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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얼마 못사실꺼 같다고 하는데

ㅇㅇ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25-01-31 09:25:50

어머니가 맨날 시아버지 얼마 안남은거 같다고

말씀하세요

그러니 자식들 니네 자주찾아뵙고 잘해라..이거에요

아버님 상태는

눕거나 앉았을때 잘 일어나시지를 못하세요

부축해드려야 일어나시는데

일어나면 또 곧잘 걸어다니시구요

약을 오래드셨는데 영향이 큰거 같아요

근데 정말 잘드시거든요

옆에서보면 놀랄정도로 드세요

물김치를 대접 두그릇 드시고 밥한공기

고기고 전이고 진짜 젊은사람도 저렇게 먹다가는 탈날꺼같을 정도로 드시거든요

이렇게 드시는건 그래도 건강하셔서 드시는거 아닌가요?

어머니는 아니라고 먹는 치매인거 같다면서..(원래도 정말 잘드셨구요 지금 정신 온전하시구요)

자꾸 곧 돌아가실꺼처럼 앓는소리하세요

하도 엄살을 부리시길래

제가 어머님 아버님 드시는거보니

그럴일 없으니 걱정하시지마시라고 그랬는데

(정말 자꾸 곧 돌아가실꺼 같다고 하세요)

잘드시는분도 거동힘들어지시고하면

기력잃을수도 있나요?

IP : 59.14.xxx.1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31 9:28 AM (49.161.xxx.89)

    못드셔야 돌아가십니다.경험상.

  • 2. 잘드셔도
    '25.1.31 9:29 AM (118.235.xxx.6)

    돌아가세요. 시할머니 저녁까지 밥네끼 드시고 우유한자 드시고 잠결에 돌아가셨어요

  • 3. ..
    '25.1.31 9:32 AM (103.85.xxx.146)

    경우마다 다 달라서 현재 식욕으로 확언할수 없을듯요.
    아프신 병 상태나 연세등이 고려가돼야죠

  • 4. ..
    '25.1.31 9:33 AM (59.14.xxx.107)

    아버님 편찮으시다는 이유로
    아들을 들들볶는데
    정작 그런아들은
    장질환이 있어서 잘 먹지도 못해서 살이 쭉쭉빠지거든요
    명절때보니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아들은 속 안좋다고 잘 먹지도 못하는데
    맨날 앓는소리하는 아버님은 몇배로 드시고
    어머님은 그런아버님 얼마못사실꺼같다고 하시고..

  • 5. ㅇㅇ
    '25.1.31 9:45 AM (175.223.xxx.49)

    못먹다 돌아가시던데요

  • 6. 진짜로
    '25.1.31 9:46 AM (59.7.xxx.113)

    죽음이 임박하면 못드시고 그전에는 잘드실 수도 있죠.
    얼마 못사실 상태면 집에 계시지도 못할거 같은데요
    근데 아들이 살이 마를정도로 힘든데 자기 잘 챙기라고 닥달하는건 부모로서 할 도리일까요. 어디가나 기본이 안된 사람은 있죠. 자식 아까워서 그렇게 부리지 못할거같은데..

  • 7. 셤니
    '25.1.31 9:59 AM (221.143.xxx.171)

    70부터 자기오래못산다고 매주보러오라고달달볶더니
    지금95 엄청정정하세요 ㅠ

  • 8.
    '25.1.31 10:15 AM (106.244.xxx.134)

    죽음이 임박했을 때 잠깐 잘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원글님 아버님같이 평소에도 잘 드시면 안 돌아가셔요.

  • 9. ...
    '25.1.31 10:36 AM (114.204.xxx.203)

    그리 드시는데 무슨요 식탐이 심하네요
    하여간 노인들 이기적인건 참 문제에요
    하던대로 하세요

  • 10. ...
    '25.1.31 11:03 AM (118.40.xxx.177)

    잘 드시면 저어럴때 빨리 ~~ 안 돌아가십니다.
    어머니가 자식들 들볶아 먹는 아이템으로 생각 하세요.
    맞대응 으로 슬기로운 대처 방법을 모색 하세요.

  • 11. ..
    '25.1.31 11:14 AM (59.14.xxx.107)

    정말 너무잘드셔서 입이 떡 벌어질 정도에요
    그런분 앞두고
    오늘내일 하신다고 그러니
    이걸 어떻게 받아쳐야 되는지..
    아들은 옆에서 배아프다고 배 쥐여잡고 있고..
    시어머니가 정이없는분이라
    자식키울때도 정없이 그랬다던데
    그래놓고 연세드시니 아들한테 그렇게 서운해하시네요

  • 12.
    '25.1.31 11:48 AM (172.224.xxx.28)

    저희 시아버님, 아들들이 질려할 정도로 잘드셨어요. 평생을 노동하지 않고 때되면 운동가고 달목욕 끊어 매일 목욕하고 무섭도록 잘드시니 70 넘어서도 피부가 반질반질 윤이 나고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그 흔한 노인성질환하나 없으셨죠. 평생 입에 들어오는 밥만 있으면 그 외의 모든 것은 배째라 나몰라라로 맘편히 사셨어요. 아들이 아버지가 너무 건강해서 무서워. 라고 할 정도라면. (자식이 이런말 할 수 있나 싶지만… 그 말을 하는 상황을 지켜본 입장에서는 그 무서움이 이해가 되요)

    근데. 너무 건강하시니 암이 발병했을 때 정말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더라고요. 병명 알고(물론 평생 건강에 자신하셨던 분이라 검진을 소홀히 해 암을 키워 가신 면도 있지만) 3개월만에 가셨어요. 의사가 기이하다 할 정도로 건강하셨고 기이하다 할 정도로 빨랐습니다.

  • 13.
    '25.1.31 11:48 AM (58.140.xxx.20)

    대놓고 말하세요
    잘 드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4. 경험자
    '25.1.31 2:37 PM (106.101.xxx.126)

    시어머니말씀이 틀린말은 아니에요. 거동힘드시면
    잘드셔서 안좋아지시는거 순간이에요. 저희도 식사워낙잘하셔서
    90넘기실줄알았는데 89세, 갑자기 감기기운들고 기력없어지시더니
    2주만에 돌아가셨어요.

  • 15. 0000
    '25.1.31 5:34 PM (106.101.xxx.213)

    저의 친할머니가 84세에 무릎수술이 잘못되어서 그냥 못일어나셨어요 고모가 매번 그방 돌아가실것처럼 매년 이야기했어요 가보면 정말 잘 드시고 잘 배변하시고 그렇게 9년후 93살에 돌아가셨어요 잘 드시면 거동 불편해도 괜찮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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