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된 큰 아들이
첫 입 딱 들어가자마자
국수를 흐르는 폭포수처럼 입에 머금고
눈을 똥그랗게
뜨더니 저를 바라보네요.
맛있다는 거죠, 짜아식 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간단히 국수나 해먹자' 하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저는 또 엄청 잘난척 오지구요ㅋ
주방이 온통 난리인데
설거지는 남편이 한대서
저는 침대로 줄행랑 후 82~~
회원님들도 평화로운 저녁 시간 되세요~
26살 된 큰 아들이
첫 입 딱 들어가자마자
국수를 흐르는 폭포수처럼 입에 머금고
눈을 똥그랗게
뜨더니 저를 바라보네요.
맛있다는 거죠, 짜아식 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간단히 국수나 해먹자' 하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저는 또 엄청 잘난척 오지구요ㅋ
주방이 온통 난리인데
설거지는 남편이 한대서
저는 침대로 줄행랑 후 82~~
회원님들도 평화로운 저녁 시간 되세요~
잔치국수가 세상 어려운 사람이에요
은근히 맛내기 어렵던데 원글님 솜씨가 보통이 아닌가봐요
레시피공유 부탁드려도될까요^^
맛있겠네요 저도 맛보고 싶어요
국물 내는 비결 풀어주세요!!!!
특별한 건 없는데 데헷~~
저는 국수에 양념 간장 넣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간장 맛이 육수 맛을
다 잡아먹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애초에 간이 맞게 육수를 좀 간간하게 만들어요.
그냥 뭐. 멸치, 무우, 새우 넣고 육수 낼 동안
호박, 당근, 양파를 올리브유 최소로 해서
숨죽는 정도로 휘릭 볶고
계란 흰색, 노란색으로 분류해 지단 만들어 둘둘말아
길게 썰어요.
그냥 뭐 평범합니다.
주말에 가끔 잔치국수 먹으러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오픈런 합니다. 가성비에 맛도 좋기에 ..포장도 해서 나눠 주기도.
아 정말 부러워요~
살림경력이 수십년인데 아직도 잔치국수맛을 제대로 못내는 1인 여기 있어요...ㅠ.ㅠ
어떻게 해야 쓴 맛 없는 멸치육수를 낼까요..
옛날 고속도로 휴게소의 가락국수, 행주산성 원조국수 너무나
먹고 싶은데 과거로 갈수도 없고 행주산성은 넘 멀고...
육수내기 비법 좀 알려주세요
원글님의 정성스러운 잔치국수는 저도 먹고 싶어요
제대로 엄마표?
계란 지단까지요? 고수 인정!
근데 고기는 안 볶아 넣으셨나요? 엄마는 어렸을 때 고기도 넣으셨던 것 같은데요
육수...
저는 그냥 미원 극미량 넣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미원 입자 약 10개 정도?
젓가락 끝에 살짝 묻혀서 넣어요.
멸치는 후라이팬에 덖어낸 후 하라던데
전 그런 것도 안 하고 그냥 했어요.
그 옛날 가락국수, 행주산성 국수... 아마도
원글님이 지금 만드시는 국수보다 덜 맛있었을 수도
있는데 기억의 맛, 추억의 맛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진짜 탁월하게 맛있어서 맜있던 게 아니라
오랜만에 엄마가, 아내가 집에서 해 준거라 맛있었을 겁니다.
대신 고명은 충분히 올려줬어요
멸치똥 빼고
마른팬에 덖어 줍니다.
렌지에 살짝 돌려주는 방법도
있구요.
안 넣었어요~ 사실 먹다 남은 소고기 무국 부어 버릴까 고민하긴 했었어요ㅋㅋ
소고기 넣어서 어머니가 해주셨던 국수...
맛있었겠어요~~
내일은 행주산성 국수 먹으러 가자고 해야겠어요
뜨거운 멸치국물 먹고 싶네요
멸치 육수 낼 때 오래 끓이지 말아야 하고요.
잔치국수 저장해요
원글님 글도 재밌게 읽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17522 | 저녁mbc뉴스를 일부러 챙겨보는이유 12 | 요즘 | 2025/05/20 | 2,552 |
1717521 | 진짜 본능적이고 단순합니다. 5 | 제삶의행복 | 2025/05/20 | 1,879 |
1717520 | 태어난김에 세계일주에서 만난 사람 우연? 섭외 27 | 태세계 | 2025/05/20 | 5,965 |
1717519 | 요아래 음식물처리기 질문 6 | 지름신 | 2025/05/20 | 622 |
1717518 | 안면거상 상담시 주의해서 볼 것은 1 | .... | 2025/05/20 | 899 |
1717517 | 그때는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말, 왜 이리 어려운가요 4 | ㅇㅇ | 2025/05/20 | 712 |
1717516 | 아직도 노통 서거날 노란 물결이 잊혀지지 않아요 29 | ㅇㅇ | 2025/05/20 | 1,680 |
1717515 | 혹시 가벼운 무선청소기 오비큠 써보신분 계신가요? 4 | .. | 2025/05/20 | 589 |
1717514 | 광고모델 바뀐 옥수수수염차 ㅋㅋㅋ 9 | 지귀도록 | 2025/05/20 | 3,691 |
1717513 | 그립습니다(봉하에 가셨네요) 7 | dd | 2025/05/20 | 1,533 |
1717512 | 익명으로 글쓰는데 어떻게 아시는겨? 9 | . | 2025/05/20 | 807 |
1717511 | 병먹금 안되는건 병인가보네요 3 | ㅇㅇ | 2025/05/20 | 555 |
1717510 | 봉하에 간 어른 김장하 11 | ᆢ | 2025/05/20 | 2,119 |
1717509 | 이재명되면 공산주의 되는 거 아니에요? 66 | 형수 | 2025/05/20 | 4,085 |
1717508 | 속초 날씨 3 | 속초 | 2025/05/20 | 747 |
1717507 | 김건ㅎ 횡설수설 12 | ㄱㅂㄴ | 2025/05/20 | 4,551 |
1717506 | 설난영 “어두운 구석 다니며 섬세했던 육영수 닮고파” 27 | 근자감무엇?.. | 2025/05/20 | 2,802 |
1717505 | 2차전지 떨어지는게 이젠 너무나 익숙 4 | ..... | 2025/05/20 | 1,521 |
1717504 | 항암치료도 서울에 빅5가 더 좋은걸까요 15 | 힘내자 | 2025/05/20 | 2,345 |
1717503 | 밑반찬없는 집들은 15 | 가짓수 | 2025/05/20 | 4,994 |
1717502 | 하와이에서 사갈만한 엄마 선물 28 | 선물 | 2025/05/20 | 2,166 |
1717501 | 지방세가 제로일 경우도 있나요 5 | 여름 | 2025/05/20 | 695 |
1717500 | 수방사령관 "尹, 문 부수고 끄집어내라 해"….. 7 | ㅅㅅ | 2025/05/20 | 1,306 |
1717499 | 뭘 어떻게 절약을 해야할까요? 15 | 정말 물가가.. | 2025/05/20 | 2,957 |
1717498 | 고등 남자애가 아점으로 먹은게 6 | 아니 | 2025/05/20 | 1,8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