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에 은퇴없이 살려면(경단녀)..

하하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25-02-01 11:49:31

어르신들 보니 은퇴라는 개념이 없어야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것 같아요. 

뭐라도 해야( 집안일이든 사회생활이든)

했던소리 또 안하고 자식들한테 아쉬운소리 안하고

손주들 용돈주고 애들한테 짐 안되고 싶은 

노년을 보내고 싶은데..

양가를 보니 일찍 은퇴해서 15년 넘게 정말

아무것도 안하시고 연금만 바라보시니 부담되요.

본인 잘나갔을때 이야기를 몇십년째...

그 반대의 집은 확실히 다릅니다. 

다들 무얼하면서 시간 보내시나요?

아이들 크면 조금씩 준비해서 사회생활을 다시

준비해야겠는데 뭘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58.234.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2.1 11:57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 뭣이란것이 거창한것도 아니예요
    제 부친은 생전에 맞벌이 막내네 아가들을 뚝배기밥만들어먹여가며
    키우셨어요
    월요일 새벽 막내네로 출근하셔 토요일 막내퇴근 현관에들어서면
    손 흔들고 퇴근하심
    진짜 80넘도록 막내며늘을 금이야 옥이야
    그 며늘은 부친 돌아가시고 10년 20년 생신이면 미역국 끓여먹으며
    아부지 기리는중이라며 사진찍어 날리고

    엄만 그런 성격은 아니시라 날씨풀리면 시골에 내려가
    텃밭일구며 바람처럼 휭휭 다니셨구요

    두분다 하루도 어디 경로당이니 공원을 기웃거리지않으심

  • 2. ..
    '25.2.1 12:01 PM (121.137.xxx.171)

    윗댓글 아버님 무슨 일인가요? 그 연세에 요리해서 맞벌이 부부 아이를 키우셨다는 거예요? 어머 어머 놀랍고 존경스럽네요. 그런 분 따님인 댓글님도 훌륭하실 거 같아요. 건강하신 마인드 본받고 싶네요. 원글님 말씀은 정말 맞구요.

  • 3. ...
    '25.2.1 12:03 PM (59.10.xxx.58)

    '제 부친은 생전에 맞벌이 막내네 아가들을 뚝배기밥만들어먹여가며
    키우셨어요 '
    이 분은 막내네가 평생 은인으로 생각할듯

  • 4. ㅁㅁ
    '25.2.1 12:1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막내올케가 동서들한테 자랑을 하면 질투할까봐 못하고
    저한테만 자랑을 자랑을
    우리 아부지는요
    우리 아부지는요 해가면서

    ㅎㅎ퇴근전이면 남매목욕 다 시켜놓고 마늘까서 다 찧어 두시고
    행주 뽀샤시 빨아 탁탁털어 말려두시고
    아부지 함들어 그렇게 하지마시라해도 말을 안들으신다고
    자랑을 자랑을

    전 그랬죠
    당신 필요한자리 있으셔 더 건강하신거다
    말리지 말고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두라고

  • 5. ...
    '25.2.1 12:13 PM (112.148.xxx.119)

    부친 돌아가시고 10년 20년...

    그러니까 아버지가 손주들 다 크기 전에 돌아가신 거죠?
    손주들 10살만 넘어도 사춘기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 귀찮아해요.
    부모랑 갈등 생길 때만 편들어 달라고 조부모 찾고
    그러면 손주 편들어 주다 자식이랑 맘 상해요.

  • 6. ㅇㅇ
    '25.2.1 12:25 PM (49.175.xxx.61)

    전 40후반에 취업했어요. 돈벌러 다니는게 아무생각이 안나고 보람도 있고 좋네요. 돈 악착같이 모아서 노는건 65세부터 하려구요

  • 7. kk 11
    '25.2.1 12:25 PM (125.142.xxx.239)

    아버진 10년 주례봉사
    학교 지킴이 하셨어요
    연금 넉넉해도요
    다 사라져서 요즘은 뭘 해야할지

  • 8. kk 11
    '25.2.1 12:45 PM (125.142.xxx.239)

    연금이라도 받고 자식에게 달라고 안하면 다행이죠
    건강 관리하면서요
    그 나이엔 안 아픈게 최고에요

  • 9. kk 11
    '25.2.1 12:50 PM (125.142.xxx.239)

    친정 보호사님 70 넘어서도 하세요
    공기업 은퇴후에 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861 치어리더가 선수보다 몸값이 높음 삐끼삐끼 2025/02/01 1,092
1678860 김경수, 이재명..그들의 와이프도 보고 38 비교해서 2025/02/01 4,361
1678859 리클라이너 커버 추천해주세요 ㄱㄱ 2025/02/01 277
1678858 조카가 고등학교 졸업했는데요 졸업선물 얼마 보내는게 좋을까요? 8 ㅇㅇ 2025/02/01 1,485
1678857 차돌박이,양지 어느게 더 맛있나요? 10 소고기채소볶.. 2025/02/01 1,620
1678856 된장 담그는 국산콩 메주 어디서 사시나요? 4 메주 2025/02/01 745
1678855 층간소음 아파트 질문 4 이야 2025/02/01 928
1678854 요즘 열일하는 민주당 보기 좋았고 11 2025/02/01 1,084
1678853 감자샐러드에 설탕 들어가죠? 27 .. 2025/02/01 1,929
1678852 힘들지 않으세요? 2 뭐하세요 2025/02/01 1,348
1678851 요새는 장남도 다들 제사안지내나요? 18 ... 2025/02/01 4,074
1678850 2023년 10월 닥터프렌즈 입장문(feat.중증외상센터) 4 ........ 2025/02/01 1,556
1678849 내란은 윤석열이 일으켰는데 이재명 비방만 하는 언론들.. 20 ㅇㅇ 2025/02/01 1,743
1678848 강아지가 발랄하니 귀엽네요 3 ㅇㅇ 2025/02/01 1,279
1678847 구속과 함께 사라진거래요 14 ㄱㄴ 2025/02/01 5,938
1678846 70여년동안 국힘,검찰이 공산화,간첩몰이 이제 식상하지 않나요?.. 7 윤괴물 2025/02/01 632
1678845 암게 간장게장 마트에서 봤는데 1 마트 2025/02/01 1,053
1678844 저 이재명 너무 싫거든요. 58 ........ 2025/02/01 4,296
1678843 반수고민 23 ㅇㅇ 2025/02/01 2,196
1678842 전쟁을 일으키고 4 도대체 2025/02/01 1,097
1678841 지금 홈쇼핑 유난히 얼굴이 8 2025/02/01 4,350
1678840 존 오브 인테레스트 영화 추천합니다. 9 아카데미영화.. 2025/02/01 1,656
1678839 아이 반찬 크기로 계속 트집잡는 시엄니 24 ㅇㅇ 2025/02/01 4,288
1678838 집 정리 중인데 물건을 여전히 잘 못버리겠네요 18 ooooo 2025/02/01 4,014
1678837 인품이나 도덕성 김경수랑 이낙연 누가 더 나은가요? 46 ... 2025/02/01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