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가 갔다가 친정오면 언니네와 동생네가 와 있어요. 그럼 형부나 제부가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와요. 친정부모님까지 총9명이라 저가커피 사면 3만원 안되는데..거의 5년째 얻어만 먹었어요. 이번에도 얻어먹을려고 하길래 내가 어플로 미리 결재해서 받아오라고 시켰더니 얼굴표정이ㅜㅜ본인이 사기 싫으면 얻어먹지 말던지..얻어먹는건 잘 얻어먹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서 커피 한번 안 사는 남편
1. ㅇ
'25.2.1 8:19 AM (223.38.xxx.216)원글이 걍 사세요. 우리집은 남편이 너무 쓰려고 해서 탈 인데 너무 안 써도 탈 이고 그렇죠.
2. 그래도
'25.2.1 8:24 AM (220.85.xxx.165)원글님이 센스있게 하셨네요. 다음에도 그렇게 하세요. 모르면 가르쳐가며 사십시다. 우리는
훌륭하니까요.3. ..
'25.2.1 8:24 AM (106.101.xxx.185)오랜만에 언니랑 동생만나 이런저런 얘기하느라 바빠 신경을 못썼는데 항상 제부나 형부가 사오길래 이제부터라도 내가 신경 쓸려구요.
4. 우리도
'25.2.1 8:24 AM (39.7.xxx.73) - 삭제된댓글짜장면 한그릇을 못얻러 드시고 아버지 돌아가셨어요.
5. gㅎ
'25.2.1 8:24 AM (202.14.xxx.151)밥은요? 밥도 안사나요?
남편이 저러면 진짜 뭐라고 할수없는 복잡한 마음일듯하네요6. 그냥
'25.2.1 8:27 AM (223.38.xxx.92)님이 사면 되지 왜 남편이 사야 돼요?
이상들 하네
돈 내는건 꼭 남자가 해야 되나7. 그냥
'25.2.1 8:27 AM (72.73.xxx.3)님이 사세요!!!!
프라푸치노 캐러멜 마키아토같이 비싼 종류로다가 쫙 돌리세요.
그럼 아마 다음엔 남편이 일어나서 라떼같은걸로 사올거에요8. ..
'25.2.1 8:31 AM (106.101.xxx.185)센스 있는 남편들은 자매들끼리 오랜만에 얘기 나누라고 본인들이 나가서 사오더라구요. 울 남편은 센스 없으니 내가 사러 나가야죠ㅎㅎ
9. 저는
'25.2.1 8:36 AM (58.29.xxx.142)원글님 이해되는데요...
남편이 알아서 사다주면 더 보기 좋지요.10. .....
'25.2.1 8:38 AM (58.123.xxx.102)울 남편은 뭐든 본인이 나섰는데 요즘 좀 자제시키는 중입니다.
이것도 누가 밥사면 커피사고 커피사면 밥사고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하는 게 보기 좋습니다.11. 제가
'25.2.1 8:41 AM (118.235.xxx.98)뭔 센스인가요? 본인이 사면 되죠
오랜만에 얘기 나누라고 커피 사러 가는게 아니라
저는 시가에서 지겨워 바람 쐴겸 나가요 .12. ..
'25.2.1 8:45 AM (118.235.xxx.46)셀프로 하세요 . 결론은 친정에 돈잘쓰고 싹싹한 남편 원하는거잖아요
올케는 뚱해도 시가 잘못이고요?13. ㅇ
'25.2.1 8:49 AM (116.42.xxx.47)내용으로 봐서는 센스가 없는게 아니라
처가식구들한테 돈 쓰기 싫어하는걸로 보여요
평소 짠돌이거나14. ᆢ.
'25.2.1 8:54 AM (121.174.xxx.32)형부나 제부나 잘산다고 하니
남편이 한번샀으면 하는맘이겠죠
덧글들 진짜 ㅠ
명절 혼자있던 사람들인가..15. ...
'25.2.1 8:54 AM (1.241.xxx.106)센스가 없던지 짠돌이던지간에 남편이 안하는거 원글님이 주문해서 받아오게 시킨거 잘 하셨네요.
