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친정 다녀오고 집으로 복귀하면서

ㅇㅇ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25-01-30 21:03:34

아 ....

시댁도 친정도 피곤합니다. 

시댁은 잘난 동서네가 얼마나 잘난척을 하는지 뭐 일년에 딱 두번 보니 그것도 몇시간 보는거니 참아야지요. 

시어머니도 형식상 보면서 제사명절 이런건 

엄청 챙기시고  멀리 있는 자식 힘들게  오며가는건 당연하게 여기시네요. 

친정은 남들 보기엔 노후 두분이서 잘하시고 하는데 외롭고 자꾸 아프다하시고 다 죽을듯이 여기저기 아프다고만 하시네요. 

내년에 이렇게 볼 수 있겠나 이러시니 

진짜 화가나네요. 

 

앞으로 양쪽집에 큰일이 생기거나 

문제가 발생시 해결할 상황이 올까봐 미리부터 머리가 아프네요. 

보기 싫은 시댁 사람들 일년에 두번 말고 더 봐여 할거 같고 친정은 저 뿐이라 제가 남편 애들 있는 곳을 다 팽개치고 갈수도 없고

같이 주변에 살자해도 싫다하고

어쩌라는 건지...

 

울집 자식때문에도 맘이 아픈데

저도 앞으로 제가 오래살까 걱정이네요. 

나는 나이가 드는데 점점 무게감은 

더 커지고 더 늙어 이 모든걸 다 어찌 해결해나갈지

명절 다녀와도 기분이 답답하고

앞으로 즐거울 일도 있겠나 싶어

더 오래 살고 싶지도 않네요

 

IP : 223.39.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5.1.30 9:11 PM (121.133.xxx.175)

    원글님 심정 200%동감합니다
    얼마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되신 친정엄마
    연휴동안계속 같이 있다 집에 왔어요
    머리도 복잡하고 몸도 힘들고ㅠ

  • 2. 공감 천 퍼센트
    '25.1.30 10:05 PM (211.176.xxx.107)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제 심정 같아요ㅠ

  • 3. ㅠㅠ
    '25.1.30 10:40 PM (118.221.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혼자사는 엄마가 아프고 난뒤 자기만 아는 사람이 되었어요
    88세인데 늘 입맛없고 힘없다고 하세요
    연휴내내 밥먹을때 마다 그말 듣고오니 저 까지 입맛이 없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925 장도리 - 과거 지우는 국짐 2 문신시술소 2025/01/31 1,253
1679924 이런 남자는 나이들어서 혼자 살게 둬야죠? 5 . . . .. 2025/01/31 2,092
1679923 단백질커피 진짜 5 커피 2025/01/31 2,722
1679922 주일 설교가 4주 내내 이재명 죽이자는 내용 26 이런교회 2025/01/31 3,153
1679921 홈트 우습게 볼게 아니네요 5 ㄴㄷ 2025/01/31 4,011
1679920 에어부산 탈출영상 보는데 캐리어까지 들고 탈출한 사람 뭐예요 28 ... 2025/01/31 4,718
1679919 "윤석열은 '괴물'... 현대사의 쓰레기" 29 공감백배 2025/01/31 3,961
1679918 청춘의덫 다시보는데 심은하 미치게 예쁘네요 23 .. 2025/01/31 3,508
1679917 멜라니아랑 빅마마 신연아님 닮아보여요 4 .. 2025/01/31 1,020
1679916 젠장..시아버지 모자가 제머리에 안들어가요ㅠㅠ 15 대두ㅠ 2025/01/31 3,276
1679915 운동이 너무너무 싫어요.ㅠㅠ 6 ..... 2025/01/31 2,227
1679914 올해 좋은일이 많았으면..새벽 6시에 당근거래 했어요 5 팽팽이 2025/01/31 2,131
1679913 군 제대 후 복학 문제 문의합니다 6 궁금이 2025/01/31 846
1679912 오늘 추운듯요. 4 ..... 2025/01/31 1,292
1679911 옆 침대 투석환자 ,고혈압환잔데MRI 비용이 비싸서 10 딸이 입원중.. 2025/01/31 3,849
1679910 반란군 조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네요 7 ㅇㅇ 2025/01/31 1,866
1679909 전한길 서울구치소 빤스런 요약본 2 2025/01/31 2,331
1679908 아쿠아로빅할때 수모는 따로 있나요? 8 축복 2025/01/31 648
1679907 계몽령 변호사, 수임전엔 위헌이라 했대요 6 계몽령 2025/01/31 1,422
1679906 하루 지난 아메리카노 마셔도 괜찮을까요? 12 0 0 2025/01/31 2,480
1679905 오늘 대부분 출근 하시나요? 10 ... 2025/01/31 2,034
1679904 이성재 장현성 닮았던 남편 이제는 악역전문배우 닮아가네요 7 ㄷㄷ 2025/01/31 1,877
1679903 스픽앱 쓰시는 분 계세요? 2 영어 2025/01/31 901
1679902 디스크 초기인듯한데 병원 안 가고 운동? 7 허리 2025/01/31 1,007
1679901 당뇨 위염 있으면 오래 못 사나요? 9 ㅇㅇ 2025/01/31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