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30 11:55 PM
(125.132.xxx.84)
-
삭제된댓글
~~^^ 맞아요. 누가 들으면 고 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 뭔지 알거 같아요. ^^
저도 시어머니밖에 될 수 없는 아들둘 엄마라... 내가 시어머니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말 적게 하고 조심하자.. 다짐하고 있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도 며느리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 싫은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자주 듣는 말은, 하는말...ㅎㅎㅎ 일부 진심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더 잘해라~~이렇게 들리니 며느리들 마음이 꼬인걸까요?
2. jlife7201
'25.1.30 11:55 PM
(125.132.xxx.84)
-
삭제된댓글
~~^^ 맞아요. 누가 들으면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 뭔지 알거 같아요. ^^
저도 시어머니밖에 될 수 없는 아들둘 엄마라... 내가 시어머니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말 적게 하고 조심하자.. 다짐하고 있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도 며느리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 싫은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자주 듣는 말은, 하는말...ㅎㅎㅎ 일부 진심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더 잘해라~~이렇게 들리니 며느리들 마음이 꼬인걸까요?
3. ...
'25.1.30 11:57 PM
(1.232.xxx.112)
아무리 잘해도 못한다고 하는 것보단 낫잖아요.
칭찬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있으신 모양
4. ...
'25.1.30 11:58 PM
(125.132.xxx.84)
-
삭제된댓글
~~^^ 맞아요. 누가 들으면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 뭔지 알거 같아요. ^^
저도 시어머니밖에 될 수 없는 아들둘 엄마라... 내가 시어머니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말 적게 하고 조심하자.. 다짐하고 있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도 며느리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 싫은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자주 듣는 말은, 하는말...ㅎㅎㅎ 일부 진심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더 잘해라~~이렇게 들리니 며느리들 마음이 꼬인걸까요?
5. ...
'25.1.30 11:59 PM
(125.132.xxx.84)
~~^^ 맞아요. 누가 들으면 칭찬해도 뭐라 하고 며느리들 어쩔수 없어...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원글님 얘기 뭔지 알거 같아요. ^^
저도 시어머니밖에 될 수 없는 아들둘 엄마라... 내가 시어머니되면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말 적게 하고 조심하자.. 다짐하고 있지만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도 며느리나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고 싫은 애정표현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시어머니께 자주 듣는 말은,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맏며느리는 하늘에서 내린다고 했다. 이말이요...ㅎㅎㅎ 일부 진심이겠지만 지금처럼 계속 더 잘해라~~이렇게 들리니 며느리들 마음이 꼬인걸까요?
6. 너도
'25.1.31 12:00 AM
(61.254.xxx.88)
며느리자리아니어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회사일 예를 든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ㅠㅠ
20년가까이봉사한 곳도 있는데
제 만족 제기쁨이고 제 소명의 자리라고 여기지
그쪽 기관에서 저에게 낮은 자세로 고마워하는건 조금 불편해요.ㅜㅜ
특히 누구든 칭찬의 말을 면전에서 하는건 너무 사탕발림같은 느낌이라 싫어하구요
차라리 문자나 카톡으로 짧게 마음 표현하는건 좀더 진심이 느껴져요.
7. ..
'25.1.31 12:17 AM
(218.55.xxx.93)
특이하신 분이네요
8. ..
'25.1.31 12:20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본인 뿐만 아니라 남도 못믿는거죠.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식이라고 혼자 믿는건 상대방에 대한 실례죠.
9. 그느낌이
'25.1.31 12:26 AM
(121.155.xxx.213)
어떤건지 저도 조금 알아요.
그냥 한마디만 짧고 무겁게 해주심 좋을텐데...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싫을때가 많네요
10. ...
'25.1.31 12:38 AM
(220.75.xxx.108)
저는 그냥 칭찬 좀 해주고 더더더더더 이런 느낌 받아요.