칭찬합니다.16. ,,,
'25.2.1 8:57 AM (1.229.xxx.73)명절에 집에서 모이는데 커피를 테이크아웃 한다는 문화가
놀랍네요. 여자들도 많은데, 친정에서 하는 일은 다 재미있다고
하건데 간단히 끓여먹지 않나요?
아내 자매들 수다 떨으라고 남편들이 돌아가며 나가서 커피를
ㄹ 사온다니, 부모님은 돈 쓴다고 말리지 않고요
ㅎㅎ 재미있는 세상이네요.17. fjtisqmffn
'25.2.1 8:58 AM (222.104.xxx.98)꼭 남자가 내란 얘긴가요?참나
오년을 그랬으면 정말 꼴보기싫겠네요 밖에 나가서는 그러지말라고 하세요
왕따당해요18. fjtisqmffn
'25.2.1 8:59 AM (222.104.xxx.98)223.38.xxx.92 뭐 데이트하나요?
19. ㅎㅎ
'25.2.1 9:01 AM (1.225.xxx.193)저희는 일하고 있으면 조카가 주문 받아서
테이크아웃 해 와서 한 잔씩 돌립니다.
집에서 타 먹을 수도 있겠지만
일 하면서 마시는 테이크아웃 라떼
꿀맛이에요.20. ..
'25.2.1 9:09 AM (211.212.xxx.185)제 주변에 원글 남편같은 사람이 형부와 시누부부 그리고 지인이 있어요.
심지어 제 아이인 대학생인 조카가 결국은 내게끔 해요.
형부나 지인은 부인들이 요령껏 먼저 지갑을 열어 아는 사람만 형부와 지인의 인색함을 알고 무마가 되는데 시누부부는 시누가 맹한지 모른 척 하는건지.. 다들 돌아서서 욕해요.
원글 남편을 고칠 수 없으면 남편표정이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이 먼저 지갑을 여세요.
님편 흉만 보고 지갑을 원글이 열지 않으면 원글도 남편과 똑같은 사람 됩니다.21. .....
'25.2.1 9:13 AM (114.200.xxx.129)친청뿐만 아니라 친구들이랑도 저런식이면 다 욕하죠..ㅠㅠ
밖에 나가서 저런식이면 누가 남편 옆에 붙어 있겠어요.
커피한잔 안사는사람이라면22. ㅡㅡㅡㅡ
'25.2.1 9:44 AM (61.98.xxx.233)남편 심보가 고약하네요.
저 정도도 못 베푸는 인성인거죠.23. ...
'25.2.1 9:53 AM (118.235.xxx.247)자기 마누라가 사는 것도 싫다는 건데 심뽀가 진짜 못됐네요 지네 시가 가서도 저러면 모를까
24. ᆢ
'25.2.1 9:59 AM (124.50.xxx.72)저위에 명절에 모여서 커피테이크아웃 한다는 문화가 놀랐다는분
어디 지리산 산골짜기사세요? ㅋㅋㅋ25. ..
'25.2.1 10:41 AM (223.38.xxx.69)남편 진짜 추접스럽다.. ㅠ
26. 어우싫다
'25.2.1 10:47 AM (169.212.xxx.150)내용으로 봐서는 센스가 없는게 아니라
처가식구들한테 돈 쓰기 싫어하는걸로 보여요
평소 짠돌이거나222
거기에 명절에 집에서 안 먹고 테이크아웃 왜 하냐는 댓글은 뭐죠. 갑자기 나이가 궁금해지네요27. 모르면
'25.2.1 11:00 AM (125.180.xxx.215)그렇게 가르쳐야 해요
내남편도 모자란 부분 평생 고쳐 쓰고 있어요
염치도 없고 창피하지도 않나
5년 얻어 먹었으면 낼 줄도 알아야지28. 투고
'25.2.1 11:20 AM (114.203.xxx.205)지지고 볶다가 커피 내려서 컵 꺼내서 얼음 채우고 한잔씩 마시고 누군가는 또 컵 설거지 하고..
이러지 않으려고 테이크 아웃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