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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투자는 정말 남의말 들으면 안되는게

ㆍㆍ 조회수 : 5,337
작성일 : 2025-02-01 01:19:24

삼전 나락 가기 시작한 초입 즈음에 저에게

삼전을 사라고 하더라구요

아이한테 증여를 조금씩 해야할것 같아 어떤식으로 할지 고민중이었는데 그 지인이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밥산다고 한적 몇번 있었지만 얻어먹진 않았고(성향이 달라서 만남을 좀 멀리하는 중이었어요) 그 지인이 부동산 투자도하고 건물 세놓으면서 다방면으로 투자로 돈버는건 알고있었어요

저는 주식  안하고 잘 모르지만 팔랑귀는 아니라서 듣고 흘렸어요

나중에 삼전 나락 갔다는 소식 듣고 그 지인 생각이났는데 어쩌다 우연히 만났을때 주식방이란데 백만원 주고 들어가서 정보를 얻는다 하더군요

그 얘기 듣고서는 더 멀리해야겠다 싶었어요

주식은 안하지만 삼프로티비 자주 듣고 

주식방이란게 뭔지도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경제 공부 없이 그렇게 투자를 하는게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제관념 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나 세계관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저는 멀리했는데 끊임없이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제가 귀가 얇았다면 폭망했을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남의말 하기 좋아하고 말 부풀리고 물질공세로 친근하게 다가오고 주변에 가볍게 만나는 남자들도 많고.

여하튼 저와는 너무 다른 부류인데 이참에 연을 끊어야겠다 싶은 생각이드네요

 

 

IP : 118.220.xxx.2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5.2.1 1:25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주식공부하고 경제공부 하는것도 결국 남의 말 듣는거예요. 내가 그 회사의 경영진이 아닌한, 아니 경영진도 회사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수 없어요. 삼전 경영진이 주가가 그렇게 곤두박질 칠줄 몰랐을걸여. 반도체 애널리스트로 명망있던 송명섭씨..그동안 삼전 주가를 잘 맞혀오다가 한미반도체에서 완전 말아먹더군요.

    경제공부도 결국 침체가 언제 오는지를 예측하려고 하는건데 그동안 침체를 예언한 사람 참 많았고..(자게에 자주 나오는 그분을 포함해서) 미국 언론도 침체는 따논당상처럼 떠들더군요.

    여튼 고점에서 삼전 안사신건 잘하셨네요. 그런 선택을 하신것만해도 원글님은 중급 투자자 이상 되시는거죠

  • 2. 주식
    '25.2.1 2:18 AM (59.17.xxx.179)

    몰라요 절대.

    공부해도 몰라요 주식은.

  • 3. 그쵸
    '25.2.1 2:34 AM (118.220.xxx.220)

    저는 쫄보라 주식 하는 분들 대단해보여요

  • 4. ㅇㅇ
    '25.2.1 2:53 AM (211.202.xxx.35)

    저는 그렇게 엮여서 좀 날렸어요 ㅠ

  • 5. 저도
    '25.2.1 4:16 AM (14.5.xxx.158)

    주린이 시절에 여기에 누가 올린
    추천종목 들어갔다가 큰 손실봤었죠
    물론 지금은 절대 남의 말 따르지않아요

  • 6. ....
    '25.2.1 5:54 AM (24.66.xxx.35)

    주식은 똑같아요.
    남 말 들으나 자기가 알아서 하나 똑같고.
    공부 하고 하나 안하고 하나 똑같고.
    남 말 안듣니, 공부하니 하는 건 그냥 심리적 위안일 뿐이고
    똑같아요.
    남 말 안들어 다행이고 내가 알아서 해서 수익나고
    공부해서 수익나고는 다 운이 맞았을 뿐이죠.
    주식투자는 운이 대부분을 차지해요.

  • 7. 운이다
    '25.2.1 6:26 AM (175.208.xxx.164)

    남의 말도 아니고 펀드매니저 하는 형제말 듣고 들어갔는데 다음날부터 내리꽂더군요. 멀쩡하던 국내 시총 1위 주식이 왜 내가 사니까 기다렸다는듯이 하락하냐고..

  • 8. ...
    '25.2.1 6:36 AM (124.50.xxx.169)

    전 반대로 매달 백만원도 넘게 수익을 내는데 절대 남한테 안가르쳐 줍니다. 형제들도 몰라요. 떨어지면 욕받이되거든요. 주식이란게 떨어지기도 오르기도 하는데 잘 될때는 당연하고 떨어지면 관계가 끊겨요
    절대 주식은 누구에게 알려주지 마세요
    저는 전업이고 작년은 양도세 500을 재작년엔 양도세 350을 내고 있지만 침묵합니다. 아무도 몰라요

  • 9. ......
    '25.2.1 6:40 AM (59.13.xxx.160)

    윗분말에 공감.
    저도 잔잔하게 수익내고있지만 주식한단말을 아예 않해요.
    가족사이도 돈때문에 틀어지는데 뭐하러...

