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의 관계에서 많이 인내하신 분들

세월 조회수 : 4,482
작성일 : 2025-01-30 21:00:59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결혼한지 7년차. 아이도 있고 그래서 참고 살고 있어요.

외도 폭력 무능력 문제는 없는데 개인주의자이고 자기 일만 해요. 연애때랑 다르네요. 

시간 지나면 그때 안 헤어지고 잘 살았다 할 순간이 올까요?

소소한 감정교류가 안 되니 넘 외롭네요...

IP : 58.29.xxx.1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5.1.30 9:03 PM (180.231.xxx.162)

    이 정도는 껌이죠
    20년 정도 살면 사리 10박스 나옵니다

  • 2. 아이고
    '25.1.30 9:05 PM (180.231.xxx.162)

    자식도 인내심 없이는 양육 못 해요
    결혼생활 30년 가까이 되다 보니
    그냥 보살 됩니다

    낭만적인 사랑
    따뜻한 남편
    기대를 버리세요
    드라마 굿 파트너 추천해요

  • 3. ㅇㅇ
    '25.1.30 9:08 PM (180.231.xxx.162)

    안 헤어지길 잘했다 싶어요
    자식 잘되고 남의편 나이 드니 마누라밖에 모르고
    ㅡ살짝 귀찮아짐
    이혼할까 수백번도 더 생각했는데그 에너지로
    책 읽고 내 일에 집중하니
    가족 구성원 각자 다 나름 잘 됐어요

  • 4. ....
    '25.1.30 9:10 PM (119.192.xxx.61)

    참으면 원글님 병나고 터지고요
    그러기 전에 빨랑 정리하면 금쪽같은 다시 못올 원글님의 삶, 시간을 얻습니다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인가보다 하면 웃으며 살 수 있어요

  • 5. 네버
    '25.1.30 9:10 PM (58.78.xxx.135)

    절대 안바뀝니다 이악물며 애들보고
    견뎠고 지금도 견디는 중인데 가끔 내가 너무 불쌍해서
    이 결혼의 끝을 언젠간 내야할것 같은생각이 자꾸들어요
    애들 어느정도 크니 . . 저인간이랑 죽을때까지 살 자신이 솔직히 어ㅅ어요. 12년정도까지는 애들키우느라 정신없이 살아서 덜 느꼈는데 요즘은 허무해요. 인생이. .

  • 6. ..
    '25.1.30 9:14 PM (211.220.xxx.138)

    어쩌겠어요.
    재혼한다 한들 원하는 조건의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
    정서적 교류는 친지 원가족 아이와 하세요.
    남편은 안변할거예요.
    원래 그런 사람이고 연예 때 안그런척 한 것 뿐이죠.

  • 7. 애만없었음...
    '25.1.30 9:24 PM (106.101.xxx.60)

    헤어졌을수도 있는데
    참고 인내하다보니 우울증왔어요
    50넘어서 애들크고 남편늙으니 나아지긴하는데
    기본성격은 안변해요
    주변보면 절반이상은 부부간에 대화없이 사는집 많아요
    여러갈등을 넘기며 사는게 대다수의 부부모습인데
    이걸 인내할 깜냥이되냐 안되냐의 차이같아요
    아이의 부모로써 살아가는거죠
    잠시동안이라도 떨어져 사는것도 좋은방법같아요
    저희는 그렇게 이겨냈어요

  • 8. .....
    '25.1.30 9:24 PM (112.155.xxx.247)

    안 바껴요.
    원글님이 대화를 하든 싸우든 해서 개선해 나가야지 안 그럼 점점 더 심해집니다.

  • 9. ㅇㅇ
    '25.1.30 9:55 PM (118.217.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
    그냥 마음 비우고 살고 있기는 한데
    언젠가는 애들 키우고 나면 제가 혼자 살게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이랑 살건 혼자 살건...
    그냥 그때를 위한 준비를 한다 생각하고요.

    마음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는
    이미 나는 혼자다.. 혼자서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크게 억울하지도 않고 슬퍼지지도 않더라고요.

    다만 1년에 2회 정도 성관계를 하자고 하는데
    그때마다 하기는 하는데 거절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스럽기는 해요.
    무슨 생각으로 하자고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게 한번 하고 나면 또 자기 생활로 돌아가서 하숙생 생활....

