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운해요 남편한테

.. 조회수 : 3,760
작성일 : 2025-02-01 10:15:21

서울역까지 자차 편도 1시간

막히면 더 걸리는 경기 외곽에 살아요

 

오늘 어린 아이랑 기차타고 서울역 도착인데

차 한창 막힐 시간이니 피곤하다고 자기는 잠잘거니까 둘이 전철타고  오라네요

 

전철타고 가면 되기야하는데

말이 참 서운하고 그렇습니다

왜 말을 저렇게 매정하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애한테도 이정도 맘이라고 봐얄까요?

 

당장에는 맘이 되게 서운하고

니가 그렇지 뭐 뭘 바라냐 싶고..

애초 안 그럴 사람인거 알면서 잠깐 기대심리

가진 내가 어리석었던거죠..

IP : 211.235.xxx.2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5.2.1 10:17 AM (118.235.xxx.244)

    오버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왕복 2시간인데 굳이???
    남자는 피곤해도 처자식위해 다해줘야 스윗한 남자인가요?
    사랑하면 피곤하니 나오지 말라 하는것도 사랑인데요

  • 2. ......
    '25.2.1 10:17 AM (110.9.xxx.182)

    온다고 하면 차막힌다고 그냥 전철타고 가서 전철역에서 만나자 하면 좋았을텐데..
    막 뭐라하지 마시고 나중에 섭섭하다 하세요.

  • 3. ..
    '25.2.1 10:20 AM (211.235.xxx.216)

    제 포인트는 말을 왜 저렇게 밖에 못하는가..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먼저 저리 말하니 기분 상하더라구요

    피곤한데 그래도 마중 나온다고 했으면
    둘이 그냥 갈게 하는게 평소 제 스타일이구
    저 평소에 뭐 남편한테 스윗하게 대접받으면서 사는 사람 아닙니다ㅠ

  • 4. ..
    '25.2.1 10:20 A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저는 데리리러 오라고 하지 않는 사람이라
    당연한데요
    남편이 데리러 갈께 하면 오케이고요

  • 5.
    '25.2.1 10:27 AM (116.42.xxx.47)

    원글님도 남편처럼 앞으로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2시간에 길에 허비 하는것보다 전철 타고 빨리 가는게 좋죠
    성격 급한 사람들은 차 막히는거 엄청 답답해 하던데
    그냥 이해하세요
    평소 스위한 남편도 아니다면서 왜 기대를 하신건지

  • 6. ..
    '25.2.1 10:28 AM (211.235.xxx.216)

    저도 먼저 나오라고 하는 사람 아니에요ㅠ
    제가 나오라고 말 하기도 전에
    아침에 통화하자마자
    저한테 귀찮음 뚝뚝 흐르는 어투로 말하더라구요
    혹시나 마중 나오라고 할까봐 싶었는지..
    말은 좀 덜 기분나쁘게 했음 싶어서요

  • 7. 그니까요
    '25.2.1 10:29 AM (219.255.xxx.120)

    남편 아시면서..
    저는 애기랑 천안 갔다가 서울 오는데 지하철역에서 택시타고 오면 되지 귀찮게 한다고 했어요
    저는 뒤끝이 긴 사람이라 안까먹어요 평생
    갚아줄거에요

  • 8. 서운하다는
    '25.2.1 10:3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사람들 보면 바라는 게 있어서예요
    저는 딱히 바라는 거 없이 내 갈길 간다 스타일인데
    서운함 충만한 사람들은
    내가 바라는 게 너무 없다고
    그거갖고 서운하다 합디다 ㅋ

  • 9. 원글님
    '25.2.1 10:30 AM (122.43.xxx.190)

    화날만 해요.
    그 시간에 자겠다니...
    태워주면 좋겠지만 이러저러해서 못하니
    아쉽다고 그렇게 말했으면
    아냐 안나와도 돼 했겠죠.
    남편분 야박해요.
    그냥 집에가서 원글님도
    남편에게 말도 걸지말고 그냥
    원글님 할 일만 하세요.
    최소한만 응대하고 싸늘하게 대하세요.
    그러다 마음 풀리겠죠.

  • 10. 서운할
    '25.2.1 10:33 AM (118.235.xxx.184)

    일인가요? 더는 테우러 온다 해도 싫을것 같은데
    굳이 왕복 2시간을 왜??? 지하철이 없다면 몰라도

  • 11. 치사해
    '25.2.1 10:33 AM (1.227.xxx.69)

    어린아이까지 있으면 먼저 데리러 가마 하면 이쪽에서도 아니다 전철타고 갈테니 오지마라 할텐데 말을해도 참 밉게도 합니다요.
    그래 너는 잠이나 자라 하고 아이랑 맛있는거 사먹고 좀 놀다 들어가세요.

  • 12.
    '25.2.1 10:35 AM (116.42.xxx.47)

    부부 사이가 그리 좋지 않겠죠

  • 13. ..
    '25.2.1 10:38 AM (211.235.xxx.216)

    122.43님 공감 감사해요

    말이라도 차 막힐 시간이라..어떡할까?
    이렇게 시작했음 그냥 우리가 잘 갈게 했죠 저도

    제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전화하자마자 저렇게 귀찮다 잠이나 잘거다
    저리 말하니까 없던 서운함도 더 생긴거죠

    저는..평소 싱글맘인가 싶게 애 데리고 전투적으로
    살고있는 사람인데..ㅠ

  • 14. 말을
    '25.2.1 10:39 AM (114.204.xxx.203)

    밉상으로 하네요
    미안한데 피곤해서 그러니 지하철로 오며뉴좋겠다 하지
    저는 제가 말려요
    전철 타고 가면 되니 굳이 나오지말라고요
    맘이 편하지 얺아서요

