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추천해서 이번 연휴동안 봤는데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감독 전작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봉준호 감독 영화랑 굉장히 흡사해서 서구 사회 만연한 사회정치적문제 특히 부와 자원의 불평등 분배로 인한 신계급주의를 비꼰 냉소주의 영화인건 알겠는데
이게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기생충 받은 다음해에 받았다면서요
그래서 그런지 몇몇 장면들이 너무 흡사하고 기생충이 연상되서 신선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변기 넘치는 씬이랑 마지막 장면 에비게일은 기생충에 이정은+송강호 합친것같은 분위기와 극적장치 등이요
이 감독이 기생충에게 영감을 받고 바로 만들어도 다음해 출품하진 못했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유사할까요?
기생충이 전년도 대상을 안받았다면 더 창의적이고 신선하게 느껴졌겠지만
좀 비슷한 아류 느낌이 있어서 기생충 만큼 임팩트는 아니였어요
그래도 결론은 간만에 작품성 있는것 치고 무지 재밌었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