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 또래 중에 저한테만 유독 뭐라고 해요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25-02-01 20:42:27

사촌들 중에 제가 제일 대학 잘 갔어요

그래봐야 인서울 중위권

제가 키도 크고 인물도 어렸을 땐 예뻤어요

근데 우울증도 있고 그저그런 기업 가서 그저그렇게 살고 있고 결혼도 안했고 암튼 그런데

 

아직도 제가 잘났다고 생각하는지 

다른 사촌들은 뭘해도 잘했다하면서

집안에서 저한테는 계속 바라는게 많네요

 

저도 맞벌이 가정에서 알아서 큰다고 힘들었는데

그냥 다 안 보고 사니 마음은 편하네요

 

내가 무슨 전문직된 것도 아닌데

왜 저한테만 유독 그랬을까요

우리 엄마부터 이모들까지.. 유독 저한테 가혹해요.

 

사촌 중 하나는 아직까지도 부모가 따라다니면서 손주 봐주고 뭐하고 생활비 주고 누구는 만년 대학원 다니고... 근데 유독 저한테만 밥값을 하라는 둥 사촌 누구 일을 가르쳐보라는 둥... 다 살만큼 사는데 저한테만 유독 그래서 어제는 내가 혹시 혼외자라도 되나 이 생각도 했어요 ㅋㅋㅋ 아빠만 닮긴 했거든요..

IP : 121.131.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1 8:43 PM (1.232.xxx.112)

    질투였을까요?
    위로해요.
    그저 못난 사람들의 몸부림이었다 생각하고 편해지세요.

  • 2. ...
    '25.2.1 8:45 P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음 제 생각에는
    님에게 엄마나 이모들이 기대가 무척 커셨나봐요

    함정은기대의 뒷면
    바라는게 있다. 기대만큼 바랬나보지요

  • 3. 기대심
    '25.2.1 8:46 PM (1.222.xxx.117)

    음 제 생각에는
    님에게 엄마나 이모들이 기대가 무척 커셨나봐요

    함정은 기대의 뒷면
    바라는게 있다. 기대만큼 바랬나 보지요
    그게 드러난것 뿐이예요. 결정은 원글 몫

  • 4. 기대
    '25.2.1 8:48 PM (121.131.xxx.8)

    기대한만큼 뒷바라지 안 해주셨는데 ㅜㅜ
    그리고 지금은 제가 정말 힘들게 사는데 그걸 인정하기 싫으신건지

  • 5. 이럴땐
    '25.2.1 8:49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멀리하세요

  • 6. 기대심
    '25.2.1 8:58 PM (1.222.xxx.117)

    아주 속된 말로
    뒷바라지 없는 기대는 그냥 날로먹고 싶어하는
    바라기만 한거네요.

    원래 자기들보다 잘난 싹이 보이는 자식들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어른들 있어요.
    그 만큼 별 볼일 없이 사니깐.

    괴로워 말고 되려,
    이제 잘하고 말고 주도권은 원글이 쥐고
    있는거니 차라리 즐기세요.

    나에게 잘 하는 인간에게만 베풀겠다
    아니면 알짤없다. 요로코롬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듯

  • 7.
    '25.2.1 10:25 PM (118.36.xxx.239) - 삭제된댓글

    가족이여도 그 사람들의 지능이 그 정도가 있드라구요
    저도 안 좋은 공부 머리에 진짜 치열하게
    살았는데 우습게 평가 하더라구요

    형제라도 사회생활 잘 모르고 지능도 떨어 지고
    우물안 개구리들이 그렇더라구요
    그냥 가족이라도
    나를 함부로 대하는 것들은 적당히 손절 하시고
    최대한 같이 안 만나는게 좋더라구요

  • 8. .....
    '25.2.1 11:18 PM (1.241.xxx.216)

    그 사람이 거기까지 노력하고 애쓴 건 보지않고
    결과만 보고 넌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 맞는거지 단정지어버리는 거지요
    그렇게 떼어놓고 생각해야 내 아이와 비교자체를 안해도 되는 것이고 일종의 질투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더 무서운거에요
    그리고 부모의 태도가 주변인을 더 그렇게 만들어버리기도하고요
    윗님들 말씀처럼 가능한 덜 만나면서 사세요
    원글님을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편하게 사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584 오늘 헌재 판결문 전문 여기있어요. 명문은 출력해서 또 봐야죠 2 .... 2025/04/04 1,814
1701583 기미 주근깨 아꼴레이드 1회했는데 아꼴레이드 2025/04/04 823
1701582 다음주 아들 면회인데 3 행복맘 2025/04/04 1,061
1701581 경북인데 1 아오… 2025/04/04 1,447
1701580 현수막 교체도 멋있는 광주 전일 빌딩 17 2025/04/04 4,502
1701579 어제 돈 오천 남편분과 내기 거신분 축하드려요 18 ㅁㅁ 2025/04/04 3,926
1701578 태극기 1 호순이가 2025/04/04 247
1701577 안정권이 아프답니다 7 실감나니? 2025/04/04 4,237
1701576 제딸이 희귀병 환자인데 보험이 안됩니다 22 ... 2025/04/04 4,292
1701575 문재판관 파면선고때 표정이 40 쥴리도드가자.. 2025/04/04 19,087
1701574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3 ... 2025/04/04 1,369
1701573 예전에 동상이몽에 이재명부부 나왔을때 12 .. 2025/04/04 3,459
1701572 파면’ 윤석열, 승복도 사과도 없었다 11 ... 2025/04/04 2,373
1701571 치질 수술해야 할까요? 7 부끄 2025/04/04 1,014
1701570 경북사는데요....... 3 .... 2025/04/04 2,231
1701569  이제 미국장 들어갈때라 외치는 사람보니 한심 4 hh 2025/04/04 1,892
1701568 이동욱 하얼빈에서도 멋지고 오늘은 더 멋있고 7 존잘 2025/04/04 2,038
1701567 홍준표, 다음 주 대구시장 사퇴 절차 29 ㅅㅅ 2025/04/04 5,154
1701566 이재명 혐오했지만 이제는 믿어보려고합니다ㅠ 60 ㅇㅇㅇ 2025/04/04 2,889
1701565 의료계 정상화 16 .... 2025/04/04 2,879
1701564 헐. 윤석렬 따끈따끈한 입장문.jpg 4 .. 2025/04/04 4,450
1701563 어제까지 집회 참여하며 10 .. 2025/04/04 816
1701562 새로운 대통령은 아마 8 ... 2025/04/04 1,657
1701561 강원도 신협 5조 돈 세탁, 도주자금인가요? 3 ㅇㅇㅇ 2025/04/04 2,339
1701560 노무현 대통령님 좋고 9 대통령 감 2025/04/04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