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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 조회수 : 7,065
작성일 : 2025-01-31 17:36:13

소통이 안되는 남편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 같고

바닥까지 간 상태라 말도 곱게 못하고

답답해서 이젠 얼굴만 봐도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려요

내년이면 오십이고

15년 경단녀에 아이는 중2

친정에서 증여해주신 부동산과 현금으로

변두리 전세값에 몇 개월 생활은 하겠지만

장기적으론 제가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계약직은 커녕 알바도 연락이 안오는 현실

이런 제가 싫네요

IP : 118.235.xxx.3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31 5:38 PM (175.193.xxx.12)

    아이보는알바 식당알바하세요
    일손이 없어서 외국인씁니다

  • 2. 욜로
    '25.1.31 5:41 PM (125.183.xxx.168)

    안정적인 직업이 필요하시겠네요. 국비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해서 4대보험되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취업하세요.

  • 3. ..
    '25.1.31 5:42 PM (49.167.xxx.35)

    일단 자격증 취득하세요 -간호 조무사 먼저 하시고 그다음 요양보호사 취득하세요

  • 4.
    '25.1.31 5:43 PM (116.42.xxx.47)

    눈을 낮추세요
    내년이 오십이면 아직 젊어요
    원글님 마음만 확고하면 늦은것 같지만
    간조라도 일년 바짝 다니면서 따세요
    요보사도 따시고요
    그렇게 시작해보면 닫혔던 문이 하나 둘 열려요
    한번씩 쿠팡도 도전해보세요
    많은걸 경험해봐야 우물 안 개구리 탈출이 됩니다
    원글님 그래도 친정에서 뭔가 받기라도 했죠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시작하는 분들 많아요
    용기를 내세요

  • 5. 얼마전 이글...
    '25.1.31 5:43 PM (211.234.xxx.16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62882

    맞는말인듯요

  • 6. 세상이 나한테
    '25.1.31 5:44 PM (121.130.xxx.247)

    맞춰주지 않아요
    내가 맞춰야지요
    안맞는 마누라랑 사는 남편도 죽을맛일거예요
    왜 서로 죽을맛 느끼며 이 귀한 시간을 흘려 버리나요
    남편이 맞춰주길 바라지 말고 내가 달라지도록 노력해 보세요
    어차피 내가 가진 패는 그거밖에 없잖아요
    자존심 상해서 남편 비위 못마추겠다면 이혼하고 나와서 식당 일이라도 죽어라 열심히 하세요
    그것도 못하실분 같은데 방에 드러누워 남편탓 세상탓 아무리 해봐야 내 앞에 펼쳐지는 삶은 죽을 맛나는 현실 뿐이예요
    마음 고쳐 먹는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래야 이혼해도 살고 안해도 살아요

  • 7. ㅇㅇ
    '25.1.31 5:45 PM (222.99.xxx.174)

    월이백나오는 정규직없으시면 이혼못하시는거구 그냥 미친사장이 있는 회사다닌다 치고 일하세요 집이 일터입니다. 미친사장이지만 밥과 숙식은 제공되잖아요. 지금 그냥 이혼하심 함바집서 먹고자는 신세됩니다. 정신차리세요.

  • 8. ..
    '25.1.31 5:45 PM (14.32.xxx.244)

    이혼을 하려거든 혹은 했다면, 일자리를 구해야 해요.
    준비할 여유가 있다면 자격증 도전해 보시고
    당장 돈을 벌어야 한다면 이왕이면 식당 일자리라도 4대보험 되는 곳을 찾아보세요.

    https://momsherstory.tistory.com/149

  • 9. ㅇㅇ
    '25.1.31 5:46 PM (222.99.xxx.174)

    저위에 얼마전 이글...그게 현실이자 진리입니다. 이혼 아무나하는거 아니에요.

  • 10. 한식조리기능사
    '25.1.31 5:47 PM (223.39.xxx.46)

    따고 학교조리실무원 도전해보세요
    나이도 적당하고 요즘 미달인곳이 많아서 채용 잘됩니다

  • 11. kk 11
    '25.1.31 5:48 PM (114.204.xxx.203)

    40대면 간호보조. 요양보호사 등 뭐라도
    자격증 준비하세요 재산도 파악하고요
    준비된 뒤 이혼하는겁니다

  • 12. 휴식
    '25.1.31 5:55 PM (125.176.xxx.8)

    전쟁터를 피해서 나오면 지옥이 기다리고 있어요
    이혼의 필수조건은 경제적 자립입니다.
    지금 당장 죽을것 같으면 이혼해야겠지만 ᆢ

  • 13. ㅡㅡㅡㅡ
    '25.1.31 5:59 PM (61.98.xxx.233)

    변두리 전셋값이라도 있으면 양호하죠.
    일이야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제일 현실적인 것이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서
    주간보호센터나 요양원에 취업하시면 됩니다.

  • 14. ....
    '25.1.31 6:02 PM (58.142.xxx.55)

    학교보다 국공립어린이집 조리사 괜찮습니다
    조리규모가 훨씬 작습니다. 위험노출도 현저히 적구요.
    4대보험, 명절상여금, 연차, 퇴직금 다 보장됩니다.
    공휴일에는 무조건 쉬구요.
    아이 학교, 학원 가 있을 시간에 일할 수 있어요.
    한식조리사자격증 따면 됩니다.
    일단 자격증 필요없는 국공립어린이집 보조조리사로
    일하면서 주말에 한식조리사자격증 따세요.
    당근마켓에 보면 구하는 곳 많아요.
    65세까지 일할 수 있어요.

