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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대중교통 매너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25-02-01 08:41:22

마을버스를 탔는데 거의 마지막에 타서 자리가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올라가 보니 뒤쪽에 두 사람씩 앉는 자리 세 열이 있는데 남자들 셋이 다 쩍벌하고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어요. 연령대는 30대 50대 60대쯤 돼 보이고.그것도 다 가장자리에 앉았더군요. 특히 30대는 비만까진 아니더라도 덩치가 좀 컸는데 아예 비켜줄 생각도 안해요. 안으로 말하고 들어가기가 민망하더라구요.50대 아저씨 앉은 자리는 앞에 기둥이 있어서 그것도 번잡스럽고.

할 수 없이 제일 뒤쪽에 60대 아저씨 옆에 앉았는데 헐 이 아저씨는 우산을 자기 가랑이 사에 두고 아예 다리를 180도 가까이 벌리고 있는 거에요. 제가 옆에 앉는 시늉을 하니 안쪽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다리 좁힐 생각이 없더군요. 정말 엉덩이 한쪽만 걸치고 있다가 절반쯤 오니 앞쪽에 자리가 났길래 얼른 옮겨 앉았어요.  왜들 저럴까요.

IP : 218.155.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저들은
    '25.2.1 8:43 AM (118.235.xxx.136) - 삭제된댓글

    비켜주는줄 아세요? 여자들 버스 풍경 치면 나오는거 보세요
    안에 들어간다 해도 그러던가요?

  • 2. 윗님
    '25.2.1 8:48 AM (1.225.xxx.193)

    남자들 쩍벌이 문제잖아요.
    쩍벌만 안 하면 자리 있으니 좀 비켜달라고 하고 들어가서 앉죠.

    여자들 또는 쩍벌 안 한 사람들에게는
    얘기하고 앉아요.

  • 3. 기둥
    '25.2.1 8:49 AM (118.235.xxx.132)

    있어도 그쪽 가야죠 쩍벌남 보단 번잡스러운게 좋을텐데

  • 4. 나같으면
    '25.2.1 8:49 AM (118.235.xxx.231)

    전화기를 들어서 통화하는 척.
    어어 지금 탔는데 남자들이 쩍벌남들이라서자리가 없어!.이럴래요.

  • 5. ㅇㅇ
    '25.2.1 8:51 AM (14.138.xxx.139)

    남자는 쩍벌이지만 여자들은 왜 그리 다리꼬고 신발 더러운 밑창을 다른 사람 향하게 하는지...다들 예의 좀 지켜요. 지하철이나 버스 내리는 문앞서 폰보면서 안비켜서는 사람들도 극혐.

  • 6.
    '25.2.1 8:53 AM (218.155.xxx.188)

    여기서 여자들 왜 얘길 하시는지?
    두 자리에 앉으면서 혼자 앉는 것처럼, 몸가짐을 단속 안 하니 문제란 거죠. 특히 남자들이 그런 사람 많아요. 몰랐다쳐도 다른 승객이 서 있고 옆에 오면 알아차려야죠. 일일이 요구해야 마지못해 그러거나 둘이 앉는데 쩍벌은 진짜 하...대중교통 예절 광고가 몇십년인데 아직도 그걸 가르쳐줘야 하니 답답하죠.

  • 7. 그러게요
    '25.2.1 8:56 AM (218.155.xxx.188)

    기둥이 있으니 안 비켜주면 제가 안으로 들어갈 때 제 뒷모습을 보이기가 싫다는 순간적인 생각에 판단한 건데 쩝

  • 8. ...
    '25.2.1 10:10 AM (211.36.xxx.211)

    쩍벌남들 다 패주고 싶어요.
    가정교육 개판인 것들.

  • 9. 만약에
    '25.2.1 11:23 AM (59.7.xxx.113)

    2인석을 한명이 다 차지하시면 어떡합니까? 매너 좀 지켜주세요! 라고 남자승객이 버럭했으면 다들 다리를 오므렸을까요. 글만 보는 저도 화나네요. 저거 일부러 저러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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