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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눈에서 하트 뿅뿅

뿌듯 조회수 : 4,725
작성일 : 2025-01-31 10:43:53

명절 치르고 뒹굴거리다 

오랜 만에 마사지를 해드렸어요 

무릎 허리 다 안 좋으시고, 발저림도 있으시니...

저 힘들다 사양하시다가 눕혀드리고 

살살 전신 풀어드리니 아이구야 아이구야 

그러다 잠시 침묵 (살풋 잠드심ㅋㅋ)

힘들다 그만 하라시면서도 중간 중간 혼미...

킥은 팔과 손 마사지, 발바닥 마사지 

앉아서 두피까지 풀어드리니 눈도 못뜨시네요

너무 고마워하시니 제 기분도 좋고요 

제가 손맛이 좀 좋습니다 ㅋㅋㅋㅋ

이 길로 나가야 하나 (현실은 연구 교육직;;;)

마사지 부심 

 

결혼 18년 차 한번의 갈등도 없고 

만나서 힘든 점도 없고...

다 온화하신 어머니 성격 덕분이지요 

감사한 일입니다 

IP : 211.234.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다
    '25.1.31 10:50 AM (59.10.xxx.58)

    복받으셨어요

  • 2. ....
    '25.1.31 10:55 AM (114.200.xxx.129)

    근데 반대로 보면 그 시어머니도 며느리 잘 만나셨네요 ..ㅎㅎ
    아무리 온화한 시어머니라고 해도 며느리 잘못 만났으면.. 말년에 그렇게 행복하게 못사셨을지도 모르잖아요.ㅠㅠ

  • 3. 서로
    '25.1.31 10:57 AM (58.236.xxx.72)

    좋으신분들이 만나시면 이런일이 부럽네요 ㅜ

  • 4.
    '25.1.31 11:00 AM (112.157.xxx.212)

    시어머님 복받으셨네요
    원글님 같은 며느님
    누가 안 이뻐 하리오 ㅎㅎㅎㅎ

  • 5. ㅇㅇ
    '25.1.31 11:06 A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상상이 안가네요 ㅎㅎ 진짜 이렇다구요?
    좋은 사람이 좋은 시부모 좋은 며느리가 되나보네요!

  • 6. ....
    '25.1.31 11:06 AM (175.193.xxx.138)

    명절날 나도 힘든데, 시어머니 마사지라니요.
    물론 좋은 시어머니시겠지만, 요즘 드문 효부십니다 ㅋㅋㅋ

  • 7. 묻어서
    '25.1.31 11:24 AM (122.32.xxx.106)

    몸 나쁜 사람들 마사지 해주면 마사지 해준 사람이 그 다음날 그대로 아픈거 받는다는데
    해보니 어떤가요

  • 8. 찰떡
    '25.1.31 11:33 AM (203.128.xxx.16)

    고부간이시네요
    말은 안해도 남편이 엄청 고마워하고 이뻐 죽으실거 같슴다~
    사랑받을줄 아는분 같으셔요 복도 많이 받으시길~~~

  • 9. ㅎㅎ
    '25.1.31 12:35 PM (106.102.xxx.200)

    마사지 기술은 어디서 배우셨나요? 맘은 있어도 재주없어 고문처럼 느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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