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헌신적인 사랑 해보신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25-01-30 19:58:04

헌신적인 사랑을 받아보았다거나

내가 주었다거나.

 

전 20대 초반에 받아본 적 있는데, 다른 사람은 기억도 안 날 지경인데

나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준 그 사람만큼은 나이가 들어서도 안 잊혀져요.

 

그래서 연애를 별로 못해봤음에도 연애 더 해볼껄 하는 아쉬움이 없고,

연애쪽에 대해서 자존감이 높더라구요. 그 사람 덕분에...

뭇 남성들이 더이상 여자로 안보고 아줌마 취급하건 말건 노관심.

 

아, 아쉬운 게 있다면, 그 사람하고 맺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쯤?

그 생각,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ㅎㅎ

IP : 1.229.xxx.1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남편한테
    '25.1.30 8:03 PM (180.227.xxx.173)

    받고 있어요..
    저도 연애 몇 번 안해봤지만 아쉬움 하나 없어요.
    전 이기적인 성격인데 남편에 한해서는 저도 헌신 흉내는 냅니다.

  • 2. ...
    '25.1.30 8:04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받기도 했지만 받으면 나도
    헌신적으로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나요?
    일방적으로 한쪽만 그랬는데 사랑이라기엔...

  • 3. 원글글
    '25.1.30 8:05 PM (1.229.xxx.172) - 삭제된댓글

    너무 어린나이라 철이 없어서 그 사람 마음엔 많이 모자랐나봐요.
    그래서 이루어지지 못했나봐요. 항상 미안한 마음도 갖고 있어요. 어디선가 잘 살길.

  • 4. 원글
    '25.1.30 8:07 PM (1.229.xxx.172)

    너무 어린나이라 철이 없어서 그 사람 마음엔 많이 모자랐나봐요.
    그래서 이루어지지 못했나봐요. 항상 미안한 마음도 갖고 있어요. 어디선가 잘 살길.

  • 5.
    '25.1.30 8:16 PM (220.94.xxx.134)

    지금 남편한테 받음 워낙 헌신적인 스타일 ㅠ전 애들한테 헌신ㅠ

  • 6. 헌신적인데
    '25.1.30 8:20 PM (211.186.xxx.7)

    잘해보지 그러셨어요..

  • 7. 저도
    '25.1.30 8:30 PM (112.184.xxx.62)

    20대...
    참 귀한 사람였어요
    어디서도 다시 받을 수 없는 사랑을 받았고,
    그 친구 만닌기 이전 어두움을 덕분에 밝혔고... 남은 생의 날에도 양분을 잔뜩 채워주고 갔어요
    그때는 제가 어리고 세상을 몰라서 그 사람이 그렇게 귀한 사람인 줄 몰랐어요... .ㅎㅎ 그 친구와 함께할 수 있었던 인연에, 그 친구에게 죽을 때까지 감사해할 겁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항상 행복하길...

  • 8. ..
    '25.1.30 8:30 PM (118.216.xxx.98)

    그것이 그 추앙일까요?
    자존감을 높여 주었다는 점에서

  • 9. ㅇㅇ
    '25.1.30 8:32 PM (118.217.xxx.155)

    예를 들어보면 어떤 걸까요?
    전 받아본 적이 없는 거 같아서 감이 잘 안와서.....

  • 10. 솔직히
    '25.1.30 8:36 PM (211.186.xxx.7)

    헌신적인 사랑 받은 사람만 자기가 이렇게 가치높은 사람이었다 이따구로 추억하지
    해준 사람은 내가 등신이었지 이러고 있을걸요 대부분

  • 11. ...
    '25.1.30 8:4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건 배우자 한해서만 가능한거 아닐까 싶네요
    서로 주고 받고 해야 그게 헌신적인거지..
    혼자만 줬다면. 당연히 211님 같은 감정이 들겠죠

  • 12. ....
    '25.1.30 8:44 PM (114.200.xxx.129)

    그건 배우자 한해서만 가능한거 아닐까 싶네요
    서로 주고 받고 해야 그게 헌신적인거지..
    혼자만 줬다면. 당연히 211님 같은 감정이 들겠죠
    헌신하다가 헌신짝 된다 뭐 이런류의 말이 그래서 나오는말이겠죠

  • 13. ㅇㅇ
    '25.1.30 9:03 PM (175.197.xxx.81)

    대부분은 자식한테 그렇지 않나요?
    나보다 더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잘 안 풀릴때는 가슴이 도려내듯 아픈 감정
    저또한 부모님한테 그런 헌신적인 사랑을 받았구요
    남편분이라는 분들은 진심으로 부럽네요
    211땜에 빵 터졌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130 탄핵기각 미쳤나요? 26 탄핵 2025/02/05 20,926
1683129 KPI뉴스·리서치뷰, 이재명 53 vs 오세훈 32 등 8 에어콘 2025/02/05 777
1683128 PD수첩 마약 밀반입,놓친건가 놔준건가 9 마약특검 2025/02/05 1,374
1683127 중딩인데 발뒤꿈치가 갈라졌어요 6 ㅠㅠ 2025/02/05 1,432
1683126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를 찾아가기 싫어요 15 죄책감 2025/02/05 5,811
1683125 국회출동후 복귀시 사과하던 특전사 3 2025/02/05 2,114
1683124 체질에 맞는 음식 검사 어디에서 하나요 6 체질 2025/02/05 640
1683123 이재명, 증액된 예산도 삭감 '허위 정보' 공유 10 .... 2025/02/05 802
1683122 노상원, 임무끝난 HID 요원 폭사시키라고 명령 18 ㅇㅇ 2025/02/05 5,439
1683121 다이슨 에어랩중 어떤 종류가 잘쓰이나요 6 단발머리 놀.. 2025/02/05 1,668
1683120 웃자! 1 종달새 2025/02/05 1,128
1683119 홍장원의 말투 태도 매너 43 2025/02/05 18,287
1683118 수거라는 표현 너무 그놈들의 사람에 2 .. 2025/02/05 1,095
1683117 윤 지지율 51% 나왔다는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42%.... 9 .... 2025/02/05 3,427
1683116 잇몸이 붓고 이가 흔들리는데 12 2025/02/05 1,768
1683115 홍장원한테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 윤측 변호인 영상 26 .. 2025/02/05 14,896
1683114 아들 졸업식인데요 5 옷 골라주세.. 2025/02/05 2,419
1683113 윤석열 여자 변호인 누구 8 싸가지 2025/02/05 5,308
1683112 탄핵5차 변론 가장 웃긴 부분 8 .. 2025/02/05 3,188
1683111 헐 팔란티어 기업규모가 이제 33위네요 6 ㅇㅇ 2025/02/05 2,280
1683110 에어프라이기 5 82cook.. 2025/02/05 1,630
1683109 헌재 재판관들도 최근 여조로 가스라이팅 당한듯 34 ... 2025/02/05 5,267
1683108 인복이 없는데 보시라도 하면 나아질까요 12 .. 2025/02/05 3,508
1683107 하이엔드 인테리어는 도대체 돈이 얼마나 드는걸까요? 17 ㅇㅇ 2025/02/05 4,002
1683106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5 ㅡㅡ 2025/02/05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