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대놓고 막장 시가면 안갈 이유라도 있을텐데
며느리 교묘하게 무시하니 다녀오면
스트레스로 두통약을 두알세알 먹어도 소용없고
한쪽 머리얼굴이 뻐근하게 아파요.
예전에도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하면
아들들은 대답안해도 별말없고
내가 그러면 어머니가
야..아버지가 물어보시잖아 왜 대답이 없어
사위가 아기안고 무겁다 그러면 별말없더니
내가 무겁다 그러면
애기한테 무겁다 그러는거 아냐~~
이번설엔 세뱃돈 주시면서
우리장남 ..우리둘째..손주 손녀 이름 부르며 주시는데 나만 암말안하고 봉투만 내밀고.
눈길을 뚫고 시가는 갔는데
갈땐 친정가는줄 알고 어떻게 가냐고.. 눈
그치고 가라고 못간다고.
친정부모님 역귀성 하셔서 집으로 간다니
입 닫으심.
이런 미묘한 감정 소모로 정신이 피폐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