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관계에서 많이 인내하신 분들

세월 조회수 : 4,228
작성일 : 2025-01-30 21:00:59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결혼한지 7년차. 아이도 있고 그래서 참고 살고 있어요.

외도 폭력 무능력 문제는 없는데 개인주의자이고 자기 일만 해요. 연애때랑 다르네요. 

시간 지나면 그때 안 헤어지고 잘 살았다 할 순간이 올까요?

소소한 감정교류가 안 되니 넘 외롭네요...

IP : 58.29.xxx.1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5.1.30 9:03 PM (180.231.xxx.162)

    이 정도는 껌이죠
    20년 정도 살면 사리 10박스 나옵니다

  • 2. 아이고
    '25.1.30 9:05 PM (180.231.xxx.162)

    자식도 인내심 없이는 양육 못 해요
    결혼생활 30년 가까이 되다 보니
    그냥 보살 됩니다

    낭만적인 사랑
    따뜻한 남편
    기대를 버리세요
    드라마 굿 파트너 추천해요

  • 3. ㅇㅇ
    '25.1.30 9:08 PM (180.231.xxx.162)

    안 헤어지길 잘했다 싶어요
    자식 잘되고 남의편 나이 드니 마누라밖에 모르고
    ㅡ살짝 귀찮아짐
    이혼할까 수백번도 더 생각했는데그 에너지로
    책 읽고 내 일에 집중하니
    가족 구성원 각자 다 나름 잘 됐어요

  • 4. ....
    '25.1.30 9:10 PM (119.192.xxx.61)

    참으면 원글님 병나고 터지고요
    그러기 전에 빨랑 정리하면 금쪽같은 다시 못올 원글님의 삶, 시간을 얻습니다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인가보다 하면 웃으며 살 수 있어요

  • 5. 네버
    '25.1.30 9:10 PM (58.78.xxx.135)

    절대 안바뀝니다 이악물며 애들보고
    견뎠고 지금도 견디는 중인데 가끔 내가 너무 불쌍해서
    이 결혼의 끝을 언젠간 내야할것 같은생각이 자꾸들어요
    애들 어느정도 크니 . . 저인간이랑 죽을때까지 살 자신이 솔직히 어ㅅ어요. 12년정도까지는 애들키우느라 정신없이 살아서 덜 느꼈는데 요즘은 허무해요. 인생이. .

  • 6. ..
    '25.1.30 9:14 PM (211.220.xxx.138)

    어쩌겠어요.
    재혼한다 한들 원하는 조건의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
    정서적 교류는 친지 원가족 아이와 하세요.
    남편은 안변할거예요.
    원래 그런 사람이고 연예 때 안그런척 한 것 뿐이죠.

  • 7. 애만없었음...
    '25.1.30 9:24 PM (106.101.xxx.60)

    헤어졌을수도 있는데
    참고 인내하다보니 우울증왔어요
    50넘어서 애들크고 남편늙으니 나아지긴하는데
    기본성격은 안변해요
    주변보면 절반이상은 부부간에 대화없이 사는집 많아요
    여러갈등을 넘기며 사는게 대다수의 부부모습인데
    이걸 인내할 깜냥이되냐 안되냐의 차이같아요
    아이의 부모로써 살아가는거죠
    잠시동안이라도 떨어져 사는것도 좋은방법같아요
    저희는 그렇게 이겨냈어요

  • 8. .....
    '25.1.30 9:24 PM (112.155.xxx.247)

    안 바껴요.
    원글님이 대화를 하든 싸우든 해서 개선해 나가야지 안 그럼 점점 더 심해집니다.

  • 9. ㅇㅇ
    '25.1.30 9:55 PM (118.217.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
    그냥 마음 비우고 살고 있기는 한데
    언젠가는 애들 키우고 나면 제가 혼자 살게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이랑 살건 혼자 살건...
    그냥 그때를 위한 준비를 한다 생각하고요.

    마음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는
    이미 나는 혼자다.. 혼자서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크게 억울하지도 않고 슬퍼지지도 않더라고요.

    다만 1년에 2회 정도 성관계를 하자고 하는데
    그때마다 하기는 하는데 거절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스럽기는 해요.
    무슨 생각으로 하자고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게 한번 하고 나면 또 자기 생활로 돌아가서 하숙생 생활....

