2.3 2:05 AM (125.185.xxx.27)

    한것같진 않네요.
    마음은 현명햇으나...
    그거 젤먼저 발견한 사람이 다 가져가도 모르는 일 되는거잖아요
    그럴 정신 있으면 직접 주거나 계좌이체를 해주지.
    큰며느리가 먼저 발견했거나 욕심많은 인간이 발견했어봐요..........혼자꿀꺽하죠

  • 10. 맞아요.
    '25.2.3 3:46 AM (187.237.xxx.164) - 삭제된댓글

    현명하지않으세요. 그거 욕심많은 사람이 발견하면 끝이에요.
    저희집안 욕심많은 1인이 다들 장례식장에서 자고 상치루고있을때, 할머니집을 밤마다 뒤졌죠. 결국 못찾고 꼭꼭 숨겨둔걸 찾았어요. 나름 공평하고 또 애쓴자식에게 더많이 가게해서 모두가 불만이 없었던걸로기억해요

  • 11. 맞아요.
    '25.2.3 3:47 AM (187.157.xxx.82)

    현명하지않으세요. 그거 욕심많은 사람이 발견하면 끝이에요.
    저희집안 욕심많은 1인이 다들 장례식장에서 자고 상치루고있을때, 할머니집을 밤마다 뒤졌죠. 결국 못찾고 꼭꼭 숨겨둔걸 다른1인이 찾았어요. 나름 공평하고 또 애쓴자식에게 더많이 가게해서 모두가 불만이 없었던걸로기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013 근데 친구들끼리 부부 09:31:29 70
1685012 아파트 1층살아보신분 계신가요? 2 00 09:29:29 111
1685011 눈뜨면 바로 먹는 식구들 신기해요 2 ㅇㅇ 09:28:41 186
1685010 어 방금 영어공부 고민글 왜 지우셨나요 ㅜ 1 ㅇㅇ 09:28:21 95
1685009 미국 보름여행가는데 꼭필요한것추천 1 미국 09:28:16 69
1685008 기분이 태도가 되는사람 에구 09:27:20 133
1685007 지금 한라봉은 맛없을땐가요? 1 궁금 09:24:42 126
1685006 서울경철청장 임명...최대행이 한건가요? 6 인용 09:17:40 407
1685005 새언니가 시누이들을 하대합니다 7 .. 09:14:21 849
1685004 개신교 교회 딱 3번 가봤어요 4 .... 09:14:17 234
1685003 얼굴은 어떻게 하면 축소시키죠? 10 ㄱㄴ 09:10:35 455
1685002 폭탄조끼를 입혀 원격으로 폭사시키라고 3 .. 09:05:25 723
1685001 로잔콩쿨 1등! 3 .. 09:03:22 831
1685000 교회 말 나와서 적는건데요 5 00000 08:54:20 736
1684999 망고 이 바지 너무 비싸네요. 근데 카키색을 찾고있었어요 14 ..... 08:49:55 1,333
1684998 복수가 삶의 동기되는 삶 어떻게 보세요?? 7 인생모른다 08:48:32 619
1684997 70대 어머니가 6 ..... 08:44:06 1,032
1684996 60대후반 시어머니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3 핸드백 08:37:38 832
1684995 조국가족은 3명이 감옥 15 ㄱㄴ 08:24:46 2,689
1684994 모자에 털달린 패딩도 유행 타나요 23 08:22:55 1,650
1684993 돈 잘 버니까 좋은점 딱 하나 14 ..... 08:21:26 2,890
1684992 혼자 국내 한달 여행은 7 질문 08:13:46 1,344
1684991 85년에 이 노래 듣던 분들, 40년이 지났네요! 4 85년 07:57:49 1,638
1684990 그알 서부집원 폭동 방송의 엔딩.. 12 폭동의배후는.. 07:57:24 2,771
1684989 네이버페이(이번주 결산) 포인트 받으세요 3 . . ... 07:49:40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