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이름은 로기완 넘 좋던데요ㅠㅠ 완전 힐링됬어요.

..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25-02-02 03:21:23

저한테는 완전 수작이였어요.  이렇게 좋은 영화본게 언제인가 싶더라구요. 다들 평이 안좋은 거보면 취향타는 것같고 제가 마이너인가봅니다. 평이 별루라 기대안하고 봤는데 넘 좋았어요. 영화보고 오랫도안 머릿속에 여운남았구요. 힐링받는 느낌. 좋은 영화인데 넘 평가가 박하고 인정 못받은 것같아요. 언제부턴가 영화, 드라마 볼때 1.25배로 보는데 그냥 1배속으로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한테는) 결국 영화에서 말하는 건, 구원 결국 사랑, 타인에 대한 연민인데 감동도 받고 세상 어딘가에는 저런 사랑도 있겠다싶어 희망도 볼수있었어요. 

 

이영화 원작이 유명한가요? 감독도 주목되구요. 송중기 연기는 특별히 잘한다는 건 없고 무난하게 소화 했어요. 여주 저한테는 초면인데 연기 진짜 찰떡이였어요. 여배우 연기 진짜 좋았구요. 넘 쓸데없이 이쁜 것보다 이런 배우가 더 리얼하고 흡입하게 하는 것 같아요. 

 

송중기가 여주 밥차려줄때 여주가 한입먹고 맛있으니 눈이 휘둥그래져서 머리 묶고 점퍼벗고 먹는 거 인상적이였어요.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밥먹이러하잖아요. 그리고 조선족 동료랑 작업장서 캐미? 넘 이뻤구요. 사랑영화보면 둘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억지스러울때가 많은데 공감가더라구요. 

 

남송 이혼, 재혼때 하두 비호감스러 안좋은 댓글달고 (소속사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송안티냐는 소리 들었는데 이 나이에 팬, 안티 이런 거 관심도 없네요. 송중기보니 이 영화가 성공한 건 아니지만 이런 영화 마다하지 않고 하는게 배우로 클 수 있을 것같아요. 겉멋만 드는 역 찾으려 하지않고 이렇게 꾸준히 하면 좋은 배우가 될수있는 잠재력이 보여요. (다만 입열고 노출할수록깨니 사생활은 조용히 하고 신비주의 가는 게 득이 될걸로 보임 ㅠㅠ)

 

간만에 좋은 영화보고 감동받고 훈훈해졌어요. 힐링도 되구요. 인터뷰보니 배우가 화양연화 언급하던데 다른 종류이긴 하지만 전 화양연화 못지 않았어요. (저 왕가위 감독 팬이니다만)

IP : 82.35.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2.2 5:42 AM (211.215.xxx.21)

    원작소설을 읽었어요. 영화와는 좀 다른 것 같던데 꽤 흡인력있어요.

  • 2. 저도
    '25.2.2 6:07 AM (183.98.xxx.141)

    이 영화 괜찮게 봤어요.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되죠
    진짜 유럽영화 같기도 하고..
    여주는 찾아보니 한예종출신이던데 요새 연기 잘하는 뉴페이스들은 거의다 그학교 발인것 같아요

  • 3. 새벽
    '25.2.2 6:41 AM (218.52.xxx.251)

    내 이름은 로기완 보고싶네요

  • 4. ....
    '25.2.2 7:41 AM (106.101.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좋았어요.
    주변에 좋았다고 말해도 별로 관심들 없는 영화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저는 이 영화보고 송중기가 좋아졌어요.
    그전에 태양의후예나 빈센조는 김은숙 드라마 안좋아해서 보다 말다 해서 모르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으로서는 연기 참 좋았어요

  • 5. ㅇㅇ
    '25.2.2 8:37 AM (125.130.xxx.146)

