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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얼빈 봤어요.

눈물샘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25-02-01 23:39:23

어제는 서대문형무소 갔었고

오늘은 하얼빈 봤어요.

중간중간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ㅜㅜ

마지막엔 오열했어요.

스포될까봐 다 못쓰겠어요.

대사 하나 하나가 마음이 아파요.

저 김훈의 하얼빈 책도 너무 감명깊게 읽었는데

페이지 넘길 때마다 한숨이 그렇게 나더라고요.

가족도 자식도 못보는 나라의 독립이 그 분들에겐 대체 뭐였을까요 ㅠㅠ

저같은 소시민은 감히 그 분들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겠어요. 

 

IP : 218.155.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 12:42 AM (175.126.xxx.149)

    영화관 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하얼빈은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네요 요즘 토착일본놈들 하는 짓거리 하두 역겨워서 대리만족 하러 가야겠어요 토착일본놈 대가리에 탕탕탕 !
    지방은 시간편성이 많지 않더라구요 얼른 예약해봐야겠어요

  • 2. 차가운데
    '25.2.2 1:08 AM (39.125.xxx.100)

    너무너무너무나 아름다왔어요
    고결함이 저런거지 그런 생각

  • 3. ㅇㅇ
    '25.2.2 1:17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영상미도 있어서 영화 볼만 했어요.

  • 4. **
    '25.2.2 2:21 AM (182.228.xxx.147)

    담담하게 보다가 안중근 의사가 꼬레아 우라!! 외치는 장면에선 갑자기 가슴이 울컥하며 눈물이 저절로 흐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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