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를 너무 못하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00 조회수 : 5,087
작성일 : 2025-01-30 19:54:58

요리를 하긴 하는데 된장찌개를 차렸는데 

허여 멀건한.. 먹어보니 맹물. 

이거 그냥 맹물인데? 하니 반응이 

"간을 안봤어, 간을 안봤으니 그렇지" 

아니 간을 왜... 안봐요?  혼자 먹는것도 아니고 여럿이 같이 먹는 상에 내는 된장찌개를 왜 간을 안봐요? (저는 다른 요리 맡아서 하고 있었어요) 

 

한우 등심을 굽는데 가장 약한불에 올려놨길래 제가 무슨 소고기를 약불에 굽냐고 불을 높였어요. 

저는 다른 요리 중. 

식탁에 음식이 차려졌는데 등심을 즙 하나 없이 바짝 구웠네요... 퍽퍽해서 씹는데 이가 아플정도.

제가 구우면 엄청 맛있는 등심 인데요.. 

 

다른 반찬도 마찬가지. 감자는 그냥 기름에 볶고 소금만 뿌려도 맛있을텐데 간장을 쏟아붓고 익지는 않아서 도저히 못먹겠고. 

 

두부는 뭘 어떻게 한건지 두부조림 두부가 부드럽지가 않고 오래되어서 굳은 건두부 식감과 맛이 나고. 

 

밥도 먹기 싫은지 고개 숙이고 아주 천천히 젓가락질 깨작깨작 거리고. 젓가락질 한번에 아주아주 조금만 집어서 천천히.. 

 

밥먹고 빨리 나가야 할 상황인데 혼자 너무 오래 먹어서 계속 기다려주다가 지금 시간이 급한데 좀 빨리 먹어주면 안되겠냐고 해도. 

 

그렇게 먹는게 싫으면 요리를 하질 말던가. 요리는 매번 하려고 해요. 다른 사람이 요리하는 것도 엄청 참견하고 본인 방식으로 안하면 그거 아니라고 화내면서 싸움걸어요. 

 

IP : 118.235.xxx.7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로
    '25.1.30 7:56 PM (59.10.xxx.58)

    밥해서 따로 식사해야죠. 고치기 어렵습니다

  • 2. ..
    '25.1.30 7:58 PM (152.37.xxx.122)

    아. 저예요. 일단 요리에 관심없고 그냥 한끼 떼울려고 해요. 정 먹고 싶으면 나가서 사먹고요. 저는 해외라서 재료 구하기도 쉽지않고 대체재를 그해서 하는데도 관심 없어요. 집 식구들고 맛집이나 음식 찾아다니는 성향이 아니라서요.

  • 3. 에고
    '25.1.30 7:59 PM (61.81.xxx.191)

    일머리없고 하기싫고 귀찮고 나만알고..그런사람

  • 4. 머리가
    '25.1.30 8:00 PM (211.234.xxx.202)

    머리가 나쁜거죠 눈치도 없고요
    학교 다닐때도 보면 유난히 공부 못하는애들 있잖아요
    물론 누구나 1등 할순 없지만 어떻개 공부를 그렇게 못할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머리가 기본 이하면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본인들은 하느라고 하는데 안되는거죠

  • 5.
    '25.1.30 8:01 PM (115.138.xxx.1)

    관심 센스 노력 모두 제로인 사람이죠

  • 6. 00
    '25.1.30 8:02 PM (118.235.xxx.71)

    주방은 뺏기기 싫어해요. 오히려 본인 방식대로 요리하라고 강요하는 수준.
    계란 후라이는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약한불에서 어떻게 어떻게 하라길래 (실제 그렇게 해서 식탁에 올리고는 어떤 방법으로 했다고 계속 말하더라구요. 제 입엔 맛없던데 본인 입엔 엄청 맛있는건지)
    아무 대답안하니 계속 말하길래 싫다고 했어요. 난 그렇게 먹기 싫어.

  • 7. ...
    '25.1.30 8:03 PM (118.235.xxx.62)

    저요
    똥손 + 대충대충
    저도 맛없다는 거 아는데 남이 해준 밥도 특별히 맛있지는 않아서 그냥 대충 해요

  • 8. ..
    '25.1.30 8:04 PM (152.37.xxx.122)

    헐. 요리에 자부심있는 사람들 많네요. ㅎㅎ. 저는 요리 신경쓰고 하는 시간도 아깝거든요. 직장에서 커리어 더 신경쓰고 집에 오면 쉬고 싶어요.