앞으로도 쭉 이렇게 가는거야~~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빈말 대잔치랄까... ㅜㅜ
11. 어머
'25.1.31 12:38 AM
(142.126.xxx.46)
이런글 쓰면 칭찬해도 ㅈㄹ이냐 하는글 달릴거 알지만 저 너무 잘알아요.
저도 맏며느리이고 저런 칭찬 하나도 안 반가워요. 처음부터 일 시키질 말아야지 온갖 의무 다 지워놓고 잘한다 잘한다 하는거 하나도 안 고맙다구요. 맨날 둘째는 요리도 못하네 안하네 흉보면서 그집가서는 밥한그릇 제대로 못얻어먹고 오면서 니 음식 맛있다 하면서 삼시세끼 받아먹는 시모 진짜 밉상이에요. 내가 시모 엄마냐고. 만두 해먹자 전 해먹자 하면서 결국 내가 다 하게 만들고 어쩌다 한번 해주면 주구장창 니만두 맛있었는데 다음에 가면 또해줘 이 타령이에요. 칭찬이 아니라 조련하는거에요. 계속 칭찬인척 하면서 호구짓 하게 만들려는.
저 음식도 잘하고 좋아하지만 이제 시모앞에서 절대 안해요.
12. ㅇㅇ
'25.1.31 1:11 AM
(210.126.xxx.111)
칭찬의 양면성이라 생각해요
잘한다고 추켜세우지만 한편으로는 부담감을 주죠
계속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기대감도 가지고 있음을 알기에 압박감도 동시에 가짐
13. 공감
'25.1.31 1:50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저 맏며느리 원글님 맘 알아요..
제 앞에서 하는 칭찬은 순수한 칭찬이 아닌 더 잘해야한다는 앞으로에 대한
심리적 압박인거같아서요..
14. 공감
'25.1.31 1:52 AM
(175.192.xxx.113)
저 맏며느리 원글님 맘 알아요..
제 앞에서 하는 칭찬은 순수한 칭찬이 아닌 더 잘해야한다는 앞으로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쟎아요.
칭찬이 아니라 조련2222
15. 저도요
'25.1.31 2:12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이렇게 해다바치니까 얼마나 좋니
이렇게 살빼니까 이쁘고 좋자나
니가 운전하니까 다 편하고 좋잖아.
다 강화를위한 빌드업이죠.
회사에서도 일 잘해봤자 허드레일만 늘어날뿐이죠.
16. ..
'25.1.31 2:28 AM
(124.53.xxx.169)
칭찬이든 뭐든
상대방 말을 줄이려면
나먼저 말을 극도로 줄이는 수밖에 없어요.
17. 아마도
'25.1.31 5:08 AM
(116.32.xxx.155)
또 해 달라고?+네가 뭔데 나를 평가해!
18. 일종에
'25.1.31 6:39 AM
(211.234.xxx.184)
가스라이팅같아요
잘한다 잘한다 하고 더 잘하길 바라는...
19. 자존감
'25.1.31 6:44 AM
(121.166.xxx.230)
자존감낮은가요
시댁의 인성이 좋은데 무슨가스라이팅요
성격이 못된거예요
20. 윗님
'25.1.31 7:12 AM
(211.234.xxx.184)
몇번씩 전화해 칭찬하는건 가스라이팅 맞아요
21. ..
'25.1.31 7:33 AM
(172.226.xxx.1)
그런 마음 드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칭찬하면서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기대감과 일종의 조련, 심하게 말하면 가스라이팅이죠. 계속 압박하는..
온전히 기분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죠.
위에 142님 댓글처럼, 당신 딸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하면서 며느리는 다 잘하기를 기대하기도 하구요.
22. ..
'25.1.31 7:43 AM
(1.235.xxx.154)
울시어머니는 면전에서 칭찬같지않은 칭찬하면서 자기를 내세워요
나는 어디가서 며느리 흉 안본다
아이고...
23. 조련사
'25.1.31 8:00 AM
(124.5.xxx.227)
잘한다 잘한다 이러면서 사람
더 부려먹는거 알죠 알죠
24. ...