  • 15. 살 집만
    '25.1.31 6:29 PM (203.128.xxx.16)

    마련되면 요양보호사나 간호조무사 따서
    충분히 애하나랑 밥벌이 하실거에요
    살려면 살아요
    안해본거라 못할거 같아서 그렇죠
    애도 중2면 알아서 할거고 충분하십니다
    용기를 내세요

  • 16. ...
    '25.1.31 6:32 PM (118.235.xxx.34)

    맞아요. 겁이 나고 용기가 안났어요.
    최근 그동안 꾹꾹 눌러참던게
    방언터지듯 소리치게됐고 그게 싫어 입을 닫았더니
    느닷없이 눈물이 막 나서 당황스럽더라고요.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지금 사는 집이 공동명의고 반반결혼했는데
    쭉 일해온 남편은 저 모르게 승진도하고 연봉도 많아지고
    저는 무용지물인 자격증만 손에 쥔 경단녀네요
    첫째가 경제적 독립인거 같아서
    그것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려고요
    사실 정신과 가보고 싶은데 검사와 상담비용이 얼마나 들지
    돈 앞에서 한없이 쪼그라드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17. ..
    '25.1.31 6:35 PM (59.9.xxx.163)

    없으면 없는대로 한부모지원 알아보고 알바라도 해야죠
    알바하다 정규 되는경우도 많이봣어요.
    아니면 작은 개인사업이라도
    첨부터 큰거바라고 완벽하길바라고 손놓고 고민만 하니 근심만 많아지죠

  • 18. ..
    '25.1.31 6:38 PM (39.7.xxx.245)

    님같은 사람은
    이리저리 재다가
    거의 이혼안하고 할사람은 조용히하죠..

  • 19. 추천
    '25.1.31 6:42 PM (125.179.xxx.132)

    상담부터 하세요
    속에 쌓인 것들 정리하면
    어떻게 해 나갈지도 길이 보일거에요
    이 와중에 돈 생각 내려놓고
    잘하는 1급 상담사 만나서 상담해보세요

  • 20. ㅇㅇ
    '25.1.31 6:43 PM (125.179.xxx.132)

    ..
    '25.1.31 6:38 PM (39.7.xxx.245)
    님같은 사람은
    이리저리 재다가
    거의 이혼안하고 할사람은 조용히하죠..

    ㅋ 글 묘하네
    기분나쁘게 만들어 이혼 부추기는 건가요

  • 21. ...
    '25.1.31 6:44 PM (58.143.xxx.196)

    경제적 자립을 해도
    이혼이 씽방 합의 아닌이상
    어려워요
    일단 경제력도 있어야 하구요
    쉽지않아요 돈만 날릴수 있으니 신중하셔야 해요

  • 22. 돈없는데
    '25.1.31 7:01 PM (118.235.xxx.111)

    이혼하고 심지어 애까지 데리고 나오는건 그냥 자폭수준이죠.진짜 죽을것같을때만 할수있는..

  • 23. 알바
    '25.1.31 7:05 PM (110.9.xxx.70)

    일단 이혼보다는 알바를 하면서 사회생활을 좀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적은 돈이라도 벌면서 지갑이 두둑해지면 쪼그라든 마음도 펴지고
    세상 보는 눈도 넓어지고 남편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거예요.

  • 24. 일단
    '25.1.31 7:40 PM (210.2.xxx.9)

    취업부터 하세요. 식당 일이든 아이돌보는 거든
    무조건 시작부터 하세요. 경력이 생겨야 이직도 가능한 겁니다.
    처음부터 입맛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마세요

  • 25. ..
    '25.1.31 8:57 PM (58.143.xxx.196)

    맞아요 일단 취직부터요
    그래야 길이.열려요
    좁게 시작했다가 넓게요

  • 26. ...
    '25.1.31 9:12 PM (118.235.xxx.226)

    몇 년전 전공살려서 단기계약직으로 일했는데
    연속성이 없으니 안정적으로 생활할 돈이 안되서
    경력살려서 일하는건 포기했어요
    뭐라도 시작해보려고 당근 알바지원하는 중인데 소식이 없어요.
    한식조리사 요양보호사 자격증 알아볼게요
    아낌없는 조언 모두 감사해요.

  • 27. 이혼해도
    '25.1.31 9:48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번것도 재산분할해야해요.
    아이키우는 것도 살림살아내는것도 능력이고
    이혼을 결심했다면 철저히 계산하에 해야합니다.

  • 28. 힘내시기를
    '25.1.31 11:52 PM (116.32.xxx.155)

    정신고는 상담하는 곳이 아니라고 보셔야 할 거예요.
    시간당 비용이 셉니다.
    우울하시면 약 처방 받는 건 보험돼요.

  • 29. 깝깝함
    '25.2.1 12:01 AM (58.29.xxx.150)

    경단녀 15년
    애는 중학생. 그럼 애만 보고 남편 월급으로 살아온거잖아요.
    남편 입장에서도 한심하죠.
    여자 돈 벌면 남편도 잘하더군요.

    이혼 할 생각보다 먼저 돈벌이가 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세요.
    취업으로 일 할 수 있는 나이가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이혼이 급한게 아니라
    그 나이에 재취집도 못할거고
    돈 벌 수 있는 일을 하세요.

    자격증보다 더 빨리 해 봐야 할게 일 시작하는거에요.

    내가 돈 벌면 소통안되는 남편 있는게 없는것보다 낫더라구요.
    애들 키울 생활비는 주니까.

  • 30. 화이팅
    '25.2.1 8:33 PM (58.142.xxx.55)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제가 응원합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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