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중 저녁해질때쯤이면 외롭다라고 느끼는 분 계시죠?

마음의평화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25-02-01 09:12:09

해외여행중 유럽이나 어느나라를 가도 환한 낮에는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저녁 해질때쯤 퇴근후 집으로 돌아가는 현지인들을 보며 숙소로 돌아갈때

물밀듯이 외로움이 몰려오는 쓸쓸한 그런 기분을 느껴요.

내집이 최고구나 하면서요..

스산하니 비오는 날이면 더하구요..

가족들과 함께 가도 일행이 함께 있어도..

젊을땐 마냥 즐겁고 그랬던 기억인데 갱년기라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고 

여행이 귀챦아지기 시작하는시기인가요.

 

IP : 175.192.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2.1 9:16 AM (175.200.xxx.145)

    노을이 질때쯤 마음이 막 간질거리며
    외롭고 울컥하죠

  • 2. 마음의평화
    '25.2.1 9:18 AM (175.192.xxx.113)

    맞아요..
    노을이 질때쯤..해가 지기 시작할때..
    집에가서 김치찌개 먹고 싶고~

  • 3. 아직은
    '25.2.1 9:23 AM (220.117.xxx.100)

    그런거 없네요
    60이 다 되었지만 일출 일몰을 사랑해서 그런가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에 빠져 흥분하고 좋아하기는 해도 쓸쓸함은 못 느껴요
    성격, 성향 탓인지 원래 그런걸 잘 안 느끼긴 해요
    뭘 해도 즐거움 ㅎㅎ

  • 4. ㅡㅡ
    '25.2.1 9:25 AM (39.124.xxx.217)

    저요.
    대학다닐때 타지방서 다녔거든요.
    친구들 헤어져 집에 다들 돌아갈때
    너무 쓸쓸했어요.
    해는 져가고 집은 아니고
    사무치게 외로운 감정이...

  • 5. 전화
    '25.2.1 9:29 AM (118.235.xxx.72)

    해질녘이 제일 슬퍼요 ㅎㅎㅎ
    유럽여행할 때 해질녘에 너무 우울해져서 친구한테 전화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 6. ㅇㅇ
    '25.2.1 9:38 AM (59.10.xxx.58)

    저는 그 우울하고 쓸쓸한 기분이 좋아서 혼자 여행 갑니다

  • 7. 개와늑대의시간
    '25.2.1 9:42 AM (1.177.xxx.84)

    어둠이 채 가라 앉기전 그 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뭔가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면서 간지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고
    뭐라 딱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 나를 휘몰아 가는....

  • 8. 말도 마이소
    '25.2.1 9:45 AM (14.191.xxx.204)

    외노자로 살 때
    밤 하늘의 달을 보면 아 저 달은 서울 하늘에도 떴겠구나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한국 가는 비행긴가 훌쩍.
    혼자 신파를 찍던 세월.

  • 9. ..
    '25.2.1 9:58 AM (1.237.xxx.185)

    공감해요.
    본질적인 외로움이죠.

  • 10. ..
    '25.2.1 10:02 AM (211.209.xxx.130)

    저도 여행지에서 같은 감정을 느꼈어요.
    비엔나의 아름다운 거리를 어스름한 저녁에 혼자도 아니고 가족과 함께 걷는데도 쓸쓸 외로운 감정이 들어서 나름
    분석해봤거든요.
    이 아름다운 도시에 나를 아는 사람, 내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느낌이 든다는걸 알았어요.

    집집마다 불이 켜지고 따뜻해보이는 포근함에
    이방인의 감정이 불쑥 생겼다고 봐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이제는 여행 다니며
    쓸쓸한 기분이 들어도
    여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렇구나 하네요.

  • 11. ...
    '25.2.1 10:18 AM (49.1.xxx.114)

    제가 해외여행가는 이유예요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 해질녁 밀려드는 아스라함 그게 좋아서 해외여행가네요

  • 12. 막상
    '25.2.1 10:37 AM (169.212.xxx.150)

    타지에 가면 아무렇지 않은데 이렇게 상상이나 생각을 하면
    뭔가 쓸쓸한 느낌이네요

  • 13. 저요
    '25.2.1 11:49 AM (218.158.xxx.69)

    저는 아주어린 나이때부터 그랬어요. 같이 뛰어 놀던 친구들이
    저녁 먹으러 들어가면 혼자 쓸쓸이 남겨지고 어둑해진 골목에서 외로움과
    쓸쓸쓸함이 밀려왔어요. 50넘은 지금도 그렇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395 시골에서 받아 온 쌀로 밥을 지었는데요 13 만년초보 2025/02/01 4,415
1680394 제 불찰?로 매수계약서 다시 써야 하는데 매도인에게 사례 2 2025/02/01 966
1680393 유재석이나 최욱이나 늦게 6 ㄴㅇㄹㅎ 2025/02/01 2,847
1680392 며칠전 쌀 할인사이트 3 .. 2025/02/01 993
1680391 여행 후 바로 짐풀고 정리하시는분 계시죠? 28 .. 2025/02/01 3,226
1680390 우리나라는 섬나라같은 처지더라고요 3 ㅇㅇ 2025/02/01 1,518
1680389 전 MBC 기상캐스터 박은지 SNS.jpg 35 ... 2025/02/01 22,956
1680388 이때다싶어 mbc 흔들려는 세력이 있네요 28 ..... 2025/02/01 1,715
1680387 채권추심업체 통해서 돈 받아보신분? 3 2025/02/01 667
1680386 ‘법의 힘’을 믿는다 ㅅㅅ 2025/02/01 284
1680385 김경수가 뭐라고... 웃김 37 근데 2025/02/01 2,564
1680384 저도 금 얘기 3 금금 2025/02/01 1,745
1680383 오늘점심은 5 ... 2025/02/01 1,078
1680382 저두 금 얘기. 금값이 계속 오르네요 6 .... 2025/02/01 3,557
1680381 최근에 금 얼마에 파셨어요? 6 .... 2025/02/01 2,805
1680380 수족냉증에 한약 도움될까요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4 ㅇㅇ 2025/02/01 527
1680379 실내자전거 처음 타고 뻗었어요.. 8 .. 2025/02/01 1,971
1680378 이혼숙려캠프보고 18 ㅇㅇ 2025/02/01 5,211
1680377 내가 가난하구나싶은 생각이 든게 31 2025/02/01 26,540
1680376 별 생각 없이 보다가 울컥 ㅇㅇ 2025/02/01 912
1680375 서향집 겨울엔 어떤가요? 16 궁금 2025/02/01 2,421
1680374 헌재 8명으로 갈경우 15 미미 2025/02/01 3,019
1680373 대체 뭘 먹고 살아야할지.. 15 ㅇㅇ 2025/02/01 4,708
1680372 어제 오늘 반지 2 반지 2025/02/01 1,319
1680371 집회 오늘도 4시 경복궁역이죠? 3 O,,o 2025/02/01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