  • 9. ...
    '25.1.30 8:04 PM (1.235.xxx.154)

    자존심만 있는 타입
    못하는거 인정하기 싫어함
    사실 요리관심없음

  • 10. ,
    '25.1.30 8:05 PM (124.54.xxx.115)

    어떤사이인지 모르겠으나
    본인이 만든음식은
    당사자만 먹이세요.
    먹다보면 느낄거고 노력하겠죠?

  • 11. 쓰신분
    '25.1.30 8:08 PM (118.220.xxx.144)

    관심이 없거나 머리가 나쁘면 요리 못합니다
    님이 쓰신분은 머리가 나쁜듯

  • 12. ..
    '25.1.30 8:09 PM (211.234.xxx.138)

    요리에 관심도 감각도 없는 수준에 아무거나 순간 배만 채우면 그만인 경우 아닐까요..입에 맛난거 하나 넣으려고 요리자체에 공들이는 시간자체가 귀찮고 쓸모없이 느껴지는 과정에 시간아깝고요

  • 13.
    '25.1.30 8:11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쭈~욱~겪어보니 결론은 머리가나쁜거ㅡㆍㅡ

  • 14. .......
    '25.1.30 8:17 PM (1.240.xxx.68)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 대부분이 먹는거 싫어하고, 요리하기는 더더욱 싫어하는 사람이더라구요.

  • 15. 요리는 못해도
    '25.1.30 8:19 PM (125.142.xxx.233)

    그런가보다 하는데 사람 초대해놓고 7명인데 2인분 시키고 라면 끓여주겠다고 하는 여자들 보면 죽이고 싶어요.

  • 16. 극복
    '25.1.30 8:20 PM (41.82.xxx.173)

    관심없고 하기싫은 일이 요리
    그저 먹기위해서 어쩔수 없이

    저도~~마찬가지인데

    1.일단 3끼를 계속하다보니 나아지고
    2.유툽이 많이 도와주니
    3.참고 먹어주는 사람
    .., 으로 나아짐

  • 17. 자존심만 있고
    '25.1.30 8:26 PM (211.186.xxx.7)

    자존심만 있고 대충 때우려고 하는거.. 관심도 의지도 없고...
    조금도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스타일

  • 18. ㅇㅇ
    '25.1.30 8:26 PM (220.89.xxx.124)

    밥도 먹기 싫은지 고개 숙이고 아주 천천히 젓가락질 깨작깨작 거리고. 젓가락질 한번에 아주아주 조금만 집어서 천천히..
    ㅡㅡㅡ
    먹는데 관심없고 그냥 배만 채우는 타입

  • 19.
    '25.1.30 8:32 PM (74.75.xxx.126)

    주위에도 음식 못하는 사람은 먹는 거에 관심 없는 사람이더라고요.
    살 때문에 의식적으로 안 먹는거 아니고 그냥 식욕 자체가 없는 사람이요.

    이번 명절은 기니까 사촌들끼리 한 번 모이기로 했어요. 각자 잘하는 음식 한 가지씩 해서요.
    주부 백단인 다른 언니들은 돈주고도 못 사먹을 멋진 요리를 해 왔는데 빼빼 마르고 음식에 관심 없는데 사촌 동생 둘은, 한 애는 걍 케익 사오고 또 한 애는 다담 된장찌개 소스 사와서 그 자리에서 물 끓이고 두부 썰어 넣더라고요. 다들 안 해도 된다고 말리는 분위기. 둘다 평생 몸무게가 50이 안 된다네요.

  • 20. 아이디어
    '25.1.30 8:36 PM (1.240.xxx.179)

    관심 센스 노력 모두 제로인 사람 222222

    특히 요리는
    손도 빠르고 두뇌회전, 창의력이 있어야 가능

  • 21. 저요
    '25.1.30 8:39 PM (210.222.xxx.94) - 삭제된댓글

    미각실종
    맛 구별을 잘 못해요

  • 22. ~~
    '25.1.30 8:43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저는 먹는 거 좋아하고 대식가에다 엄청 천천히 먹는데
    요리엔 그다지 관심없어요.
    너무 안 어울리는 재료들 조합으로 실험한다든지 그런 것만 아니면 웬만한 건 잘먹고, 직접 할 때는 최소한의 양념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위주로 거의 익히기만 하는 편이에요. 머리는 좋아요ㅎㅎ

  • 23. 최근
    '25.1.30 8:44 PM (41.82.xxx.173)

    건조 국 잘 나와서
    된장국은 종류도 다양
    끓는 물에 건조국넣고 양파, 된장, 두부.고추. ..
    추가로 넣으면 맛나고

    북어계란국이나사골가루 풀어 떡 넣으면 떡국안성 맞춤

  • 24.
    '25.1.30 9:10 PM (211.235.xxx.120)

    가족에대한 사랑이 없거나
    게으르거나
    뭐든 대충대충하는 성격

  • 25. 그냥
    '25.1.30 9:13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안해서 그렇고 시간아까워서 그래요.
    하면 느는게 요리.

