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장안하는 성격이 부러워요

...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25-01-30 18:00:07

저는 긴장을 너무 해서

어릴때부터 시험앞두고 꼭 배아프고

직전까지 잠못자고 스트레스받고

무대공포증도 심하구요

레포트 잘 쓰고 발표는 손떠는 염소돼요…

지금도 아이 테스트나 상담있으면 

제가 더 긴장해요

그런데 남편은 담도 크고 겁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긴장도 안하고 너무 평온해요

임원 피티가 있어도 그냥 보고하고 말하는 자리로

인식하고 무지하게 편하게 넘기네요

오히려 똑같은 상황에서 심하게 굳은 저를 보고 

뭘 그렇게까지? 하는데…

결혼식도 남편은 너무 재밌다고 

한번더 버진로드 입장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저는 웨딩드레스 버리고 어디로 숨고싶었거든요

저는 학부모 모임도 긴장하고 나가요ㅠㅠ

청심환 먹어도 효과없고 마인드컨트롤도

해도 그냥 떨리고 그 특유의 심장이랑

위를 훑는 느낌이 너무

싫은데 긴장 안하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IP : 133.206.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30 6:02 PM (1.229.xxx.172)

    인데놀 처방 받는방법 말곤 없습니다.

  • 2. .....
    '25.1.30 6:12 PM (1.252.xxx.65)

    글을 읽는데 그 감정과 상태가 그대로 느껴져서
    제 몸이 오그라들어요
    저는 청심환을 먹으면 좀 나아져서 숨쉬기가 편해지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더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

  • 3. 00
    '25.1.30 6:26 PM (124.216.xxx.97)

    커버해줄 보호자같은 지인과 동행한다
    전날 아주 힘들게 운동하고 지쳐서 나간다
    병원이나 상담실 상담을 해본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긴장감높은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ㅠ

  • 4. ..
    '25.1.30 6:28 PM (211.234.xxx.236)


    타고나야할듯요
    제가 1도 긴장안하고 대담하기가 남자 열명 뺨치는 사람인데요
    해서 성격대로 사업해요
    어디가도 쫄거나 긴장하거나 절대 없어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오히려 어릴때부터 그래서 큰걱정이셨대요
    너무 남자라서요ㅜ

  • 5.
    '25.1.30 7:19 PM (111.118.xxx.161)

    아 몰라~ 배째버려~ 뭐 어쩌라고~ -> 요걸 한번 떠올리고 하세요. 진심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 6. 저는...
    '25.1.30 7:42 PM (59.15.xxx.158)

    타고나는것같아요.
    저도 엄청 긴장하고..앞에 나서면 얼굴근육도 떨리고..목소리도 떨리고..
    회사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보고하고 발표해야되서..연습을 많이 했어요.
    대본만들고..표정..목소리톤..모두 계속 연습하고 앞에서니..그나마 얼굴이나 손이 떨리는건 나아지더라고요.
    남들은 어쩌면 보고를 그렇게 잘하냐고 부러워했지만..
    이렇게나 연습하고..앞에서기전까지 손톱으로 손을 꼬집다가 들어가는건 아무도 모를껄요...

  • 7. ..
    '25.1.30 7:55 PM (211.235.xxx.175)

    그거 편도체 문제에요..
    편도체에 불안이 쌓여있는거..
    편도체를 안정시켜야해요

  • 8. ㅠㅠ
    '25.1.30 8:44 PM (114.203.xxx.84)

    전 떨지는 않는데 앞에 나가서 발표같은걸 하면
    급 혈압이 오르는지 끝나고 나면 두통이 말도 못해요ㅜㅜ
    떨진 않지만 이것도 긴장의 한 모습인거죠
    결혼전엔 학원강사를 오래 해서 그땐 긴장이고 뭐고
    이딴게 전혀 없었는데 이리 바뀔수도 있네요;;;

  • 9. ,,,,,
    '25.1.30 11:50 PM (110.13.xxx.200)

    김주환 교수님 영상 함 보세요.
    위얘기처럼 편도체로 인해 그런건데 생각으로 조정이 됩니다.
    물론 훈련이 필요하지만요.
    김교수님 딸도 그렇게 시험만 보면 떨고 망치고 하다가 훈련받고 서울대 간 케이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212 문정권이 좌파인 척을 해서 수구가 득세하게 했다는 건 얼마나 맞.. 3 .. 2025/01/31 495
1680211 남이 행복한 꼬라지 못보는 것도 병인 듯요 3 .... 2025/01/31 1,117
1680210 검찰, 경찰청 국수본 압수수색중 11 속보 2025/01/31 4,857
1680209 명신아 아직도 전화질??? 내란수괴 2025/01/31 836
1680208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변 달리 미술관과 몬세라트 18 111 2025/01/31 1,271
1680207 눈이 소복히 쌓여 있는 걸 보니 예쁘네요 2 ㅇㅇ 2025/01/31 923
1680206 이 상의 올드해보일까요 18 ........ 2025/01/31 3,000
1680205 바디클렌져 추천 부탁드려요 1 .... 2025/01/31 787
1680204 방송대입학예정인데.. 5 ㅏㅏㅓ 2025/01/31 1,495
1680203 주차장에서 크락션누르며 속도내는 차들 8 주차장 2025/01/31 815
1680202 판교 현대 롤렉스 매장에 대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4 롤렉스 2025/01/31 1,752
1680201 오늘 삼겹살 냉장고기 배송을 문앞에 하루종일 둬도 5 .... 2025/01/31 1,121
1680200 여수 호텔 추천 16 보라돌이 2025/01/31 2,315
1680199 외래 날짜 당길 수 있나요? 6 ..... .. 2025/01/31 718
1680198 아까 글보고 자동차세 냈어요 6 ㅇㅇ 2025/01/31 1,566
1680197 문통 사진 보니까 28 ㅁㄵ 2025/01/31 4,394
1680196 스텐팬 바쁘거나 성질급한 사람은 못쓰죠? 8 ㄱㄴㄷ 2025/01/31 981
1680195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8 넷플 2025/01/31 1,891
1680194 부부 최저 생계비 5 우리 2025/01/31 3,141
1680193 명절지나면 왜 먹을게 없나싶어 9 생각 2025/01/31 3,002
1680192 초5학년 학원가방을 안 가져갔대요 23 트라이07 2025/01/31 2,153
1680191 이번 12.3 비상계엄으로 느낀건 7 윤괴물 2025/01/31 1,323
1680190 매일 눈물 흘린다는 그 10새 6 123 2025/01/31 2,018
1680189 헌재 투표자수 검증 신청 기각 ........ 2025/01/31 778
1680188 세배 받는 부모들 많나요? 41 ㅇㅇ 2025/01/31 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