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이름은 로기완 넘 좋던데요ㅠㅠ 완전 힐링됬어요.

.. 조회수 : 3,605
작성일 : 2025-02-02 03:21:23

저한테는 완전 수작이였어요.  이렇게 좋은 영화본게 언제인가 싶더라구요. 다들 평이 안좋은 거보면 취향타는 것같고 제가 마이너인가봅니다. 평이 별루라 기대안하고 봤는데 넘 좋았어요. 영화보고 오랫도안 머릿속에 여운남았구요. 힐링받는 느낌. 좋은 영화인데 넘 평가가 박하고 인정 못받은 것같아요. 언제부턴가 영화, 드라마 볼때 1.25배로 보는데 그냥 1배속으로 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저한테는) 결국 영화에서 말하는 건, 구원 결국 사랑, 타인에 대한 연민인데 감동도 받고 세상 어딘가에는 저런 사랑도 있겠다싶어 희망도 볼수있었어요. 

 

이영화 원작이 유명한가요? 감독도 주목되구요. 송중기 연기는 특별히 잘한다는 건 없고 무난하게 소화 했어요. 여주 저한테는 초면인데 연기 진짜 찰떡이였어요. 여배우 연기 진짜 좋았구요. 넘 쓸데없이 이쁜 것보다 이런 배우가 더 리얼하고 흡입하게 하는 것 같아요. 

 

송중기가 여주 밥차려줄때 여주가 한입먹고 맛있으니 눈이 휘둥그래져서 머리 묶고 점퍼벗고 먹는 거 인상적이였어요.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밥먹이러하잖아요. 그리고 조선족 동료랑 작업장서 캐미? 넘 이뻤구요. 사랑영화보면 둘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억지스러울때가 많은데 공감가더라구요. 

 

남송 이혼, 재혼때 하두 비호감스러 안좋은 댓글달고 (소속사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송안티냐는 소리 들었는데 이 나이에 팬, 안티 이런 거 관심도 없네요. 송중기보니 이 영화가 성공한 건 아니지만 이런 영화 마다하지 않고 하는게 배우로 클 수 있을 것같아요. 겉멋만 드는 역 찾으려 하지않고 이렇게 꾸준히 하면 좋은 배우가 될수있는 잠재력이 보여요. (다만 입열고 노출할수록깨니 사생활은 조용히 하고 신비주의 가는 게 득이 될걸로 보임 ㅠㅠ)

 

간만에 좋은 영화보고 감동받고 훈훈해졌어요. 힐링도 되구요. 인터뷰보니 배우가 화양연화 언급하던데 다른 종류이긴 하지만 전 화양연화 못지 않았어요. (저 왕가위 감독 팬이니다만)

IP : 82.35.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2.2 5:42 AM (211.215.xxx.21)

    원작소설을 읽었어요. 영화와는 좀 다른 것 같던데 꽤 흡인력있어요.

  • 2. 저도
    '25.2.2 6:07 AM (183.98.xxx.141)

    이 영화 괜찮게 봤어요.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되죠
    진짜 유럽영화 같기도 하고..
    여주는 찾아보니 한예종출신이던데 요새 연기 잘하는 뉴페이스들은 거의다 그학교 발인것 같아요

  • 3. 새벽
    '25.2.2 6:41 AM (218.52.xxx.251)

    내 이름은 로기완 보고싶네요

  • 4. ....
    '25.2.2 7:41 AM (106.101.xxx.170)

    저도 좋았어요.
    주변에 좋았다고 말해도 별로 관심들 없는 영화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저는 이 영화보고 송중기가 좋아졌어요.
    그전에 태양의후예나 빈센조는 김은숙 드라마 안좋아해서 보다 말다 해서 모르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으로서는 연기 참 좋았어요

  • 5. ㅇㅇ
    '25.2.2 8:37 AM (125.130.xxx.146)

