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는 당근은 얘네들 이빨이 어금니도 뾰족뾰족하다보니
작게 잘라서 삶아줘도 잘 못 씹고 그냥 삼키는지 소화 안 된 채로 나오는 걸 보고는
그냥 강판에다가 씹을 것도 없이 갈아주면 좋아하고
배추나 양배추는 배추의 잎은 생으로는 또 못 씹고 양배추도 얇은 부분도 그래서
그런 부분은 삶아서 줘야 잘 씹고
생으로는 배추의 줄기나 양배추는 좀 두꺼운 부분 주면 잘 먹고
브로콜리는 줄기 부분을 껍질을 벗겨서 삶아주면 잘 먹어요.
그런데 야채는 주면 먹기는 먹는데
역시 사과나 고구마,
그리고 무엇보다도 꼬기를 이길 것은 없더라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