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에 은퇴없이 살려면(경단녀)..

하하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25-02-01 11:49:31

어르신들 보니 은퇴라는 개념이 없어야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것 같아요. 

뭐라도 해야( 집안일이든 사회생활이든)

했던소리 또 안하고 자식들한테 아쉬운소리 안하고

손주들 용돈주고 애들한테 짐 안되고 싶은 

노년을 보내고 싶은데..

양가를 보니 일찍 은퇴해서 15년 넘게 정말

아무것도 안하시고 연금만 바라보시니 부담되요.

본인 잘나갔을때 이야기를 몇십년째...

그 반대의 집은 확실히 다릅니다. 

다들 무얼하면서 시간 보내시나요?

아이들 크면 조금씩 준비해서 사회생활을 다시

준비해야겠는데 뭘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58.234.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2.1 11:57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 뭣이란것이 거창한것도 아니예요
    제 부친은 생전에 맞벌이 막내네 아가들을 뚝배기밥만들어먹여가며
    키우셨어요
    월요일 새벽 막내네로 출근하셔 토요일 막내퇴근 현관에들어서면
    손 흔들고 퇴근하심
    진짜 80넘도록 막내며늘을 금이야 옥이야
    그 며늘은 부친 돌아가시고 10년 20년 생신이면 미역국 끓여먹으며
    아부지 기리는중이라며 사진찍어 날리고

    엄만 그런 성격은 아니시라 날씨풀리면 시골에 내려가
    텃밭일구며 바람처럼 휭휭 다니셨구요

    두분다 하루도 어디 경로당이니 공원을 기웃거리지않으심

  • 2. ..
    '25.2.1 12:01 PM (121.137.xxx.171)

    윗댓글 아버님 무슨 일인가요? 그 연세에 요리해서 맞벌이 부부 아이를 키우셨다는 거예요? 어머 어머 놀랍고 존경스럽네요. 그런 분 따님인 댓글님도 훌륭하실 거 같아요. 건강하신 마인드 본받고 싶네요. 원글님 말씀은 정말 맞구요.

  • 3. ...
    '25.2.1 12:03 PM (59.10.xxx.58)

    '제 부친은 생전에 맞벌이 막내네 아가들을 뚝배기밥만들어먹여가며
    키우셨어요 '
    이 분은 막내네가 평생 은인으로 생각할듯

  • 4. ㅁㅁ
    '25.2.1 12:1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막내올케가 동서들한테 자랑을 하면 질투할까봐 못하고
    저한테만 자랑을 자랑을
    우리 아부지는요
    우리 아부지는요 해가면서

    ㅎㅎ퇴근전이면 남매목욕 다 시켜놓고 마늘까서 다 찧어 두시고
    행주 뽀샤시 빨아 탁탁털어 말려두시고
    아부지 함들어 그렇게 하지마시라해도 말을 안들으신다고
    자랑을 자랑을

    전 그랬죠
    당신 필요한자리 있으셔 더 건강하신거다
    말리지 말고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두라고

  • 5. ...
    '25.2.1 12:13 PM (112.148.xxx.119)

    부친 돌아가시고 10년 20년...

    그러니까 아버지가 손주들 다 크기 전에 돌아가신 거죠?
    손주들 10살만 넘어도 사춘기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 귀찮아해요.
    부모랑 갈등 생길 때만 편들어 달라고 조부모 찾고
    그러면 손주 편들어 주다 자식이랑 맘 상해요.

  • 6. ㅇㅇ
    '25.2.1 12:25 PM (49.175.xxx.61)

    전 40후반에 취업했어요. 돈벌러 다니는게 아무생각이 안나고 보람도 있고 좋네요. 돈 악착같이 모아서 노는건 65세부터 하려구요

  • 7. kk 11
    '25.2.1 12:25 PM (125.142.xxx.239)

    아버진 10년 주례봉사
    학교 지킴이 하셨어요
    연금 넉넉해도요
    다 사라져서 요즘은 뭘 해야할지

  • 8. kk 11
    '25.2.1 12:45 PM (125.142.xxx.239)

    연금이라도 받고 자식에게 달라고 안하면 다행이죠
    건강 관리하면서요
    그 나이엔 안 아픈게 최고에요

  • 9. kk 11
    '25.2.1 12:50 PM (125.142.xxx.239)

    친정 보호사님 70 넘어서도 하세요
    공기업 은퇴후에 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506 으른우유 맛있네요 3 어른이우유 2025/02/04 3,394
1682505 서울 영하 12도 이러는데요 추위에 힘이 없어요. 8 다르군요 2025/02/04 4,839
1682504 옛날에도 수의사 있었죠? 6 2025/02/04 1,110
1682503 입맛이 촌스러운가봐요ㅜ 2 당근양배추라.. 2025/02/04 2,017
1682502 갱년기 불면증인지 커피때문인지 2 ... 2025/02/04 1,337
1682501 괜찮은 요양원 어떻게 알아보나요? 2 ... 2025/02/04 1,276
1682500 눈이 감기거나 목이 뻣뻣한 증상 됐다야 2025/02/04 645
1682499 사회학 졸업 후 진로가 어떤가요? 19 .... 2025/02/04 2,628
1682498 국민은 부채의식이 있어요. 8 중도파입니다.. 2025/02/04 1,685
1682497 이재명 그럴줄 알았다 ㅉㅉ 33 ..... 2025/02/04 6,633
1682496 요즘 외고 메리트 있나요? 4 ㅇㅇ 2025/02/04 2,221
1682495 아들 친구 부모님께 감사 전화 하는게 맞죠 7 난감 2025/02/04 2,785
1682494 관광지에 삽니다. 47 시골사람 2025/02/04 10,575
1682493 증언마친 홍장원님 인터뷰 8 ... 2025/02/04 5,286
1682492 시골길 택시탔어요ㅡ 도착 OK 감사합니다! 11 2025/02/04 3,236
1682491 연금저축에 600 IRP에는 300 넣으라는데(연말정산요) 7 .... 2025/02/04 2,736
1682490 손석희의 질문들 보는데 3 윤독재자 2025/02/04 2,732
1682489 지금 mbc 질문들 보셔요 (우원식 의장) 4 지금 2025/02/04 2,391
1682488 원경왕후는 참 지옥같은 삶을 살았겠어요.ㅠ 23 .. 2025/02/04 9,922
1682487 해가 길어져서 너~~~무 좋아요 12 2월 2025/02/04 3,835
1682486 입에 침도 안바르고 저렇게 거짓말을. 5 ufghjk.. 2025/02/04 2,147
1682485 인간의 보수화되는 시점이 9 ㅁㄴㅇㅈㅎ 2025/02/04 1,832
1682484 나트랑& 다낭호이안 7 2월여행 2025/02/04 1,681
1682483 본더치 야구모자 요샌 아무도 안쓰네요. 6 .... 2025/02/04 1,363
1682482 장사 못하는 집은 사장님 본인은 모르는거겠죠? 12 아쉽 2025/02/04 3,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