'25.1.31 8:03 AM
(219.254.xxx.170)
저 어렸을 때
부모님 바쁘셨고
많은 형제 중에 저한테만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집안일 시키셨어요.
너무 귀한, 잘난 첫째딸한테는 안시키면서 훨씬 어린 저한테.
그 잘한다 소리가 뭐라고 어린 마음에 좋아서 하다가 어느날 느꼈어요.
아 이것은 나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서 하는 소리구나!!!
전 그 뒤로 누가 내 칭찬 하는 소리 싫어해요.
25. 칭찬
'25.1.31 8:06 AM
(118.235.xxx.28)
내려놓고 안하면 되잖아요. 칭찬듣고 싶은 님의 내면이 문제죠
26. 공감
'25.1.31 8:32 AM
(125.139.xxx.147)
효부상 준다는 말에 길길이 뛰면서(대놓고 그런건 아니고) 고사하는 것 봤네요 실제로 가스라이팅하는 집안이었음
27. ...
'25.1.31 8:34 AM
(125.189.xxx.54)
추가 댓글까지보니 좀 이상한거 같아요. 그렇게 내 할 일 잘하면 칭찬이든 뭐든 뭐 거슬일 일 있을까 싶네요. 내 팔 내가 흔들면 그만이죠
그저 내만족 내기쁨이면 그렇게 해도 안해도 그만이고요
칭찬이 싫다지만 모순적으로 그것에 상당히 영향받는 심리인거 같아요
28. 맞아요
'25.1.31 8:34 AM
(128.134.xxx.31)
맞아요
당사자 사람 앞에서 하는 칭찬은
대부분 가식적, 위선적인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아니면, 본인을 위한 처세술이죠
(다는 아니겠지만요..)
앞에서 하는 제 칭찬은 평가 혹은 강화로 들립니다.
칭찬의 말들은 수용하긴 하지만
행복하게 해주진않아요.
29. 착하진 않으시네
'25.1.31 8:36 AM
(180.227.xxx.173)
저도 칭찬 싫어해서요.
원글님은 똑똑한분같네요.
자기기준으로 잘 사시는거잖아요.
칭찬 좋아하고 칭찬 들으면 더 열심히 하려는 사람보면
참 순진하고 착하네 좋은 사람이네 그런 생각들어요.
그래서 전 칭찬 싫어하지만 칭찬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30. 저도
'25.1.31 8:43 AM
(182.229.xxx.205)
무슨 뜻인지 알것 같네요. 큰 며느리들은 대부분 공감 하실듯
31. ……
'25.1.31 8:43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흉보는것 보다 낫죠
단순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싫을것도 많케요
32. ……
'25.1.31 8:44 AM
(118.235.xxx.7)
흉보는것 보다 낫죠
꼬아생각말고 단순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싫을것도 많네요
33. 자전거 도둑
'25.1.31 9:01 AM
(124.5.xxx.227)
흉보는 거 싫지만 나이많은 사람들 사람부릴 때 가스라이팅 하려고 노력과 돈 하나 안 드는 잘한다 소리로 이용해먹는 거 너무 많이 봐서요.
박완서 소설 "자전거 도둑"에서도 가게 주인 영감이 소년 수남이를 그런 식으로 부려먹고 결국 그 칭찬이 소년을 위한 배려는 하나도 없고 자기를 위한 이기심의 도구임을 알고 고향으로 떠나버리죠.
34. ....
'25.1.31 9:02 AM
(39.125.xxx.94)
듣는 사람이 알 수 있는 묘한 뉴앙스가 있죠.
이게 본인은 의무에서 벗어나고 남을 더 부려먹고 싶어 하는 말인지 진정으로 고맙고 잘한다 싶어 하는 말인지.
자기는 막내 며느리라 시댁가도 일 못 한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친정에도 입만 들고 오는
60 넘은 누가 생각나네요
그분도 일 잘한다고 칭찬은 잘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