  • 15. ㅜㅜㅜ
    '25.2.1 10:40 AM (220.80.xxx.96)

    당연히 서운한거 아닌가요?
    아내 혼자도 아니고
    아이까지 있는데
    전철이 편하니 전철타고 오면 근처 전철역으로 나갈까?
    말이라도 물어봐야지
    귀찮아하는게 느껴지니 원글님도 서운하신거겠죠

  • 16. 여기서
    '25.2.1 10:4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에게 공감하고 같이 남편 욕 해줘봤자
    달라지는 거 없고요
    님도 글에 썼듯이
    애초에 남편이 그런 사람인 줄 알면서
    잠시라도 기대했기에 서운한 거잖아요
    앞으로 살면서 아무 기대도 하지 말고 사세요
    바라지도 말고요
    그래야 마음 평안하게 살 수 있어요

  • 17. kk 11
    '25.2.1 10:47 AM (114.204.xxx.203)

    기대를 안하면 서운하지도 않더라고요

  • 18. 동원
    '25.2.1 10:47 AM (180.66.xxx.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무심하네요
    섭섭한마음 이해돼요

  • 19.
    '25.2.1 10:48 AM (119.193.xxx.110)

    가족에게는 특히 더
    거절에도 말투가 중요해요
    남편분이 어떤투로 말했을지 짐작이 가네요
    그 말투때문에 기분이 상했을 거예요
    어린아이까지 있으니 서운할만 해요

  • 20. ...
    '25.2.1 11:06 AM (220.76.xxx.244)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는데 뭔지 알겠어요.

  • 21. ..
    '25.2.1 11:13 AM (211.235.xxx.216)

    공감댓글 감사해요~!!
    초반에 저를 의존적인 아내로 뭐라 하시는 댓글에
    좀 답답했는데 공감 해주시니 그래도 기분이 풀립니다^^

    무심한 사람인거 알고 살고있어서
    기대안해야는데 오늘 살짝 실수했네요
    애초 기대안하니까 요청도 먼저 하지도 않았고만
    먼저 저리 말을 해버리니 ....

    말에도 표정이 다 있는건데
    언제 오늘 예를 들어 기분 덜 나쁘게 말하기 좀 알려줘야겠어요

  • 22. ...
    '25.2.1 11:32 AM (1.241.xxx.7)

    애도 있는데 남편놈 말 진짜 싸가지없게 하네요 에휴
    택시타고 가세요 그리고 택시비 이렇게 나왔더라 당신이 내 하면서 영수증 얼굴에 던져주세요

  • 23. ㅇㅇ
    '25.2.1 11:35 AM (118.217.xxx.155)

    택시타세요 2222

  • 24. 으이그
    '25.2.1 11:51 AM (210.222.xxx.94)

    그정도는 애 없고 거절해도
    나오는 남편 많은데
    남편이 이기적이네요

  • 25. ...
    '25.2.1 1:56 PM (58.234.xxx.182)

    시부모가 기차역에 데리러 오라고 해도 저렇게 나오나요?
    그럼 원래 그런 사람이니 기대를 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715 유시민 매불 211뷰 10 ㄱㄴ 2025/02/06 2,094
1683714 요새 백일잔치 다들 하나요? 13 백일잔치 2025/02/06 2,106
1683713 삼양식품 대단하네요 20 ㅇㅇ 2025/02/06 6,398
1683712 권위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자녀분들 지금 부모님과 관계 어떠세.. 8 ... 2025/02/06 1,439
1683711 강아지에게 쌀밥은 아주 조금 먹여도 되나요? 15 ... 2025/02/06 1,397
1683710 주3회 출근 월급 150만원 이직고민이예요. 20 주3회 2025/02/06 3,856
1683709 밀가루 10키로 유통기한이 3개월 남았어요 7 너무해 2025/02/06 718
1683708 부모님 요양원에 모시게 되는 기준은 뭘까요? 24 ... 2025/02/06 3,357
1683707 그래도 82만한 커뮤 없는 듯 해요 27 .... 2025/02/06 2,389
1683706 팩트로 박살내는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10 ㅇㅇ 2025/02/06 2,922
1683705 구축빌라 9 난방비 2025/02/06 1,146
1683704 공인중개사 시험준비 5 2025/02/06 896
1683703 몰입 책 읽으신 분 있나요.? 5 .... 2025/02/06 1,142
1683702 장신영 홈쇼핑 전속으로 나오나봐요 31 2025/02/06 16,156
1683701 김계리 변호사 오늘 안 나왔죠? 2 파면하라 2025/02/06 2,973
1683700 대구에서 5만원 위조지폐 잇따라 발견 ........ 2025/02/06 816
1683699 핸드폰 as 맡길때 개인정보? 2 .. 2025/02/06 625
1683698 반품택배수거후 송장을 안받았는데ᆢ 14 혹시 반품시.. 2025/02/06 1,247
1683697 플랫폼 앱 1 .. 2025/02/06 159
1683696 자랑은 고치기 힘들다싶어요 23 방사선 2025/02/06 3,409
1683695 국제학교 IB 과정이 무슨 뜻인가요? 3 ㅇㅇ 2025/02/06 1,526
1683694 웃긴 쇼츠. 대파형님 3 ㅋㅋㅋ 2025/02/06 903
1683693 좋은 사람이 못되는 내 자신이 별로라 느껴져요 9 ㅁㅁㅁ 2025/02/06 1,306
1683692 방학중인 중고딩 아이 있으신 분 8 방학이길다 2025/02/06 955
1683691 사람들이 그 작자가 돌아오길 원하는게 진실인가요? 6 도라에몽쿄쿄.. 2025/02/06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