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그 집에 가구며 옷이며 그릇,
장독대, 그리고 잡동사니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엄두가 안나는데 업체를 불러서 치워야 하겠지요?
옷은 어디에 기증한다고 하면 와서 가져간다는 말도 들었어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ㅠㅠ
80대 어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그 집에 가구며 옷이며 그릇,
장독대, 그리고 잡동사니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엄두가 안나는데 업체를 불러서 치워야 하겠지요?
옷은 어디에 기증한다고 하면 와서 가져간다는 말도 들었어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ㅠㅠ
같은곳에 보면 업체 많아요.견적받아 버렸고요.옷은 어디전화하니 키로달아서 도로 돈받았어요.
다 버릴 거면 업체 불러서 부탁하면 되겠지만
그래도 미리 보시고 중요한 귀중품 같은 건 챙기셔야겠지요?
중요한건 미리 챙기고 당근도 하고 나머지는 업체 불러 정리.
치우기전에 구석구석 귀중품이 있나 찾아보세요 옷도 주머니마다 보시고요
어디 한군데 전화해보니 2백 정도 달라는데 너무 많이 부르는것 같지요? 돌침대도 있고요
유품정리 업체도 물건이 많으면 처리비용이 올라가니
옷같은건 킬로로라도 처분하시고
당근도 하시고 (드림이라도)
그 전에 귀중품, 주머니의 돈 등등 잘 살피세요.
정리업체 정리만해도 이백나와요
그 정도 폐기처분, 정리 쓰레기처분
나오는게 지금시세
부를 돈으로 스티커 붙여서 버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가구 버리는데 돈 많이 들어요
1톤정도면 30만원 줘야해요
그러니 업체는 50은 받아야 남고요.
2백 비싼거 아닌 듯.
오래 걸려도 정리하실겸
어머니 친구분들 드릴것도 있으실테고
옷은 수거함에 넣으시고
가구는 스티커 붙여 내놓으시고
장독대는 당근에
그리 하면 될거 같아요.
대형. 소형가전은 지자체 폐가전 무료수거. 집으로 방문해서 가져감. 지역마다 다를수 있음
옷은 헌옷 수거함이나 무게로 가져가는 업자.
쓸만한 물건이나 가구는 당근에 무료로
처리못한 가구는 스티커.
최근 정리하는데 일주일 이상 걸렸어요. 당근에 약속 잡고 기다리느라..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차마 아버지옷을
다른사람들이 입는건 싫고
그분들도 돌아가신분 못이라는거 알면
기분 안좋으실것같아서
그냥 100리터 종량제에 다 버렸어요
이럴때 절에 모신분들은 절에서 다 소각해주던데
그런건 부럽더라구요
제가 정리할 힘도 경황도 없어서요
대충 귀중품만 챙겨놨어요
조금 더 정리해보고 업체를 불러야겠네요
조언들 명심할게요
지인네 시골에 혼자 사시던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정리하러 갔는데
옛날에 쓰시던 헌 핸드백
이불장 제일 아래
장롱 서랍 안쪽
입으시던 코트 조끼 주머니들
심지어 웃목 장판 아래서도 지폐가 나왔는데
무려 2천만원에 가깝더라는...
치매가 있으셔서 자식이 용돈 드린거 잘 보관한다고 넣으시고 잊어버린거죠.
그말 듣고 우리 친구들은 시골 부모님 돌아가시면 장롱서랍 장판 들춰봤다는...
그런데 정말 심심찮게 지폐가 발견된답니다.
돈이 나오니 횡재했다 싶으면서도 그돈 안쓰고 모으신게 또 안쓰럽고 눈물나더라 했어요.
직장다녀서 거의 2달 주말마다 남편이랑 그 집 치우는데
시간 노동력 정신적힘듬 다 겪었어요.
크게 값나가는 살림살이 없으면 그냥 업체 부르시는게 나아요.
저희집은 귀중품이나 현금 같은거 전혀 없는 집이긴 했어요.
아마 치우는 2달 월세 받았으면 더 이익이었을꺼예요.
당근해봤자 노인네 살림이라 얼마 못 받아요.
생각보다 어마어마 해요
전문업체에서 싹 한번에 하는 게 낫고
이사보다 버리는게 더 큰일이더라구요
여기저기 지역 조금 벗어난 곳까지 여러군데 알아보시면 좀 더 저렴한 데도 있을거예요
150만원 주고 업체 불러서 싹 정리했어요.
미리 귀중품 같은거 없는지 잘 챙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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