    애들한테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지만
    이것도 내 한계이고 내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부분에서 더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 10. 대부분
    '25.1.30 10:04 PM (124.54.xxx.37)

    남자들이 그래요ㅠ
    그러니 젊은 여성들이 결혼을 안합니다ㅠ

  • 11. 탄핵인용기원)영통
    '25.1.30 10:17 PM (175.204.xxx.128)

    시간 지나니 잘해 주네요

    그런데 내가 협박하고 회유하고 이익도 보여주고 가스라이팅 해 가으며 고치고 얻은 거에오

    남자가 저절로 착해질리가..남자는 그러기 어려워요

  • 12. ㅇㅇ
    '25.1.30 10:26 PM (116.121.xxx.181)

    오죽하면 한남이라는 용어 생겼겠어요?
    좋은 남편 역할에 대해 보고 배운 게 없어서 그래요.
    오래 전 미국 살 때
    독박육아? 시달리는 아내를 위해 남자들이 1주일에 한나절 혹은 하루를 육아에 전념하더군요.
    그때 같이 아기 키우던 엄마들 보면서 엄청 부러웠네요.

  • 13. 연애
    '25.1.30 11:18 PM (70.106.xxx.95)

    연애때는 남자들도 내숭을 떱니다
    그러다 자기모습으로 돌아가는거죠

  • 14.
    '25.1.31 2:44 AM (118.222.xxx.52)

    저는요. 진작에 헤어지고 싶었는데 이혼은 안해준다해서 그냥 참고 살았어요. 그런데요. 결국엔 병나서 못일어났어요. 병인줄도 모르고 꾸역꾸역 살다가 못일어나고 밥도 못먹었어요. 살기 위해 애들 사춘기때 되어서야 겨우겨우 빈손으로 이혼 했는데 애들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애들 어릴때 아무것도 모를때 했으면 애들이 상처는 덜 받았겠다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952 구매대행판매 가방들 진품이겠지요 7 2025/04/18 1,484
1705951 50대 중반, 지구별에 여행왔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17 비올라 2025/04/18 4,939
1705950 방금 여론조사했어요 3 여론조사 2025/04/18 1,038
1705949 당근페이로 들어온돈 내계좌로 어떻게 받나요? 2 모모 2025/04/18 901
1705948 세상에 5일만에 장미 뿌리가 돋다니.. 1 이뻐 2025/04/18 1,394
1705947 웹툰 분야에도 세제 혜택추진..해외 불법사이트 대응 1 .. 2025/04/18 460
1705946 88세 라면집할머니 15 2025/04/18 5,190
1705945 블라우스 79,000원 과소비일까요? 22 ㅇㅇ 2025/04/18 4,129
1705944 나르시시스트 동료 7 ... 2025/04/18 2,057
1705943 SOS) 도시락 메뉴 도와주세요 6 내란종식 2025/04/18 894
1705942 티백으로 차 많이 마시는 분…. 8 ㄴㄴㄴ 2025/04/18 2,732
1705941 두목 최은순 김건희 쫄개들이 각 부처에서 임무 수행.. 2 2025/04/18 1,430
1705940 하천땅 수용가격이 570만원 되는데 양도소득세 세무사 상담 받아.. 5 sunny 2025/04/18 1,058
1705939 클래식 좋아하고 즐겨 듣는분들 같이 지내봤어요 16 실제로 2025/04/18 2,734
1705938 군복무 10개월 단축, 문을 차라리 열어라 열어 48 .. 2025/04/18 5,342
1705937 상처주는 친구에게 연락하고 싶을때 뼈 때리는 영상 1 2025/04/18 1,651
1705936 임종 지킨다는게 힘든것같단생각해요 20 임종 2025/04/18 3,910
1705935 남편이 소득이 있으면 자녀밑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안되나요? 1 ..... 2025/04/18 1,658
1705934 서울 지금 집사는 시기 어떤가요? 29 ... 2025/04/18 3,210
1705933 아이를 잘 - 키우고 싶습니다 17 육아 2025/04/18 1,709
1705932 문형배 이미선 퇴임식 중계 5 ㅅㅅ 2025/04/18 2,453
1705931 이낙연 후보님 지지 카페 알려주세요. 23 이낙연 2025/04/18 1,269
1705930 포트메리온 접시를 백화점에 샀는데 제조국이 왜? 11 ........ 2025/04/18 3,030
1705929 김어준이 있을땐 잘모르다가 13 ㄱㄴ 2025/04/18 2,895
1705928 35년 장롱면허. 운전연수는 어디서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9 전에 댓글주.. 2025/04/18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