  • 10. ㅇㅇ
    '25.2.1 6:45 AM (106.184.xxx.90)

    멀쩡하던 국내 시총 1위 주식이 왜 내가 사니까 기다렸다는듯이 하락하냐고222222222222222222
    저 회사가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던 그 주식도 제가 사면 떨어지던데요??

  • 11. ...
    '25.2.1 6:48 AM (219.254.xxx.170)

    주식뿐인가요.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투자는 본인 선택이에요.

    일단 남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해요
    윗님들처럼 절대 알려주면 안됨.

  • 12. ...
    '25.2.1 8:19 AM (182.228.xxx.67)

    주식투자는 운이 대부분 222
    주식은 누구에게 알려주지 마세요222

  • 13. 진짜
    '25.2.1 8:48 AM (211.211.xxx.168)

    고수들은 함부로추천 안해요.
    82에도 주식 추천하는 분들보면 고수 몇분 빼고는 대부분 꼭지에 추천하더라고요.

  • 14. ...
    '25.2.1 9:03 AM (125.189.xxx.56)

    저도 매달 50~300+a 사이에서 수익을 내는데 ...님처럼 절대 말 안해요.
    전 말할 수 없는 게 제 감이라서요.
    수십 년간 주식을 해오면서 노하우라는 게 제 감뿐인지라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네요.
    이 '감'이라는 게 날마다 다르고, 오전 오후 다르고 어찌나 변화무쌍한지 콕 집을 수가 없어서
    더 말 못해요.ㅎㅎ
    그리고 제가 만족하는 수익과 타인이 생각하는 수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라도 더 말할 수가 없어요.
    저는 정해놓은 만족한 수익을 얻으면 감사기도 꼭 하고 바로 매도해요. 이 종목이 더 치고 올라가도 그건 내 몫이 아니었다 하면서 또 다른 종목에서 그만큼의 수익을 내달라고 기도하는데 이런 패턴을 남에게 권할 수도 없고요.
    여튼 말 안하고 내 패턴대로 하는 게 제일 맘이 편합니다.

  • 15. 주린이
    '25.2.1 9:17 AM (58.29.xxx.138)

    저 주린이인데 …
    3달 해보고 느낀점이

    절대 지인에겐 정보 듣지도 주지 말자 ..
    이게 떨어지면 의상해요 ..
    다른 종목도 제대로 모르고 샀으면서, 그 종목 떨어진건 그 사람 생각이 계속 나는 ?

    그리고 제대로 된 정보 였어도 ..
    매수 매도 타이밍 .. 또 원하는 수익 규모가 사람 마다 다 달라서 ..
    이게 알고도 못 먹어서 … 억울하고 …
    누구 알려주는것도 부끄러운 지경에 이르는지라 ..
    그냥 혼자 하는거구나 싶어요 .

    근데 이게 본인 원칙이 없으면 잠을 못자더라구여
    올라도 못 자고 떨어져도 못 자고

    딱 본인 원하는 수준… 가치관 .. 성격
    이런거 총집합이 주식이라고 결론이요 .

    잠 잘자려면.. 본인신념 기준 필요합니다 .
    남의 말 듣고 할건지 아닐건지도 .. 신념이죠

  • 16.
    '25.2.1 9:49 AM (119.56.xxx.123)

    원글님, 1년후엔 아.. 그 사람 말 들을걸 후회할지도 몰라요.ㅎㅎ 주식은 운 아니고 실력요. 공부하고 경험치 쌓으면 당연히 잘할수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는게 험난해서 그렇지..

  • 17. 아이고
    '25.2.1 10:51 AM (169.212.xxx.150)

    원글님..
    이건 좀 자만으로 보여요.
    그 주식이 엄청 올라 대박쳤다면 이런 말 하실건가요?

  • 18. ...
    '25.2.1 12:08 PM (220.76.xxx.244)

    저희 부모님 두 분 각자 주식한지 오래됐는데
    종목 추천도 공유도 안하더라고요
    저 어릴 때 인터넷뱅킹없던 시절
    엄마랑 같이 증권사 갔던 기억이 나요
    한쪽 벽면 가득 전광판에 숫자가...
    소파에 앉아서 그 숫자들을 바라보던 어른들..
    엄마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본인이 정한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매도한데요
    아빠는 1원에 반응하는 스타일이긴한데
    장기투자로 은행이자보다 조금 더 주의라 손해는 안보신 듯.
    가지고 있는 종목이 궁금한데 안가르쳐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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