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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 시어머니

조회수 : 5,352
작성일 : 2025-01-31 13:02:36

신혼 초 막장 시어머니 비위 맞추라는 효자 남편과 매일 싸우고 정신이 나갈거 같아 상담센터 다니다가 거리 두기 시작했어요. 

남편 동의하에 시어머니 전화 안 하고 안 받기부터 시작해서 명절 생신만 만나요. 

형님도 시어머니를 힘들어 하시다가 저보다 무던하신지 시어머니 비위 잘 맞춰드리고 사이좋게 지내시더라고요. 

대신 형님네는 집 살 때 도움 받은걸로 알고 저희 집은 저희 친정에서 해주셨어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자꾸 저희 집에서 모이고 싶어합니다. 전 절대 싫고요. 친정 엄마는 그래도 네가 초대해야 네가 편하다고 하는데 전 이런식이면 계속 우리집에 오려고 할거 같아서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211.245.xxx.1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꾸?
    '25.1.31 1:06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집들이 한번 아니고요?
    그냥 계속 안된다고 하세요. 님 집인걸 뭐 어쩌겠어요.
    친정엄마 말은 흘려 들으시고 .
    당신 수준의 노인네 생각하셔서 그런듯.
    세상은 좁은데 별난 노인은 많아요

  • 2. ㅡ,ㅡ
    '25.1.31 1:07 PM (112.168.xxx.30)

    어쩌긴요. 답은 나와있잖아요!!!
    절대절대 끝까지 거절하세요.
    웃기네요. 굳이 왜 님댁에서 모이자는건지.
    왠지 시모랑 형님이랑 둘이 짝짝꿍해서 님네서 모이자고 모의작당한듯요. 얼마나 뒤에서 님 험담하겠어요?
    이미 착한며느리는 물건너갔으니 그냥 몸이라도 편히지내세요.
    딱잘라서 싫다하세요. 집 물려받은 형님네서하자해요.
    도움받은사람이 그정도 하는게 당연한거죠

  • 3. ...
    '25.1.31 1:07 PM (106.102.xxx.55)

    친정엄마들은 내가 자식 잘키웠다 소리 듣고싶어서
    분위기 파악 못하시고 시어머니한테 잘해라 그런소리 잘 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도 처음 몇년간 시부모 집에가서 냉장고 청소도 해주고 청소도 싹 해줘라 그러셨어요
    내 인생 내가 사는거지 막장 시모가 오고싶어한다고
    친정엄마가 초대하란다고 그런 말 들을필요 없어요
    내 마음 그리고 남편과 합의있으면 된거죠

  • 4. 노노
    '25.1.31 1:07 PM (118.235.xxx.250)

    왜 어머님집에서 모이면 되지 자식집에서 모이나요?
    어머님 연세가 많아서 힘드실 것 같으면 차만 마시고 외식하거나 배달도 되잖아요.
    명절에 꼭 자식집 찾아가는 사람들 보면
    자식들이 어머님 힘드시다고 오란다고 하는데 다~ 뻥이죠.
    어머님집에서 만나자고 해요. 안되면 형님집이죠.

  • 5. .....
    '25.1.31 1:14 PM (122.35.xxx.168)

    오셔서 그간 쌓았던게 긁고 갈거임

  • 6. ...........
    '25.1.31 1:21 PM (218.147.xxx.4)

    친정엄마도 노인네라 그래요
    딸을 위한게 아니라 본인이 좋은 소리 듣고 싶어서 그런거랍니다
    딸 잘 키웠네 등등 이런류의 말
    제 시가 맘에 안들고 합당치 않은거 친정엄마한데 말하면 그래도 어른이시잖니 너가 잘해야지만 100번 말하고
    그냥 끝까지 거절하셔야 해요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저번에는 모였는데 이번에는 왜 안되니?? 그러다가 더 늙으면 내가 살명 얼마나 산다고 시전 시작!!!

  • 7. 이번 설에도
    '25.1.31 1:22 PM (211.245.xxx.160)

    충분히 저 긁어놨어요.
    아빠가 애랑 놀아주니까 너는 뭐 하냐 그러다가 애가 아빠랑 놀았던 얘기 하니까 저더러 너는 잤냐? 그래요.
    그리고 니네 집에서 니가 차린 음식 먹쟤요. 나 참 기가 막혀서. 제가 뭐 좋은 추억이나 뭐라도 받은 기억이 있으면 인사치레라도 하겠어요.

  • 8. kk 11
    '25.1.31 1:26 PM (223.38.xxx.90)

    내가 싫으면 거절해요

  • 9. 00
    '25.1.31 1:38 PM (222.236.xxx.144)

    거절
    저도 시어머니 나이입니다.
    형님은 받은 것도 있네요.
    돈 쓰는 곳에서만 유세 부릴 수 있는 것은 만고 불편의 이치

  • 10. 친정엄마가
    '25.1.31 1:50 PM (119.149.xxx.19)

    시모가 어떤유형의 인간인지 잘 몰라서 그래요. 거절하세요.

  • 11. ...
    '25.1.31 2:00 P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할머니들 자주 하는 말
    내 눈에 흙 들어가기전 그럴일 없어요..하고
    세게 박아버리세요

  • 12.
    '25.1.31 2:15 PM (119.202.xxx.149)

    거절!거절!
    귓등으로도 듣지 마세요.

  • 13. 그냥
    '25.1.31 2:21 PM (220.117.xxx.35)

    엄마에게 그런 말 자체를 안함돼요

    그리고 남편만 내 편으로 잘 만들면 됩니다
    많이 위해주고 우쭈쭈해주면 최고죠
    그게 젤 중요 남편만 내 편임 모든게 더 해결
    시월드 없음

  • 14. 가뿐히
    '25.1.31 2:49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거절하세요
    짜증낼 일도 아니고 화 낼 일도 아니고
    나는 싫다 못한다 안된다
    말하는 연습 하세요

  • 15. 00o
    '25.1.31 9:06 PM (180.70.xxx.130)

    니네집 너
    호칭이 맞다면 남편은 그소리 듣고도
    가만히 있나요?
    남편이 무시하니 그집도 님 무시하는듯해요
    무조건 거절하고 말하는거 녹음하고 (네이버클로바)
    심하게 말하면 손절 수순이죠
    싸우지 마시고 객관적 사실만 남편하고 얘기해요
    님편이 아닌 남편 잘못이 제일 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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