  • 26. ..
    '25.1.30 9:31 PM (210.179.xxx.245)

    머리나쁘고 게으른거 아닌가요
    머리좋고 부지런한 사람있는데 체력 안좋아도
    일하고 음식 뚝딱 만들고 그러더라구요
    음식에 창의성까지

  • 27. ..
    '25.1.30 10:19 PM (211.220.xxx.138)

    레시피 무시하고 본인 느낌대로 하더라고요.
    본인은 레시피 잘 참고한다고 착각하고요.

  • 28. 요리똥손특징
    '25.1.31 12:49 AM (142.126.xxx.46)

    절대 간을 안본다. 보더라도 다 된다음에 한번만 본다.
    레시피 정독을 절대 안한다.
    순서 재료 다 제멋대로 창의성을 엉뚱한데서 발휘한다.

  • 29. 그러고보니
    '25.1.31 1:5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평생 직장만 다니다 퇴직한 언니,절대 요리안해요.

    평생 얻어만 먹었는데 못한다고...

    레시피도 싫고 누가 퍼담아주는 것도 별로고
    그냥 싸고 맛집가르쳐주면 차달려가더라구요.

    그 집에 냄비도 없고 수저 몇 벌만 있는 느낌?!
    애들은 다 컸다고 매저녁 김밥이나 배달,포장식...

    밥통은 있고 쌀은 있을까???

  • 30. ㅇㅇ
    '25.1.31 3:23 AM (87.144.xxx.251)

    능력(재능이나 지능)도 없는데 똥고집만 있으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똑똑한 사람들은 항상 남의 말 경청하고 더 발전하려고 하는데

    가만보면 윤석열스러운
    인간들이 있어요.
    똥고집만 있고
    내가 최고다
    이런 생각 가진 인간들은
    발전도 없고
    대화도 안되고
    확 마 쥐어박고싶은
    생각 들게 만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042 남편 핸드폰에서 보이스피싱문자가발송됐어요 18 보이스피싱 2025/03/09 3,639
1692041 짧은 행진까지만 마치고 갑니다 13 즐거운맘 2025/03/09 1,413
1692040 주차여부가 식당선택에 크네요 11 111 2025/03/09 2,962
1692039 제니 점점 실망스럽네요 66 2025/03/09 31,006
1692038 "반도체 공부하고 싶어도 못해요"…서울대생의 .. 6 .. 2025/03/09 3,974
1692037 양원경 전부인 이쁘네요 14 2025/03/09 6,583
1692036 네이버카페 징글징글하네요 정치글 금지라 내용은 없이 그냥 어제 .. 2 ... 2025/03/09 837
1692035 조국의 표창장에 분노했다면 한동훈의 입시비리의혹에도 분노해야 합.. 6 ㅇㅇ 2025/03/09 1,229
1692034 쿠팡 곰곰 김치볶음밥 맛있나요? 5 ㅇㅇ 2025/03/09 1,318
1692033 가스라이팅 가해자 올케와 이혼, 잘한거 맞죠? 19 봄이다 2025/03/09 4,633
1692032 상 치르고 나니 사람이 보이네요 13 ㆍㆍ 2025/03/09 5,243
1692031 잠을 못자면 과도하게 화를 내는사람 15 잠과의싸움 2025/03/09 2,094
1692030 내일 16도던데 봄옷입어도 될까요? 2 바다 2025/03/09 4,138
1692029 전소민 좋아요 8 .. 2025/03/09 1,794
1692028 촛불집회 행진중입니다 27 파면 2025/03/09 2,231
1692027 심우정 딸 심민경 1996년생. 심성환 2001년생 72 파면하라 2025/03/09 30,311
1692026 노현정도 그렇지만 심은하 보면 시대착오적 마인드로 41 .... 2025/03/09 18,914
1692025 식용유로 뭐 쓰세요? 15 식용유 2025/03/09 2,758
1692024 고려대 법대교수가 말하는 신기한 "검찰짓" 3 ........ 2025/03/09 3,170
1692023 머리냄새 때문에 샴푸를 샀어요 4 냄새 2025/03/09 2,615
1692022 남편 이지웨어 질문요 2 ufgh 2025/03/09 885
1692021 …… 3 2025/03/09 1,009
1692020 오뚜기 참기름 기사 봤는데 9 ... 2025/03/09 4,059
1692019 문상호 "계엄 선포됐으니 모든 건 합법" 14 .. 2025/03/09 3,543
1692018 평생 차돌박이 궈 멕였더니 ᆢ 10 자식은 2025/03/09 7,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