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장안하는 성격이 부러워요

...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25-01-30 18:00:07

저는 긴장을 너무 해서

어릴때부터 시험앞두고 꼭 배아프고

직전까지 잠못자고 스트레스받고

무대공포증도 심하구요

레포트 잘 쓰고 발표는 손떠는 염소돼요…

지금도 아이 테스트나 상담있으면 

제가 더 긴장해요

그런데 남편은 담도 크고 겁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긴장도 안하고 너무 평온해요

임원 피티가 있어도 그냥 보고하고 말하는 자리로

인식하고 무지하게 편하게 넘기네요

오히려 똑같은 상황에서 심하게 굳은 저를 보고 

뭘 그렇게까지? 하는데…

결혼식도 남편은 너무 재밌다고 

한번더 버진로드 입장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저는 웨딩드레스 버리고 어디로 숨고싶었거든요

저는 학부모 모임도 긴장하고 나가요ㅠㅠ

청심환 먹어도 효과없고 마인드컨트롤도

해도 그냥 떨리고 그 특유의 심장이랑

위를 훑는 느낌이 너무

싫은데 긴장 안하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IP : 133.206.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30 6:02 PM (1.229.xxx.172)

    인데놀 처방 받는방법 말곤 없습니다.

  • 2. .....
    '25.1.30 6:12 PM (1.252.xxx.65)

    글을 읽는데 그 감정과 상태가 그대로 느껴져서
    제 몸이 오그라들어요
    저는 청심환을 먹으면 좀 나아져서 숨쉬기가 편해지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더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

  • 3. 00
    '25.1.30 6:26 PM (124.216.xxx.97)

    커버해줄 보호자같은 지인과 동행한다
    전날 아주 힘들게 운동하고 지쳐서 나간다
    병원이나 상담실 상담을 해본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긴장감높은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ㅠ

  • 4. ..
    '25.1.30 6:28 PM (211.234.xxx.236)


    타고나야할듯요
    제가 1도 긴장안하고 대담하기가 남자 열명 뺨치는 사람인데요
    해서 성격대로 사업해요
    어디가도 쫄거나 긴장하거나 절대 없어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오히려 어릴때부터 그래서 큰걱정이셨대요
    너무 남자라서요ㅜ

  • 5.
    '25.1.30 7:19 PM (111.118.xxx.161)

    아 몰라~ 배째버려~ 뭐 어쩌라고~ -> 요걸 한번 떠올리고 하세요. 진심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 6. 저는...
    '25.1.30 7:42 PM (59.15.xxx.158)

    타고나는것같아요.
    저도 엄청 긴장하고..앞에 나서면 얼굴근육도 떨리고..목소리도 떨리고..
    회사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보고하고 발표해야되서..연습을 많이 했어요.
    대본만들고..표정..목소리톤..모두 계속 연습하고 앞에서니..그나마 얼굴이나 손이 떨리는건 나아지더라고요.
    남들은 어쩌면 보고를 그렇게 잘하냐고 부러워했지만..
    이렇게나 연습하고..앞에서기전까지 손톱으로 손을 꼬집다가 들어가는건 아무도 모를껄요...

  • 7. ..
    '25.1.30 7:55 PM (211.235.xxx.175)

    그거 편도체 문제에요..
    편도체에 불안이 쌓여있는거..
    편도체를 안정시켜야해요

  • 8. ㅠㅠ
    '25.1.30 8:44 PM (114.203.xxx.84)

    전 떨지는 않는데 앞에 나가서 발표같은걸 하면
    급 혈압이 오르는지 끝나고 나면 두통이 말도 못해요ㅜㅜ
    떨진 않지만 이것도 긴장의 한 모습인거죠
    결혼전엔 학원강사를 오래 해서 그땐 긴장이고 뭐고
    이딴게 전혀 없었는데 이리 바뀔수도 있네요;;;

  • 9. ,,,,,
    '25.1.30 11:50 PM (110.13.xxx.200)

    김주환 교수님 영상 함 보세요.
    위얘기처럼 편도체로 인해 그런건데 생각으로 조정이 됩니다.
    물론 훈련이 필요하지만요.
    김교수님 딸도 그렇게 시험만 보면 떨고 망치고 하다가 훈련받고 서울대 간 케이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116 헌재 재판관들도 최근 여조로 가스라이팅 당한듯 34 ... 2025/02/05 5,267
1683115 인복이 없는데 보시라도 하면 나아질까요 12 .. 2025/02/05 3,506
1683114 하이엔드 인테리어는 도대체 돈이 얼마나 드는걸까요? 17 ㅇㅇ 2025/02/05 4,001
1683113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5 ㅡㅡ 2025/02/05 2,136
1683112 오늘 김계리 변호사가 나왔는데 정형식이 자유로울 수 있나요? 5 ........ 2025/02/05 7,353
1683111 목숨부지하려고 발악하는 애들 많네요. 1 .... 2025/02/05 1,795
1683110 날씨 예보가 업뎃 됐는데 ..... 2025/02/05 2,219
1683109 재판관은 아무나 하나봐요 8 띠용여사 2025/02/05 3,327
1683108 아 너무 귀여워요 4 .. 2025/02/05 3,143
1683107 내가 노상원 군대 그만두게 신고한 사람이면 1 2025/02/05 2,349
1683106 보수의 논리는 무엇인가요? 30 건강한보수 2025/02/05 1,939
1683105 아주만약에 탄핵 기각되고 윤 형사고소로 구속되면 4 ㅇㅇㅇ 2025/02/05 2,299
1683104 국정원장 너무 이상한고 소름끼치는 거 5 ... 2025/02/05 5,040
1683103 오요안나 왕따 살인 가해자 옹호한 유튜버요 4 .. 2025/02/05 3,697
1683102 유심엔 폰의 정보가 다 저장돼 있나요????????? 4 무시기 2025/02/05 1,423
1683101 탄핵 되겠죠? 6 2025/02/05 2,063
1683100 애플사이다비니거 마시면 가스가 심하게 차네요 3 2025/02/05 1,373
1683099 자살테러 암시했던 20대 전한길 지지자..알고보니 11 어이가.. 2025/02/05 4,956
1683098 팔란티어 주주님들 언제 파실건가요 6 지기 2025/02/05 1,756
1683097 대학가 방얻었어요 보증금 10, 월 50 6 2025/02/05 4,103
1683096 발각질 완화법 알려드려요 13 .. 2025/02/05 5,840
1683095 그래도 노후 준비 안 된 부모는 이유를 잘 봐야할 거 샅아요 9 2025/02/05 3,581
1683094 정형식 재판관이 홍장원 혼내는거 보셨어요? 52 ㅇㅇ 2025/02/05 16,483
1683093 서울대 정외과 교수님 웃겨요 ㅋㅋ 5 ㅋㅋ 2025/02/05 4,448
1683092 돈에 환장해도 정도껏이지 11 ….. 2025/02/05 5,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