    이 글 읽고 검색해봤어요
    내 이름은 로기완으로 검색을 하니
    검색시 자동 완성 되는 게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영화 제목이 그냥 로기완이네요
    근데 원글님도 댓글도
    다들 내 이름은 로기완으로 얘기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6. ..
    '25.2.2 9:37 AM (39.115.xxx.132)

    저도 영화 보고 좋았어요
    얼굴도 그 나이에 아직도 고와요
    연기에 대한 열정이나
    도전도 보이구요
    송중기 영화 나오는대로 망했다
    한물 갔다
    왜 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7. 현재 삶이
    '25.2.2 9:45 AM (182.226.xxx.161)

    팍팍하니까 주인공이 고생하는 영화는 안보게 되더라고요

  • 8. . . . .
    '25.2.2 10:04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좋았어요.
    송중기도 여주도 잘어울리고, 연기도 잘했어요.영화도 좋구요

  • 9. ..
    '25.2.2 4:45 PM (82.35.xxx.218)

    125님 넷플영화라 영어로는 my name is Rohkiwan인가 그래요 그래서 제목을 저리 기억하는듯. 저두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376 탄핵인용기원)) 주문 :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1 파면하라 2025/03/17 267
1695375 뉴욕 일주일관광 비용 얼마나있어야할까요? 17 대학생 2025/03/17 2,082
1695374 새론이한테 눈물의 여왕 손해배상 청구 협박은 진짜 치졸하다 ㅎㄷ.. 6 ㅇㅇㅇ 2025/03/17 3,203
1695373 어휘력 부족한 친구랑 대화를 더 어떻게 쉽게 하면 좋을까요 7 대화불통 2025/03/17 1,683
1695372 나라 걱정보다 김새론 걱정이 더 되나요? 20 ........ 2025/03/17 1,614
1695371 후진 동네 구축 사는데 별난 이웃 많아요.(벽투시 이웃 후기도 .. 1 이웃 2025/03/17 2,254
1695370 사업 때문에 개인 인스타를 하는게 고민이얘요 2 고민 2025/03/17 936
1695369 김수현. 안소희랑, 사귀면서 양다리였어요? 14 헉.! 응.. 2025/03/17 17,092
1695368 김수현 김새론 글 클릭하지마세요 물흐리기에요 4 ….. 2025/03/17 606
1695367 유튜브앱 누르면 바로 재생돼요.제발방법좀~ 2 땅지맘 2025/03/17 432
1695366 어르신들~! 나라가 망하면 22 .... 2025/03/17 2,159
1695365 우울증약을 저녁 꺼 먹어야 되는데 아침 껄 먹었어요 3 약복용 2025/03/17 917
1695364 맥도날드나 카페 알바 해보신 분 계신가요? 2 40대중반 2025/03/17 1,343
1695363 슬프면 몸이 아프기도 하나요 5 ㅇ ㅇ 2025/03/17 1,520
1695362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김수현 김새론 사건에 대해 한 말 27 ... 2025/03/17 9,361
1695361 고3 진학상담기간 4 ... 2025/03/17 833
1695360 50 넘어 어휘력 늘릴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9 탄핵인용! 2025/03/17 2,686
1695359 광주 치과 좀 ... 7 ........ 2025/03/17 632
1695358 지금 눈오는 곳 있나요? 11 ㅇㅇ 2025/03/17 3,190
1695357 8090년대에 외국에서도 여아낙태 있었나요? 2 ........ 2025/03/17 514
1695356 위약금 1800억 배상청구 당할수도 있다네요 14 뭐지 2025/03/17 7,127
1695355 회사에서 2시간 공부어떤게 좋을까요? 5 ........ 2025/03/17 1,438
1695354 셀프페인트칠 해보신분? 2 aaa 2025/03/17 551
1695353 전세집 주인이 회사면 6 ㅇㅇ 2025/03/17 1,317
1695352 사주 좀 보고싶은데 전화로 보는건 2 그게 2025/03/17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