    이 글 읽고 검색해봤어요
    내 이름은 로기완으로 검색을 하니
    검색시 자동 완성 되는 게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영화 제목이 그냥 로기완이네요
    근데 원글님도 댓글도
    다들 내 이름은 로기완으로 얘기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6. ..
    '25.2.2 9:37 AM (39.115.xxx.132)

    저도 영화 보고 좋았어요
    얼굴도 그 나이에 아직도 고와요
    연기에 대한 열정이나
    도전도 보이구요
    송중기 영화 나오는대로 망했다
    한물 갔다
    왜 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7. 현재 삶이
    '25.2.2 9:45 AM (182.226.xxx.161)

    팍팍하니까 주인공이 고생하는 영화는 안보게 되더라고요

  • 8. . . . .
    '25.2.2 10:04 AM (175.193.xxx.138)

    저도 좋았어요.
    송중기도 여주도 잘어울리고, 연기도 잘했어요.영화도 좋구요

  • 9. ..
    '25.2.2 4:45 PM (82.35.xxx.218)

    125님 넷플영화라 영어로는 my name is Rohkiwan인가 그래요 그래서 제목을 저리 기억하는듯. 저두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930 일부 남성들이 바라는 존중이 무슨 의미일까요? 11 존중 2025/02/04 1,190
1681929 근데 60대 중반에 돈을 어떻게 버나요? 26 00 2025/02/04 7,777
1681928 강남의 비싼 일류 미용사 커트해 보신분 계시나요? 7 일류 미용사.. 2025/02/04 1,981
1681927 추미애, 군 움직인 노상원 배후에 김충식 ㅡ더쿠 7 노상원.김충.. 2025/02/04 2,575
1681926 오늘 박선원 의원의 폭로 5 빡친다 2025/02/04 4,062
1681925 갱년기가 되면 물먹은 솜처럼 피곤하나요? 6 ... 2025/02/04 1,718
1681924 윤 "선관위 병력 출동, 내가 김용현에 지시".. 5 자백중 2025/02/04 2,143
1681923 세탁기 건조기 구입은 5 ㅇㅇㅇ 2025/02/04 903
1681922 헌법재판소의 윤석열과 변호인들을 보며...참... 3 오늘 2025/02/04 1,481
1681921 이재명,공직선거법 2심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30 징하다 2025/02/04 1,724
1681920 스키보드 인원이 제일 적다시피한 스키장 추천해 주세요 스키장 2025/02/04 338
1681919 종교 생활도 힘드네요. 6 2025/02/04 2,331
1681918 사회 생활하면서 제일 피해야 하는 여자 유형 32 ... 2025/02/04 7,979
1681917 내일 배움카드 신청 중인데 알바 중인 사람은 뭘로 신청하나요? ... 2025/02/04 515
1681916 땅을 외국인에게 파는게 4 ㅁㄴㅇㄷ 2025/02/04 938
1681915 무엇이든 물어보살요 3 lllll 2025/02/04 1,599
1681914 아이가 만나는 남자가 다 괜찮은데요.. 104 ㅇㅇ 2025/02/04 18,549
1681913 지방 사립대 교직원은 계약직인가요? 3 2025/02/04 1,357
1681912 추우니 물욕 쇼핑욕 다 떨어지는 거 맞죠? 2 ........ 2025/02/04 1,108
1681911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요ㅜㅜ 13 어우진짜 2025/02/04 3,282
1681910 대기업 직장인 기준으로 2억 모으는데 몇년 걸리나요? 24 직장인 2025/02/04 3,627
1681909 이런 올케, 제가 잘못했나요? 52 흠… 2025/02/04 6,478
1681908 머? 미국?????? 2 아닥해라 2025/02/04 2,170
1681907 붕어빵 장사 7 ㄴㄴ 2025/02/04 2,281
1681906 프로쉬 식세기 세제로 씽크볼 닦아보세요 8 Qq 2025/02/04 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