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대중교통 매너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25-02-01 08:41:22

마을버스를 탔는데 거의 마지막에 타서 자리가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올라가 보니 뒤쪽에 두 사람씩 앉는 자리 세 열이 있는데 남자들 셋이 다 쩍벌하고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어요. 연령대는 30대 50대 60대쯤 돼 보이고.그것도 다 가장자리에 앉았더군요. 특히 30대는 비만까진 아니더라도 덩치가 좀 컸는데 아예 비켜줄 생각도 안해요. 안으로 말하고 들어가기가 민망하더라구요.50대 아저씨 앉은 자리는 앞에 기둥이 있어서 그것도 번잡스럽고.

할 수 없이 제일 뒤쪽에 60대 아저씨 옆에 앉았는데 헐 이 아저씨는 우산을 자기 가랑이 사에 두고 아예 다리를 180도 가까이 벌리고 있는 거에요. 제가 옆에 앉는 시늉을 하니 안쪽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다리 좁힐 생각이 없더군요. 정말 엉덩이 한쪽만 걸치고 있다가 절반쯤 오니 앞쪽에 자리가 났길래 얼른 옮겨 앉았어요.  왜들 저럴까요.

IP : 218.155.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저들은
    '25.2.1 8:43 AM (118.235.xxx.136) - 삭제된댓글

    비켜주는줄 아세요? 여자들 버스 풍경 치면 나오는거 보세요
    안에 들어간다 해도 그러던가요?

  • 2. 윗님
    '25.2.1 8:48 AM (1.225.xxx.193)

    남자들 쩍벌이 문제잖아요.
    쩍벌만 안 하면 자리 있으니 좀 비켜달라고 하고 들어가서 앉죠.

    여자들 또는 쩍벌 안 한 사람들에게는
    얘기하고 앉아요.

  • 3. 기둥
    '25.2.1 8:49 AM (118.235.xxx.132)

    있어도 그쪽 가야죠 쩍벌남 보단 번잡스러운게 좋을텐데

  • 4. 나같으면
    '25.2.1 8:49 AM (118.235.xxx.231)

    전화기를 들어서 통화하는 척.
    어어 지금 탔는데 남자들이 쩍벌남들이라서자리가 없어!.이럴래요.

  • 5. ㅇㅇ
    '25.2.1 8:51 AM (14.138.xxx.139)

    남자는 쩍벌이지만 여자들은 왜 그리 다리꼬고 신발 더러운 밑창을 다른 사람 향하게 하는지...다들 예의 좀 지켜요. 지하철이나 버스 내리는 문앞서 폰보면서 안비켜서는 사람들도 극혐.

  • 6.
    '25.2.1 8:53 AM (218.155.xxx.188)

    여기서 여자들 왜 얘길 하시는지?
    두 자리에 앉으면서 혼자 앉는 것처럼, 몸가짐을 단속 안 하니 문제란 거죠. 특히 남자들이 그런 사람 많아요. 몰랐다쳐도 다른 승객이 서 있고 옆에 오면 알아차려야죠. 일일이 요구해야 마지못해 그러거나 둘이 앉는데 쩍벌은 진짜 하...대중교통 예절 광고가 몇십년인데 아직도 그걸 가르쳐줘야 하니 답답하죠.

  • 7. 그러게요
    '25.2.1 8:56 AM (218.155.xxx.188)

    기둥이 있으니 안 비켜주면 제가 안으로 들어갈 때 제 뒷모습을 보이기가 싫다는 순간적인 생각에 판단한 건데 쩝

  • 8. ...
    '25.2.1 10:10 AM (211.36.xxx.211)

    쩍벌남들 다 패주고 싶어요.
    가정교육 개판인 것들.

  • 9. 만약에
    '25.2.1 11:23 AM (59.7.xxx.113)

    2인석을 한명이 다 차지하시면 어떡합니까? 매너 좀 지켜주세요! 라고 남자승객이 버럭했으면 다들 다리를 오므렸을까요. 글만 보는 저도 화나네요. 저거 일부러 저러는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724 14살의 눈으로 본 1987년‥시간을 거슬러 온 '정돌이' 2 내란수괴당장.. 2025/03/24 851
1696723 외교부, ‘응시자격 바꿔’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채용 의혹 10 ... 2025/03/24 2,956
1696722 당근하다가 수모 겪네요 33 ㅇ허 2025/03/24 19,591
1696721 영화 계시록 볼만해요 12 Jk 2025/03/24 2,749
1696720 이젠 사랑할수 1 DD 2025/03/24 765
1696719 미국이 이러다 정말 3차 대전 일어날 것 같네요 12 US 2025/03/24 4,601
1696718 여행기) 스페인 말라가가 좋았어요 5 여행생각 2025/03/24 1,360
1696717 윤거니 지지자들의 공통점. 12 파면하라.... 2025/03/24 1,579
1696716 이런 상황에 어찌 반응하실까요? [17금?] 21 00 2025/03/24 3,965
1696715 잡티레이저시술후 3주정도 됐는데 7 ㅏㅏ 2025/03/24 2,883
1696714 금투자 4 000 2025/03/24 1,730
1696713 요즘 냉동식품 택배 안 녹나요? 8 싱싱 2025/03/24 813
1696712 오래된 절친인데 이젠 단점이 자꾸 보이네요.. 14 2025/03/24 6,007
1696711 부당해고 당한건지 봐주실수있을까요?(근로계약서미작성) 8 ㅇㅇㅇ 2025/03/24 1,276
1696710 지급정지한 계좌에서 소송 당했어요. 5 보이스피싱 2025/03/24 2,949
1696709 전자렌지 실리콘찜기에 고구마도 찔수 있나요 2 .. 2025/03/24 711
1696708 이분 구독 많이 부탁드려도 될까요 13 ........ 2025/03/24 2,448
1696707 제니 너무 멋있네요 19 ... 2025/03/24 5,017
1696706 50대 여성도 예쁘단 소리 들으면 좋아하나요? 15 d 2025/03/24 5,091
1696705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너무 미워요 8 2025/03/24 4,105
1696704 저는 프랑스 파리가 참 좋았어요 12 ㅇㅇ 2025/03/24 2,702
1696703 파킨슨병 판정 1년되었는데요 30 Aㅋ 2025/03/24 5,487
1696702 코오롱 옷 자주 입으시는 분  8 .. 2025/03/24 2,682
1696701 22 ㅡㅡ;; 2025/03/24 2,657
1696700 아파트 사는 분들 다들 윗집 화장실 소변 소리 들리나요? 21 ㅇㅇㅇ 2025/03/24 4,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