    애들한테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지만
    이것도 내 한계이고 내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부분에서 더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 10. 대부분
    '25.1.30 10:04 PM (124.54.xxx.37)

    남자들이 그래요ㅠ
    그러니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안합니다ㅠ

  • 11. 탄핵인용기원)영통
    '25.1.30 10:17 PM (175.204.xxx.128)

    시간 지나니 잘해 주네요

    그런데 내가 협박하고 회유하고 이익도 보여주고 가스라이팅 해 가으며 고치고 얻은 거에오

    남자가 저절로 착해질리가..남자는 그러기 어려워요

  • 12. ㅇㅇ
    '25.1.30 10:26 PM (116.121.xxx.181)

    오죽하면 한남이라는 용어 생겼겠어요?
    좋은 남편 역할에 대해 보고 배운 게 없어서 그래요.
    오래 전 미국 살 때
    독박육아? 시달리는 아내를 위해 남자들이 1주일에 한나절 혹은 하루를 육아에 전념하더군요.
    그때 같이 아기 키우던 엄마들 보면서 엄청 부러웠네요.

  • 13. 연애
    '25.1.30 11:18 PM (70.106.xxx.95)

    연애때는 남자들도 내숭을 떱니다
    그러다 자기모습으로 돌아가는거죠

  • 14.
    '25.1.31 2:44 AM (118.222.xxx.52)

    저는요. 진작에 헤어지고 싶었는데 이혼은 안해준다해서 그냥 참고 살았어요. 그런데요. 결국엔 병나서 못일어났어요. 병인줄도 모르고 꾸역꾸역 살다가 못일어나고 밥도 못먹었어요. 살기 위해 애들 사춘기때 되어서야 겨우겨우 빈손으로 이혼 했는데 애들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애들 어릴때 아무것도 모를때 했으면 애들이 상처는 덜 받았겠다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028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데 말할까요 말까요 1 언니 2025/01/31 1,920
1680027 이재명이 너무 싫습니다. 51 .. 2025/01/31 3,714
1680026 최상위권 중학생의 고등입시 고민입니다 21 고입고민 2025/01/31 2,235
1680025 강남에서 라식해보신분(본인이나 자녀) 15 ... 2025/01/31 1,277
1680024 인생 가장 큰 깨달음게 날 믿고 내가 능력있어야 되더라고요. 19 지나다 2025/01/31 4,785
1680023 전반적으로 사람들 업무 능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 26 000 2025/01/31 3,354
1680022 역사학자 심용환, 12.3 게엄이 성공했다면? 2 하늘에 2025/01/31 1,982
1680021 정관장 오배송 일까요? 2 2025/01/31 1,049
1680020 곰국 질문이요!! 5 엄마가 2025/01/31 516
1680019 닥스 가방은 좀 나이든 이미지인가요? 23 ㅇㅇ 2025/01/31 2,616
1680018 부모님카톡에 전광훈티비 5 ㄱㄴ 2025/01/31 1,019
1680017 우리나라 극우보수의 실체는 식민지 민족주의의 파시즘이라고 하네요.. 10 ㅇㅇ 2025/01/31 735
1680016 시모한테 큰아들 걱정좀 그만하라고 말해버렸어요. 48 2025/01/31 6,403
1680015 삼재가 정말 있네요..;.. 18 삼재 2025/01/31 5,116
1680014 대학 자취할 아들, 살림살이 다 사야겠죠? 후라이팬20cm, 궁.. 27 꼭 필요한것.. 2025/01/31 2,420
1680013 "전광훈은 보수 진영의 사채업자... 한국 보수가 부도.. 3 ... 2025/01/31 978
1680012 국힘 ,삼성 MBC에 광고 넣지 마라 6 2025/01/31 2,228
1680011 민주당 대표와 의원들 불쌍하네요 60 // 2025/01/31 4,329
1680010 명절 일보다 돈이 작살나네요 5 ... 2025/01/31 4,683
1680009 단발에 볼륨줘서 묶을건데, 저렴이 고데기도 괜찮겠죠? 13 보다나? 더.. 2025/01/31 1,501
1680008 착한남자하고만 살아도 14 인생 2025/01/31 2,731
1680007 상속 증여세는 개정 좀 했으면 좋겠어요 33 2025/01/31 3,076
1680006 넷플릭시 차시차각 추천합니다. 2 로맨스 드라.. 2025/01/31 2,116
1680005 강아지가 무슨 야채를 잘 먹나요? 15 ㅇㅇ 2025/01/31 1,581
1680004 어제는 쫓겨나고 오늘은 울고불고 기괴한 전한길 15 이사람뭔가요.. 2025/01/31 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