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같은 채식주의자는 어떻게 연애하나요?
같은 식성 아니면 너무 불편할거 같은데 말이에요.
순자 같은 채식주의자는 어떻게 연애하나요?
같은 식성 아니면 너무 불편할거 같은데 말이에요.
채식주의자는 아니고 결벽증 만나 본 적 있는데요
식사할 때 2인분 시켜서 저만 먹었어요
옷은 한 번 입고 버리고요
제가 새 옷이 더 더럽다, 세탁해 입어라 해도 듣지 않던데요
돈은 많았어요
순자 자기말로는 생선은 먹는 페스코라고 하던데..
가죽 백 들고 나와서 어쩜 까였죠.
채식주의자라기 보다 그냥 육고기 안 먹는 편식인거죠.
편식 심한 사람은 파트너로 꽝이라고 생각해요.
연애는 물론이고..저는 친구도 먹는거 너무 까다로우면 만남이 싫더라구요.
같은 채식주의자 만나야지. 솔직히 친구들도 불편할 듯.
엄마랑 같이 사는데 딸 음식도 따로 한다면서요.
개구리 해부 실험 트라우마로 동물 살상이 싫어서 육식 안한다는데
슬견설이 떠오르면서
생명이 있는 건 식물도 마찬가지 아닌가..
저도 순자 말하는거 보면서
채식주의자로의 신념 같은게 안 느껴져서
좀 가짜 같기도 하고 그렇게 보였어요.
육고기 안 먹는 편식이 딱 맞는 표현 같아요.
만나면
가장기본적인
먹는것도 큰일인데
식성 안맞고 그러면
스트레스이고
식당 찾기도 힘들죠
고기 안먹거든요
그녀는 늘 밥에 된장에 나물 비빔밥먹어요
회도 안먹고 같이 어딜가도
다 고기 회를 피해야되니 갈곳이 그닥없어요
근데 중년되니 밥 살찌더라구요.
젊었을때 10년정도 채식했었고 그때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거든요.
전 저 아닌 사람한테 절대 강요안했어요.
티도 안 내려고 노력했구요.
회사 사람들이 저 채식하는거 알고 있어도 고깃집 회식도 잘 따라 다녔어요.
공기밥 하나 시켜서 쌈 싸먹고 잔치국수 먹고 술 마시고.
남편한테도 강요나 판단 안했는데 남편이 배려 많이 해줬지요.
남편은 가리는 거 전혀 없는 사람이구요.
시집에 가서도 먹는 건 다 제 편 들어줬고
시부모님도 개인 취향 인정해주시는 편..
남편한테 물어보니 그때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는군요.
전 그때 폭력적인게 싫어서.. 그런 개인적 신념으로 채식했었었고 살다보니 어느정도 포기가 되어 물탄듯 술탄듯 그런 마음이 흐려졌네요..
비건 요리하고 요리 강사하는 사람들도
채식주의 아닌사람들도 많더군요.
개인 사업 홍보용이거나 육식을 좀 덜 하는거지
외국의 비건인들과는 좀 많이 다르죠 ㅋ
첫회
친구들이 파스타나집이나나 횟집가는게
자기를 배려한건줄 몰랬다나 에서 놀랬어요
흐흐흐 웃음으로 커바하는데
사실은 엄청 세요
닭도리탕같이 먹는데 감자나 당근먹을순있지만
그러라고하면 서운하다?
그럼 남자는 매번 어쩌라구요
게다가 같이 살면 큰일이겠던데요
말은 강요 안한다지만
그게 강요지 뭐가 달라요
조곤조곤 말많고 이리저리 재는 광수랑
흐흐흐 순자 둘이 젤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주변에 채식주의자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순자는 동물이 안죽길 바란다는데 생선은 동물아닌가요. 회는 무려 날것을 먹는건데요? 그냥 육고기를 안 먹는 편식주의자 같은데 채식주의자로 포장한 느낌이 나요. 그냥 조용히 고기 안 먹는다 할것을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무슨 신념이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줄 아는거 같아요. 주위의 배려를 강요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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