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장안하는 성격이 부러워요

...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25-01-30 18:00:07

저는 긴장을 너무 해서

어릴때부터 시험앞두고 꼭 배아프고

직전까지 잠못자고 스트레스받고

무대공포증도 심하구요

레포트 잘 쓰고 발표는 손떠는 염소돼요…

지금도 아이 테스트나 상담있으면 

제가 더 긴장해요

그런데 남편은 담도 크고 겁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긴장도 안하고 너무 평온해요

임원 피티가 있어도 그냥 보고하고 말하는 자리로

인식하고 무지하게 편하게 넘기네요

오히려 똑같은 상황에서 심하게 굳은 저를 보고 

뭘 그렇게까지? 하는데…

결혼식도 남편은 너무 재밌다고 

한번더 버진로드 입장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저는 웨딩드레스 버리고 어디로 숨고싶었거든요

저는 학부모 모임도 긴장하고 나가요ㅠㅠ

청심환 먹어도 효과없고 마인드컨트롤도

해도 그냥 떨리고 그 특유의 심장이랑

위를 훑는 느낌이 너무

싫은데 긴장 안하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IP : 133.206.xxx.1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30 6:02 PM (1.229.xxx.172)

    인데놀 처방 받는방법 말곤 없습니다.

  • 2. .....
    '25.1.30 6:12 PM (1.252.xxx.65)

    글을 읽는데 그 감정과 상태가 그대로 느껴져서
    제 몸이 오그라들어요
    저는 청심환을 먹으면 좀 나아져서 숨쉬기가 편해지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더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

  • 3. 00
    '25.1.30 6:26 PM (124.216.xxx.97)

    커버해줄 보호자같은 지인과 동행한다
    전날 아주 힘들게 운동하고 지쳐서 나간다
    병원이나 상담실 상담을 해본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긴장감높은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ㅠ

  • 4. ..
    '25.1.30 6:28 PM (211.234.xxx.236)


    타고나야할듯요
    제가 1도 긴장안하고 대담하기가 남자 열명 뺨치는 사람인데요
    해서 성격대로 사업해요
    어디가도 쫄거나 긴장하거나 절대 없어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오히려 어릴때부터 그래서 큰걱정이셨대요
    너무 남자라서요ㅜ

  • 5.
    '25.1.30 7:19 PM (111.118.xxx.161)

    아 몰라~ 배째버려~ 뭐 어쩌라고~ -> 요걸 한번 떠올리고 하세요. 진심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 6. 저는...
    '25.1.30 7:42 PM (59.15.xxx.158)

    타고나는것같아요.
    저도 엄청 긴장하고..앞에 나서면 얼굴근육도 떨리고..목소리도 떨리고..
    회사 다니면서 어쩔 수 없이 보고하고 발표해야되서..연습을 많이 했어요.
    대본만들고..표정..목소리톤..모두 계속 연습하고 앞에서니..그나마 얼굴이나 손이 떨리는건 나아지더라고요.
    남들은 어쩌면 보고를 그렇게 잘하냐고 부러워했지만..
    이렇게나 연습하고..앞에서기전까지 손톱으로 손을 꼬집다가 들어가는건 아무도 모를껄요...

  • 7. ..
    '25.1.30 7:55 PM (211.235.xxx.175)

    그거 편도체 문제에요..
    편도체에 불안이 쌓여있는거..
    편도체를 안정시켜야해요

  • 8. ㅠㅠ
    '25.1.30 8:44 PM (114.203.xxx.84)

    전 떨지는 않는데 앞에 나가서 발표같은걸 하면
    급 혈압이 오르는지 끝나고 나면 두통이 말도 못해요ㅜㅜ
    떨진 않지만 이것도 긴장의 한 모습인거죠
    결혼전엔 학원강사를 오래 해서 그땐 긴장이고 뭐고
    이딴게 전혀 없었는데 이리 바뀔수도 있네요;;;

  • 9. ,,,,,
    '25.1.30 11:50 PM (110.13.xxx.200)

    김주환 교수님 영상 함 보세요.
    위얘기처럼 편도체로 인해 그런건데 생각으로 조정이 됩니다.
    물론 훈련이 필요하지만요.
    김교수님 딸도 그렇게 시험만 보면 떨고 망치고 하다가 훈련받고 서울대 간 케이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006 한글 자막 추가된 다큐멘터리 영화 ‘후쿠시마 재앙’ 공동체 상영.. 1 light7.. 2025/01/31 391
1681005 사장남천동 헬마가 한 명언! 7 캬하! 2025/01/31 2,342
1681004 버터크림 케익 케익 좋아 2025/01/31 718
1681003 이재명은 털린 게 아니라 범죄 혐의로 재판 받는 중이죠 19 사람 2025/01/31 1,967
1681002 비명계 "개헌은 이재명 흔들 카드" 10 .. 2025/01/31 1,014
1681001 병균들이 잘 듣는 약 무서워하는 거 같네요. 1 .... 2025/01/31 974
1681000 1월에 쿠팡라이더 한다고 글 한번 적은적있는데요 19 ... 2025/01/31 3,157
1680999 대파에소주 2 대파 2025/01/31 1,209
1680998 돈 많은 미혼 고모 55 ... 2025/01/31 22,725
1680997 고양이 펫돌보미 시간 얼마나 신청하시나요 8 고양이 2025/01/31 756
1680996 이재명이 당선되면 대체 뭔일이 생기길래 55 차기대선 2025/01/31 3,540
1680995 원주 뮤지엄산 제임스터렐이랑 명상 중..: 6 산산 2025/01/31 1,350
1680994 갤북프로5 구입하려는데 최근에 구입해보신분 갤북프로 2025/01/31 153
1680993 예비대학생 적금통장 만들려고 하는데 2 통장 2025/01/31 641
1680992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5 000 2025/01/31 1,641
1680991 김경수의 '치욕' 발언은 이낙연이 나갈때 한 말이군요 24 ㅇㅇ 2025/01/31 2,119
1680990 “정권교체 원하지만 이재명은 안된다” … 중도층 ‘민심’ 48 .. 2025/01/31 2,884
1680989 넷플릭스 가입 3 가입문의 2025/01/31 920
1680988 에싸 카리브 vs 까사미아 캄포 클래식 플러스 중에서 고민하고 .. 5 월딜 2025/01/31 676
1680987 이게 욕먹을 일인가요? 21 ... 2025/01/31 4,081
1680986 도쿄출장에서 느낀... 14 .... 2025/01/31 4,718
1680985 만두속 만들때 생라면을 넣네요?? 11 쇼츠에 2025/01/31 3,063
1680984 윤석열 “가난한 서민들 생각에 구치소에서 매일 눈물 흘려&quo.. 55 ... 2025/01/31 5,953
1680983 욕실천장 실리콘 곰팡이 예방법 있나요? 8 ㅇㅇ 2025/01/31 893
1680982 SK하이닉스 -9.28% 8 ㅇㅇ 2025/01/31 2,892